[FETV=권지현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19일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8~19일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는데, 이번에 0.1%포인트(p) 올려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8년 만에 탈출하면서 다시 '금리 있는'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를 위해 추진해 왔던 수익률곡선 제어(YCC)를 폐지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도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장단기 금리조작'이라고 하는 YCC는 금리 변동 폭을 설정하고 금리가 이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국채를 대량 매입하는 정책으로 2016년 9월 도입됐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20억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61억3000만달러로 1월 말보다 19억7000만달러 적었다. 1월(-57억8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 보면 한 달 새 기업예금(잔액 807억5000만달러)은 21억2000만달러 줄었지만, 개인예금(153억8000만달러)이 1억5000만달러 불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778억7000만달러)가 전월대비 수출입 규모 감소와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25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엔화 예금과 유로화 예금은 각각 4억6000만달러, 1억8000만달러 늘어, 98억6000만달러와 6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엔화 예금의 경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금리 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 전환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오는 29일까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DGB피움랩(FIUM lab)’ 6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피움랩은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2023년까지 48개 기업(총 5기)을 선발·육성했으며, DGB금융 계열사의 협업 지원과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피움랩은 핀테크 이외에도 DGB금융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모든 스타트업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6기부터는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계열사별 집중 모집영역과 함께 ‘혁신금융서비스 개발 니즈가 있는 업체’를 모집영역에 추가했다. 6기는 약 14개 사 내외로 선발하며,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 도입 또는 POC(기술검증) 기회를 제공한다. 6기 피움랩은 향후 DG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엿보이는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트랙’과 DGB 계열사와의 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 등 2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DGB 계열사 협업 기회 제공 ▲하이투자
[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엔지니어링사, 건설사, 컨설팅사, 협회 등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2024년 EDCF 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EDCF 위탁수행기관인 수은은 이날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20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6년 EDCF 중기운용방향과 제도개선 내용, 2024년 사업 발주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한 3년 단위의 ‘EDCF 중기운용방향’은 증가한 ODA(정부 개발 원조)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질적 고도화방안과 함께 대형 랜드마크 사업 발굴, 지원모델 다변화 등의 추진과제 등이 담겼다. 특히 그동안 EDCF 참여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마련한 ‘주요 절차별 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도 공유됐다. 이와 함께 관심기업들이 올해 EDCF 사업참여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발주 예정사업 목록, 입찰시기, 입찰절차 등도 자세히 안내했다.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수은은 정부의 ODA 확대 정책을 적극 이행해 우리 기업들이 개도국 인프라 시장에 원활히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기업간담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21일까지 환전 고객을 위한 ‘설레는 봄! 환율우대 100% 받고 여행 떠나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KB스타뱅킹에서 ▲인천공항에서 받기 ▲지점에서 받기 ▲외화머니박스에 입금하기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환전을 신청한 개인고객이다. 달러·엔·유로 중 1개 통화를 일정 금액 구간 내에서 환전할 경우 별도 응모 또는 조건 없이 자동으로 환율우대 100%가 적용된다. 통화별 이벤트 적용 금액 구간은 ▲10~1000달러 ▲1000~10만엔 ▲10~1000유로다. 고객당 1일 1회 참여가 가능해 이벤트 기간 최대 34번의 환전수수료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2월 시행한 환율우대 100% 쿠폰 증정 이벤트에 대한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오는 4월 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해당 카드에는 환전수수료와 해외가맹점 이용수수료,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KB Pay 이용 시 추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특성을 분석하고 각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노코드 AI 플랫폼 ‘AI 스튜디오(Studio)’를 전 영업점에 확대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AI Studio'는 특정 상품, 서비스 등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예측하거나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직원이 이에 기반해 효율적으로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AI·코딩 관련 지식이 없는 직원들도 손쉽게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도록 개발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개인형 IRP 상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예측하고 싶은 경우 '개인형 IRP 신규' 모델을 선택 후 해당 모델에서 정한 몇 가지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데이터베이스에서 개인형 IRP 상품 가입을 필요로 하는 잠재 고객을 추천해 준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AI Studio'를 금융권 최초로 구축해 본점 차원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추천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일부 영업점에 도입해 시범 운행해 왔으며 영업점 현장에서도 고객 예측 및 분석에 있어 높은 정확도를 보이면서 활용도를 입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 영업점 확대 도입 이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IBK청년도약계좌 일시납 가입자를 위한 신상품 ‘IBK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 서비스는 청년들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최소 200만원부터 최대 약 1300만원까지 일시 납입할 수 있게 하고 정부기여금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IBK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적립한도는 50만원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상품 최고금리는 연 5.0%로 기본금리 연 4.0%포인트(p)에 IBK청년도약계좌를 IBK청년도약플러스적금 만기 시점까지 유지하면 연 1.0%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스마트뱅킹 i-ONE Bank(개인)에서 가입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IBK청년도약플러스적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티파니앤코 목걸이(3명)와 플레이스테이션5(3명)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여성가족부·금융감독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여성가족부 소관시설 이용 청소년들이 전국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금융이해도 강화와 금융활동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교육 선도은행으로서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정립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전국의 17개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금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1020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행복채움금융교육을 통해 청소년 금융교육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4년에 7회 연속 1사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1000만 고객을 대표해 소비자 목소리를 전달할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케이뱅크 소비자패널의 명칭이다. 그간 온라인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소비자패널에 올해부터 오프라인 활동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고 명칭을 새롭게 정했다. 이번 케리포터 모집에는 총 195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개별 면접을 거쳐 17명이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2030세대가 60%, 4050세대는 40%를 차지했다. 직업군도 대학생, 직장인, 주부, 사업자 등으로 다양하게 참여했다. 케리포터 1기는 이달부터 올해 12월말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활동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와 생활 속 금융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안한다. 금융소비자가 느낄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점을 도출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를 전달한다. 또한 케이뱅크가 출시 준비중인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먼저 체험하고 리뷰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진을 직접 만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2030 패널은 빠르게
[FETV=권지현 기자] 국내 은행들이 모바일뱅킹 등 디지털금융 접근이 어려운 시니어 고객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고령층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금융권의 모바일 서비스가 맞물려 확대되면서 고령층 대상 금융사기도 덩달아 급증하자 어르신 고객이 디지털금융을 제대로 알고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60대 이상 스마트폰 보급률은 93.8%, 70대 이상은 59.2%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메신저 등을 통한 비대면채널 이용 증가로 사기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피싱으로 전환됐는데,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금액 중 60대 이상의 비중은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재 직접 만들고 '금융골든벨' 진행...교육 기부 일환 KB국민은행은 고령층의 비대면 금융 활용을 돕고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벌써 6년째로, 전문가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까지 239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대폭 늘려 총 110회 교육을 제공한다. 교재도 직접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