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2016년에 선언한 ‘소주의 세계화’는 완료됐고 이제 새로운 비전인 ‘진로의 대중화’을 이뤄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낯선 카테고리였던 ‘소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결과 브랜드인 ‘진로’를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그리고 진로가 감성의 매개체가 되는 순간, 목표한 대중화가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진로빌딩에서 만난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 전무는 지난해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선언한 ‘진로의 대중화’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했다. 호주·뉴질랜드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그는 오세아니아의 햇빛에 그을려 있었다. 황 전무는 “한국 시장만큼은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진로 소주를 감성의 매개체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 실현해나갔다”며 “‘소주 한잔 할래?’라는 말에 담긴 시간의 의미를 글로벌에 확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소주 한잔 할래?’라고 물을 때는 일반적으로 상대방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표현으로 이해되곤 한다.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공유하며 일상을 나눈다. 그 안에서 소주는 ‘너와 나’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자리한다
[FETV=장명희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디저트39는 최근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음료류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저트39에 따르면, 상큼한 과일 음료부터 시원한 아이스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빙수까지 다양한 메뉴가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여름 시즌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단연 ‘퐁절미 컵빙수’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을 베이스로, 통단팥과 인절미, 죠리퐁을 푸짐하게 올린 1인용 빙수로 구성된 이 제품은 3천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퀄리티 높은 구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빙수’로 입소문을 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제철 수박을 갈아 넣어 신선한 과육의 식감을 살린 ‘생수박 주스’ 역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전체 음료 판매 순위 TOP5 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름철 대표 시즌 음료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1,900원의 착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착한 콜드브루’는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당류 0g의 제로칼로리 시럽을 사용한 ‘0칼로리 복숭아 아이스티’는 건강과 체중 관리를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
[FETV=박민석 기자] KB자산운용이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대체투자 성과보수 확대와 ETF(상장지수펀드) 성장세가 주효했던 것으로, 이에 따라 오는 12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영성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도 힘이 실린다. 30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7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38억원)보다 111% 증가한 수치로, 수익 기반이 뚜렷하게 회복된 모습이다. 영업이익 역시 954억원으로 전년 동기(447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740억원, 순이익은 5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45.8%, 255.4% 급증했다. 회사 측은 대체투자 부문의 성과보수와 위탁운용(OCIO), 연금·기관자금 등 수탁고 확대에 따른 수수료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KB운용의 상반기 순수수료이익은 1246억원으로 전년동기(788억원) 대비 약 58%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총운용자산(AUM)은 지난해 말 150조
[FETV=김선호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선보이는 굿즈들이 MZ세대 사이에서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한정판으로 출시된 포켓몬 굿즈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를 활용한 아이템까지, 귀여운 디자인과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실제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캐릭터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하며 보다 많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입증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3월 포켓몬과의 지식재산권 협업을 시작으로 피카츄·뮤 등 인기 포켓몬을 반영한 한정판 굿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올해 7월에 출시한 ‘피카츄 풍선비행 팝콘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봄 시즌부터 ‘몬스터볼’ 콘셉트로 변신해 운영 중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어트랙션 ‘풍선비행’과 피카츄가 함께하는 귀여운 디자인의 굿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외형과 가방으로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실용성까지 갖춰 포켓몬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어드벤처 방문 시 놓쳐선 안 될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포켓몬 풍선비행 봉제인형 키링'은 가방이나 휴대폰 케이스에 부착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봄 시즌 출시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하 하나금융)의 주주환원 계획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순항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당초 목표치를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가정 아래 주주환원 속도를 기존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가 역시 하나금융이 하반기 추가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상반기 순익 2.3조원…하나은행, 그룹 실적 견인 하나금융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2조30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733억원이었다. 상반기 기준 최근 3년과 비교했을 때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의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022년 1조7274억원 ▲2023년 2조209억원 ▲2024년 2조687억원이었다. 특히 대부분 관계사가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하나은행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2조8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실제 관계사별로 하나은행과 하나생명(+54.1%)을 제외하면 ▲하나증권(-18.6%) ▲하나카드(-5.5%) ▲하나캐피탈(-86.5%) ▲하나자산신탁(
[FETV=김선호 기자]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 지역을 시작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CES는 다양한 지역의 지자체와 협력해 직접 찾아가는 폭염 대응 현장 지원으로 배달파트너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나선다. 캠페인은 지난 29일 성남시에서 시작해 인천 남동구, 서울 강남구, 금천구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성남시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등이 함께했다. 이후 진행될 캠페인에도 각 지역 공공기관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각 지역 행사일에 방문하는 모든 배달파트너에게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혹서기 대응 물품을 무상 지원한다. 생수·이온음료는 물론 100% 당첨 이벤트를 통해 헬멧·휴대용선풍기·라이트 등 다양한 안전용품을 받을 수 있다. 성남시 행사에서는 참여한 200여명의 배달파트너 전원에게 헬멧·쿨토시 등을 제공했다. 각 지자체별 전원 지원 물품은 상이하다. 혹서기를 맞은 CES는 배달파트너의 안전보건을 위해 다각도의 온열질환 예방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배달파트너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국 28개 쉼터에 생수·이온음
[FETV=박민석 기자] 대신자산신탁이 서울 송파구 삼전동 일대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대신자산신탁은 ‘삼전도심복합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추진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약 6000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예정된 삼전도심복합개발사업은 송파구의 중심지인 잠실과 석촌 중간 지점으로 9호선 삼전역과 석촌고분역 도보권에 위치한다. 강남 업무중심지구(GBD)까지 10분 거리로 직주 근접 입지로 주목받는다. 향후 잠실 MICE 복합공간조성, 현대차 GBC 등 대규모 업무지구도 형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서울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며, 롯데월드타워, 코엑스, 올림픽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삼전도심복합개발사업은 지난 2월 시행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한 용적률 완화, 용도지역별 상한 건폐율 완화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특례를 통한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민간도심복합개발사업의 특장점을 활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마무리할 것”이라며 “미래 삼전동을 상징하는 주거단지로 개발해
[FETV=임종현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개인사업자 사용자들이 대출을 갈아탄 규모가 1년 새 1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핀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핀다에서 대출 목적으로 대’을 선택한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약정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4% 급증했고 약정 건수도 843% 늘어났다. 핀다 사장님들의 대환대출 이용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실질적으로 대출 조건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핀다 개인사업자들은 대환대출로 금리를 평균 0.95%p 낮췄다. 이들이 평균적으로 높인 한도는 5117만원으로 전년 동기(1267만원) 대비 무려 4배 이상(304%) 증가하며 대출 조건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여기에 핀다가 업계 최초 KB사장님+ 전용관 입점을 비롯해 사장님들을 위한 대출 상품 포트폴리오를 넓힌 덕분에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늘리며 대출을 잘 갈아탄 사장님들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핀다에서 개인사업자들이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186개로 전년 동기(164개) 대비 13.4% 늘어났다. 한편 핀다는 현재까지 누적 2조8000억원 이상 대환대출을 중개해왔다.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FETV=임종현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이하 핀산협)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한국형 비트코인 현물 ETF: 디지털자산과 자본시장 혁신’을 주제로 5차 디지털자산혁신법안 제정을 위한 국회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가상자산 ETF 시대를 맞아 안전한 디지털자산 투자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앞서 열린 네 차례의 포럼에서 산업계,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데 힘입어 더욱 확대된 규모로 진행됐다. 강준현 정무위원회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한국을 국제적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과 제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국회도 자본시장법 개정 및 디지털자산혁신법안 제정을 통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한국형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을 주관한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 1년 만에 168조원 규모를 기록하며 금 ETF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
[FETV=이신형 기자] 행복얼라이언스가 지난 29일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과 인천광역시 동구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도시락 배송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두끼 도시락 배송 자원봉사는 결식우려아동의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조성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아이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자원봉사에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18명이 동참해 인천 동구 지역 결식우려아동 40가구에 행복도시락을 직접 배달하고 무더위 속 아이들 건강을 위해 인천항만공사가 마련한 폭염예방키트를 함께 전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의 맴버사로 가입해 5년째 견고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인천 중구 지역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도시락 지원 예산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결식우려아동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복상자 프로젝트에 참여해 임직원들이 행복상자를 직접 포장하고 응원 편지도 함께 작성했다. 이 외에도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를 비롯한 행복얼라이언스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전국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