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과 새로운 기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세미나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에 지역별 유망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사우스 진출을 위한 수은의 다양한 금융 지원제도와 사례를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남아시아의 반도체 산업 동향 △중동 주요국의 청정 수소 산업 동향 △중남미 주요국의 첨단 제조업 동향 정보를 다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은의 △수출입 및 해외투자금융 △공급망안정화기금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아우르는 지원제도 및 사례를 소개했다. 풍부한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 핵심 광물자원을 보유한 글로벌 사우스 국가는 미·중 패권 경쟁과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국제 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시장 및 공급망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신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52개사, 임직원 110명이 참석해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FETV=박원일 기자] 호반건설은 오는 10월 '호반써밋 풍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호반써밋 풍무(가칭)는 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김포시 사우동 475-2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2∙186P㎡, 총 956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331가구 ▲84㎡B 183가구 ▲112㎡A 408가구 ▲112㎡B 28가구 ▲186P㎡(펜트하우스) 6가구다. 호반써밋 풍무(가칭)가 들어서는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총 6900여 세대, 인구 1만8000여 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뿐 아니라 상업·교육·업무·행정 기능이 복합된 생활권으로 계획됐고 주요 브랜드 건설사가 공급을 이어가면서 김포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호반써밋 풍무(가칭)는 이러한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에 들어서 주목을 끈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풍무역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이 추진 중이라 서울 접근성에 대한 개선 기대감도 높다. 또한 김포대로를 끼고 있어 차량을 통해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48번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지난 24일 진에어, 에어부산과 함께 지난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기내 안전 및 보안 의식 강화를 위한 합동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인천공항경찰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3사의 객실 승무원 및 일반 사무직 총 60여명이 참여해 항공 보안 의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내용은 ▲항공 보안법 이해 ▲기내 위기 상황 대응 ▲테이저건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고 인천공항경찰단의 지도하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특히 난동 승객 제압 및 인계 처리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한 전문 실습 교육이 이루어져 임직원의 이해도와 현장 적용 능력을 한층 높였다. 이번 교육은 기내 안전과 직결된 객실 승무원은 물론, 평소 항공기를 접할 기회가 적은 일반 직원들까지 참여한 전사적 차원의 보안 의식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에어서울의 설명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인천공항경찰단의 전문적인 훈련을 이수하고 각 사의 경험을 공유하며 3사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오는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52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일대 약 87만3763㎡ 규모로 조성될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공동주택 약 6500가구(주상복합, 단독용지 포함)를 비롯해 5478㎡ 규모의 광장, 3만5309㎡의 공원녹지 등 주거·상업·문화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그 중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김포공항,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수월하다. 또한 김포한강로,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
[편집자 주] 금융그룹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의 신년사 등을 살펴봐도 디지털과 관련된 발언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요 키워드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AI 활용과 함께 금융사고로 인한 IT보안 이슈가 부각되면서 각 금융그룹의 IT 계열사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FETV는 주요 금융그룹의 IT 계열사 현황 등에 대해서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우리FIS가 우리금융그룹의 IT 거버넌스 개편으로 사업 영역의 변화를 맞이했다. 앞으로 우리FIS는 새롭게 그룹에 편입된 보험 그룹사를 비롯해 기타 그룹사들을 대상으로 IT 서비스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1989년 한일은행시스템으로 출발…2011년 우리FIS로 변경 우리금융지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우리FIS는 상반기 기준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있다. 우리FIS는 금융 IT 시스템의 개발, 판매, 유지보수 등 IT 서비스 업무를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리FIS의 출발점은 1989년 4월 설립된 ㈜한일은행시스템이다. 이후 1999년 한일은행이 한국상업은행과 합병으로 한빛은행이 되면서 한일은행시스템의 상호
[편집자주] 국내 저축은행들이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동산PF 부실채권 정리 등 적극적인 자구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FETV는 주요 저축은행들의 상반기 경영현황을 살펴보고 연체율·수익성 등 핵심 지표를 통해 업권 전반의 체질 변화를 진단한다. [FETV=임종현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이 우량 차주 중심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도화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통해 신용평가의 정교함을 높여 부실 위험이 큰 대출은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그 결과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됐다. JT친애저축은행은 올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 한편 연체율·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업계 평균을 밑돌았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3033억원의 중금리 대출을 취급했다. 전년 동기(2110억원)보다 43% 늘어난 규모다. 특히 신용점수 최하위 구간인 300점 이하 차주에도 공급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이 구간 차주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저축은행은 웰컴·세림·키움·OSB 등 4곳에 불과하다. 총여신에서 가계자금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올 상반기 가계자금대출
[FETV=박원일 기자] 최근 법원이 ‘책임준공’ 의무를 다하지 못한 신한자산신탁에 대해 원리금 전액 배상 판결을 잇따라 내리면서 신탁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조합과 토지주에게 ‘안전장치’로 통하던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이 오히려 신탁사 재무건전성을 흔드는 ‘리스크’가 됐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책임준공확약’은 시공사가 천재지변·전쟁 등 불가항력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정해진 기간 내 공사를 완료하고 미이행 시에는 시행사 채무를 인수하겠다는 약속을 말한다. 보통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한 PF 사업 시행사가 PF 대출을 일으킬 때 신용보강 방식으로 사용된다. ‘책임준공신탁’(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시공사의 준공을 보증하는 것이다. 시공사가 앞선 책임준공확약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 신탁사가 이를 대신 이행하는 것으로 시공사 신용마저 부실한 PF 사업장에 신탁사가 재차 신용을 보강하는 구조다. 토지주나 조합 입장에서는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지만 반대로 신탁사는 시공 지연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 미분양 증가와 같은 모든 사업 리스크를 떠안게 된다. 최근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그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편집자 주] 정부가 부처 개편안을 내놓으며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예고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산업계는 강화될 환경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ETV가 주요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환경 관련 투자 지표를 점검했다. [FETV=이신형 기자] 국내 완성차 3사중 기아가 환경 관련 제재 6건, 제재금 4건으로 가장 높은 환경 규제 리스크를 보였다. KOSIS(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55만tCO2eq로 전체 86개 제조업중 19위에 해당했다. 자동차 산업은 생산 공정 특성상 에너지 사용이 크고 여러 부품을 협력업체에서 공급받는 산업 특성상 공급망 전반에서 배출이 발생해 온실가스 배출 규모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는 업계 최대 규모를 가진 만큼 온실가스 배출량도 가장 높았다. 직·간접 배출량(Scope1&2)은 210만tCO2eq, 기타 배출량(Scope3)은 1억4725만tCO2eq로 가장 큰 규모였다. 생산당 에너지 집약도 역시 1.75로 3사 중 가장 높았다. 다만 직·간접 배출 집약도는 0.51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환경 제재는 한
[편집자 주] 명인제약이 설립 40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희망 공모가를 낮게 산정했다는 논란부터 승계와 내부거래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총수인 이행명 회장이 직접 나서 해명을 했지만 논란이 해소되고 있지 않다. 이에 FETV는 명인제약 IPO에서 불거진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명인제약은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내부거래에서 불거질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너 2세가 소유한 메디커뮤니케이션의 수익구조가 마련된 후 이행명 회장이 명인제약 관계·자회사 대표에서 물러난 이유로 보인다. 명인제약이 상장을 위해 공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행명 회장은 1985년부터 대표를 맡아 본업인 제약사업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종근당, 환인제약에서 근무했고 이 기간 동안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MBA)도 마쳤다. 환인제약에서 나온 해인 1985년에 바로 명인제약을 설립했다. 이러한 이행명 회장 이력에 2021년 메디커뮤니케이션·명애드컴 대표가 추가됐다. 메디커뮤니케이션은 오너 2세(이선영, 이자영 씨)가 소유한
[FETV=장기영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대출 고객들의 금리 인하 요구 10건 중 6건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의 수용률은 최근 1년 새 큰 폭으로 상승해 90%를 웃돌았다. 금리 인하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현대해상은 이자 감면액 역시 1억6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5일 손해보험협회가 공시한 금리인하요구제도 운영 실적을 종합하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평균 금리 인하 요구 수용률은 59.8%로 전년 동기 56.5%에 비해 3.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대출 고객들의 금리 인하 요구 10건 중 6건을 수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재산이 증가하거나 신용평점이 상승하는 등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 기간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3개 대형사의 수용률이 하락했지만, DB손보의 수용률이 큰 폭으로 상승해 평균치를 끌어올렸다. DB손보의 수용률은 62%에서 91%로 29%포인트 상승했다. 수용률이 90%를 웃도는 곳은 DB손보가 유일하다. 반면, 다음으로 수용률이 높은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