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이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받은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배당금을 기부해 왔다. 이번에 내놓은 배당금은 16억원이다. 이에 따라 11년 동안 박 회장이 기부한 금액은 총 2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 회장의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될 방침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 회장이 지난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과 글로벌 문화체험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스쿨투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실 등 교육사업과 희망 듬뿍 도서지원 등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