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AIG는 AIG손해보험 신임 사장 겸 대표이사에 말레이시아 엠메트라이프 최고경영자(CEO) 출신 램지 투바시<사진>를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램지 사장은 이달 31일 자로 퇴임하는 민홍기 사장의 뒤를 이어 4월 1일부로 공식 부임할 예정이다. 24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가지고 있는 램지 사장은 2014년부터 CEO로 재직한 말레이시아의 앰메트라이프에서 AIG손보로 합류한다. 그 전에는 AIA생명의 채널 총괄 부사장직을 지냈다. 램지 사장은 AIG 뉴욕 사무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미국, 레바논,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임원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스티븐 바넷 AI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CEO는 "램지 투바시 사장 선임은 AIG에게 있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라며 "램지 사장의 검증된 강력한 채널 및 파트너십 구축 실적과 업계에 대한 심도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중대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램지 투바시 사장은 "AIG는 한국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계 보험사로 업계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며 "AIG에서 우수한 팀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사업의 전략적 방향을 수립하고 파트너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