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부동산 경기 하락에 몇몇 자회사들은 자산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또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한 뼈아픈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6일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며 아쉬움이 묻어난 소회를 전했다. 작년 '성과' 부분을 올해는 '소회'로 표현을 바꿔 한층 무거워진 메시지를 냈다. 진 회장이 직접적으로 자기반성 인식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하나·우리) 최고경영자(CEO)들이 1년 만에 다시 주주들 앞에 섰다. 많게는 자산총계 760조원, 당기순이익 5조원에 달하는 각 금융지주 회장들은 '안식구'인 조직 구성원 대신 '주인'인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발자취와 향후 비전에 대해 진정성이 담긴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그런 가운데서도 지난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방안' '내부통제 강화' 등 굵직한 사안들을 잇달아 궁리하고 맞이한 새해 주주총회답게 각 그룹 회장들은 조직에 대한 냉철한 현실인식도 잊지 않았다. 진 회장은 4대 금융 수장 중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해 2024년을 냉정하게 돌아봤다. 특히 "비은행 성과가 다소 기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인 ‘KB라이브러리’를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완공식에는 정훈영 국민은행지부 수석부위원장, 옴쌈이온 KB 프라삭 은행장, 장동원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대표 등 관계자들과 현지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 공간 건립을 축하했다. 이번에 건립된 도서관은 캄보디아 프놈펜 내 댐낙앰필 중학교에 위치했으며, 캄보디아 프레이 써 초등학교, 베트남 손남중학교, 베트남 띠엔케 중학교에 이은 네 번째 도서관이다. 국민은행 노사는 2022년부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해외 주민에게 문화 인프라를 지원하고자 KB라이브러리를 건립하고 있다. 은행 직원 34명이 방문해 도서관 건설과 문화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PC와 도서를 추가 지원하는 등 국민은행지부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 조성과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글로벌 USR(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라이브러리에서 캄보디아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지식과 배움의 기회를 만끽하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접하며 꿈과 희망을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지주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조화준<사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조화준 신임 의장은 회계학 박사이자 금융·재무 전문가로 KTF, BC카드 등 다양한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와 KT캐피탈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조 의장은 사외이사로서의 충실한 업무 수행 외에도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KB금융 이사회와 각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해왔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사회 의장에 여성을 선임했다.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2.8%를 유지하며 글로벌 주요 금융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B금융은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지배구조를 선진화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흔들림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조화준 이사를 비롯해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 이사 등 총 4명의 중임 사외이사와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 등 2명의 신임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외국인들은 올해 상반기 중 우리은행 외국인 전용 플랫폼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보다 쉽게 잡코리아가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WON글로벌’에서는 외국인 고객이 17개국의 언어로 ▲계좌조회 ▲이체 ▲해외송금 등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출국 만기보험서비스 ▲외국인등록증 등기우편배송 조회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들이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구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국내 체류 외국인이 265만명을 넘으며 계속해 증가하고 있어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저성장, 고령화, 금융업의 경계 해체 등 금융 변곡점에서 주주·기업가치 제고 등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 확대를 이어가겠다" 2022년 3월 하나금융그룹 회장으로 취임할 때에도, 그리고 지난달 27일 그룹이 공개한 사내 인터뷰에서에서도 함영주 회장이 3년간 일관되게 목소리를 냈던 건 기업가치 제고를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확대였다. 지금이야 분기배당을 넘어 분기 정액배당이 금융권 새 표준이 됐지만, 당시로선 '주주가치 제고' 단어 자체가 흔히 쓰이지 않던 시절이었다. 금융지주 분기별 IR(기업설명회)에서 당기순이익보다 주주환원 성과·계획이 앞서 소개되는 지금 상황에 비춰보면 정확한 경영 안목이었던 셈이다. 함영주 회장이 3년간 그룹을 더 이끈다. 지난 25일 열린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81.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됐다.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다. 함 회장은 취임 후 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첫 해인 2022년에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12.2% 늘며 그룹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 1기 임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1일 스타벅스 제휴 통장을 출시하고, 스타벅스 앱 내 국민은행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장 상품명은 국민은행을 상징하는 STAR(별)와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STAR(별)의 만남을 상징해 ‘KB 별별통장’으로 결정됐다. ‘KB 별별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통장개설일로부터 1년간 최고 연 2.0%(300만원 이하, 기본이율 0.1%, 우대금리 최대 연 1.9%p, 2025.3.24.기준, 세금공제 전) 이율을 제공한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추가 제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 급여이체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KB 별별통장으로 매월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월 1매, 연 최대 12매 제공한다. KB 별별통장을 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수단으로 연결하고,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면 스타벅스 별 리워드도 추가 지급(일 1개, 월 최대 5개)한다. 또 스타벅스 앱 내에 최초 도입되는 계좌 간편결제의 경우, 국민은행 계좌는 별도 계좌번호 입력 없이 편리하게 결제수단으로 등록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상세 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및 KB스타뱅킹 상품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육상 단거리의 차세대 간판 유망주 나마디 조엘 진(이하 조엘 진)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B금융은 기본과 기초를 중시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육상 등 기초종목에서의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엘 진 선수는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한 이후 발뒤꿈치 성장통으로 인해 3년간의 공백기를 겪었으나 성실함과 굳은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고등학교 진학 후 꾸준히 기록을 단축하며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2024년 9월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10.30초의 고교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최초의 10초대 기록 돌파를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주목받았다. 고교 졸업 후 지난 1월 예천군청 육상선수단에 입단한 조엘 진 선수는 체계적인 훈련과 기술적 요소 향상을 통해 새로운 기록 갱신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힘든 훈련 일정도 빠짐없이 소화하는 성실함과 더불어 긍정적인 마인드로 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장점인 선수”라며 “조엘 진 선수가 많은 경험을 쌓아 한국 육상 유망주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5년 다문화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공동 출연해 설립한 국내 금융권 최초의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공익재단이다. 설립 후 13년간 6700명의 학생에게 약 8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문화·복지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25년 다문화 장학사업 지원대상은 초·중·고·대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이며 지난해 800명에서 1000명으로 늘려 국내 최대 규모로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학업, 특기, 특별 등 총 세 가지 분야로 구분된다. ▲학업장학금은 학교생활 및 학업 향상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총 950명을 선발하며 ▲특기장학금은 특기 및 재능을 보유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장학금은 법무부와 협력해 난민, 미등록 이주아동 등 사각지대 다문화 자녀 2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의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장학금 사용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솔루션 기업인 큐뱅과 계좌 기반 결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 페이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결제용 QR코드들을 한 개의 ‘하나원큐 QR코드’로 통합 제공해 편리한 결제 환경을 구축한다. 또 계좌 기반의 결제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를 경감하고 결제 대금의 빠른 입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하나원큐 국내외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하나EZ 외국인 전용 국내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국내외 QR결제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가맹점 결제 수수료 할인 ▲소상공인 결제대금 익일 입금 ▲기업간 B2B 결제 등 QR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 세계 28개국 104개 간편결제 페이사들의 QR코드를 한 개의 통합 QR코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의 결제수단인 ‘하나PAY’, ‘GLN’과 더불어 손님들이 더욱 편리하고 손쉬운 간편결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유석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운영하는 ‘MCN대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인플루언서 및 MCN 콘텐츠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10~30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MCN대전 승부예측’ 이벤트를 실시한다. ‘MCN대전’은 네이버 치지직 플랫폼에서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경쟁형 콘텐츠 대회로 경쟁의 재미와 창의적인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벤트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을 활용해 우승팀을 예측하는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우승팀 예측 성공자에 ▲LG 스탠바이미2(2명)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BBQ 기프티콘(100명) ▲네이버페이 5000 포인트(200명)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치지직 플랫폼과 MCN 인플루언서 콘텐츠는 10~30대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 우리은행은 이번 스폰서 참여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