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이상 외화 송금 방지를 위한 '3선 방어'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거 적발된 '이상 외화송금'으로 은행권의 내부통제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국내은행과 함께 TF를 구성해 이상 외화송금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 결과 영업점 사전확인, 외환부서 모니터링, 내부통제부서 사후점검으로 이어지는 ‘3선’ 내부통제 체계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은행권 일제 검사를 통해 83개 업체에서 무역 거래를 가장한 72억2000만달러(9조3750억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83개 업체들은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것으로 보이는 거액의 자금을 무역 거래를 가장에 해외로 송금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은행이 송금과 관련한 증빙서류에 관해 확인을 소홀히 하거나, 비정상 거래가 장기간 반복됨에도 이를 탐지하지 못하는 등 외화송금과 관련한 내부통제 취약점을 확인했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먼저 1선에서 영업점이 수입대금 사전송금을 취급할 때 증빙서류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은행이 고객
[FETV=권지현 기자] 롯데카드가 수협은행과 최대 연 13.0%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Sh플러스알파적금(with롯데카드)’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대 연 3.4% 적금상품에 롯데카드 대상카드 이용조건 달성 시 스페셜리워드 연 9.6%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연 13.0% 금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적금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월 납입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적금 기본금리는 연 2.75%며 ▲수협은행 마케팅동의 ▲자동이체 납입 ▲롯데카드 결제계좌 수협은행 본인 입출금통장 지정 등의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연 0.65%를 우대금리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8월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롯데카드 대상카드로 이용조건을 충족하면 스페셜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월 이전 달까지 롯데카드 대상카드로 누적 30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스페셜리워드 연 7.6%를 받을 수 있다. 또 자동이체 납부 1건 이상을 연결하고, 3개월 이상 유지하면 스페셜리워드 연 2.0%를 추가로 제공한다. 대상은 이벤트 시작일 기준 6개월간 롯데 개인 신용카드 실적이 없는 회원이며, 대상카드는 ‘LOCA LIKIT(로카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사진>이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 제 3차 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 넷제로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GFANZ는 전 세계 50개국 5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연합체로 금융을 통해 넷제로 경제를 촉진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 4월 설립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태지역의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작년 6월 GFANZ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설립 이후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아태지역이 친환경 경제로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추진 전략을 공유해왔다. 이번 제 3차 회의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GFANZ APAC Summit’ 행사 첫날 진행됐다. GFANZ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 설립 1주년을 맞아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역임한 메
[FETV=권지현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외부에서 빌린 외화 차입금이 1년 새 13조원 넘게 불면서 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무역적자 기조 장기화 등 국내외 금융환경의 불안정성이 커지자 달러 유동성 확보를 통해 위험 대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대형 은행들의 외화 빚 급증은 같은 기간 이들이 거둔 역대급 당기순이익과 비교된다. 자체 이익만으로는 운영 자금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외화 차입금이 늘어날수록 재무 비용과 환율 관리 부담 역시 커질 수밖에 없어 우려가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올해 3월 말 기준 외화 차입금 평균 잔액 49조1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35조9585억원)보다 36.3%(13조575억원) 증가한 것으로 평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12월 말 48조7753억원이던 외화 차입금은 3개월 만에 2400억원 이상 늘어 50조원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의 외화 차입금 평균 잔액이 10조2600억원으로 1년 전(6조2155억원)보다 65.1%(4조445억원) 급증하며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
[FETV=권지현 기자] 은행연합회는 사원총회 동의를 거쳐 이태훈<사진> 전 IBK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신임 전무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이 전무는 1995년 행시 39회로 공직해 임문해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법제처 경제법제관,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정책홍보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20년 7월부터 IBK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으로 활동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병·의원 사업자를 위해 의료경영 플랫폼 기업 리얼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달 '퇴직연금 간편 입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퇴직연금 간편 입금 서비스'는 리얼비즈의 병·의원 급여, 인사관리 플랫폼 서비스인 '닥터와이즈'와 하나은행 기업뱅킹과의 연계를 통해 퇴직연금 부담금 입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사업주들이 세무사를 통해 부담금을 산정하고 생성과 입금에 필요한 급여 등의 정보를 이메일이나 팩스 등으로 은행에 전달하는 구조였으나,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획기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플랫폼이 가진 정보·기능을 활용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비금융 플랫폼 내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기업뱅킹' 구현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본연의 서비스와 함께 뱅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회원사들에게 완결성 있는 손님경험을 제공하는 등 이종 업종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약 4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에도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
[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행이 현재 외환보유액 가운데 약 1% 수준인 금(金)의 비중을 더 늘리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은은 6일 발표한 ‘보유 금 관리 현황과 향후 운용 방향’ 보고서에서 “일각의 주장처럼 외환보유액 내 금 비중 확대가 긴요한지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현재 보유한 104.4톤(t)의 금을 모두 영국중앙은행(연란은행)에 보관하고 있다. 골드바 8380개에 이르는 규모다. 한은은 “지난해 외환보유액은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로 400억달러 감소했는데, 단기간 내 이전 수준을 회복할 기대가 크지 않고 세계 경기침체, 지정학적 위험 등이 잠재된 상황에서 금 확대보다는 달러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2018년 이후 금 가격이 미국 정부채 투자 성과와 상당 수준 커플링(동조화)되고 있는 만큼, 현재 달러화 유동성을 통해 보유한 미국 국채를 팔고 금을 매수할 근거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은은 또 “금 가격이 이미 전 고점에 근접한 상황에서 향후 상승 여력이 불확실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글로벌 경기에 따라 미국 달러화 강세가 언제든 나타날 수 있고, 금 보유의 기회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본 치바현 소재 '치바 이스미 골프클럽'에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본에서 처음 개최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JGTO(일본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08년 한국‧중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최초의 정규투어 대회인 '한‧중 투어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확대‧계승했으며 ▲KPGA 투어의 글로벌화 ▲동북아 지역의 문화교류 ▲골프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을 목표로, 아시아 최고 골프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KPGA 소속 117명과 JGTO 소속 14명, CGA(중국골프투어) 소속 5명 등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최고의 국제대회 면모를 갖췄다. 또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JGTO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만큼 총 65명의 JGTO 소속 선수가 대거 참가하며 이 외에도 중국, 필리핀, 호주 등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해 불꽃 튀는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보훈연금 입금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고객에게 캐시백을 제공하는 ‘보훈연금 입금계좌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6월 한 달간 보훈연금 입금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변경해 7월 말까지 보훈연금이 입금되면 3만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벤트 대상 연금은 매월 15일에 국가보훈처에서 정기보훈급여로 입금되는 보훈연금이며, 참여는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서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보훈연금 외에도 4대연금인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의 입금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변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만원 캐시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훈연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연금을 수급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연금수급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대출 갈아타기' 수요를 고려해 금융회사별로 설정된 대환대출 플랫폼 신규취급 한도 제한을 일시적으로 폐지한다. 금융위원회는 "상당수 차주(돈을 빌려 쓴 사람)의 대환 수요를 고려해 당분간 금융사별 취급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환대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31일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하면서 지나친 쏠림이나 과열 경쟁 등을 막기위해 금융사별 연간·월간 신규 취급 한도를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연간 한도는 전년도 신용대출 전체 취급액의 10%와 4000억원 중 적은 금액으로 설정됐다. 하지만 대환대출 수요가 몰리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일부 은행은 월 한도액을 상당부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나흘 동안 총 6787건, 1806억원 규모의 대출 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앞으로 대출 자산의 실제 이동 규모와 방향, 금융사 건전성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편익을 모두 고려한 금융사별 취급 한도 관리방안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