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금융권 최초로 법인을 포함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용 인증서 서비스인 'KB국민인증서(기업)'를 출시한 지 4개월만이다. KB국민인증서(기업)는 KB스타기업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기업고객 전용 인증서다.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간편비밀번호 6자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2년간 수수료를 면제해 기업고객의 부담을 덜었다. 고객은 KB국민인증서를 통해 외환거래 전용플랫폼인 'KB StarFX', 태블릿 PC로 외부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태블릿브랜치' 등 다양한 기업 고객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전자입찰, 세금계산서 발행, 기업간 계약 등 외부 업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KB스타기업뱅킹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국민인증서(기업)의 전자서명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더 많은 법인·개인사업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부 제휴를 통해 인증과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의 결합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해나갈 계획"이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 시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만기일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이다. 대출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는 0.7~1.4% ▲변동금리는 0.6~1.2% 요율이 적용되나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된다. 고객이 영업점 방문 또는 우리WON뱅킹 등 비대면채널에서 대출 상환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돼 비용 부담 없이 갚을 수 있다. 11월 이전부터 보유한 신용, 부동산, 전세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이 감면 대상이지만, 기금대출과 보금자리론, 유동화모기지론 등 유동화대출 등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면제혜택을 먼저 11월 한 달 동안 적용하고,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대출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방안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강원 춘천 원평 팜스테이 마을에서 자산운용사 등 고객사 임직원 80명을 초청해 '농촌 체험 및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행과 고객사 임직원은 함께 고구마 수확, 인절미 및 두부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에게 아침밥 도시락과 쌀 간식을 나누며, 건강하고 든든한 하루를 위해 아침밥 먹기에 동참해 달라고 '우리 쌀 소비'를 홍보했다.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김용욱 부행장은 "참여하신 고객사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그리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함께 준비해 선보인 함께대출이 출시 62일 만에 1500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자체 신용대출 대비 평균 1.13%포인트 낮은 금리(5.88%)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높은 금리 혜택을 누렸다. 대출 한도는 두 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실행액(1948만원) 보다 1.55배 높은 3010만원으로 나타났다. 함께대출 고객은 신용점수(KCB 기준) 600점대까지 있었다. 금리는 낮추고 대출 한도를 높이며, 중저신용자 고객들의 접근성과 실수요를 모두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협업한 최초의 혁신금융상품으로, 급여소득자가 대상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올 6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50%씩 대출 자금을 부담하며, 대출 실행과 관리는 토스뱅크가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시장에서 높은 호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토스뱅크 앱을 통해 고객들은 대출 서비스에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최소 1분 30초 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하루에 대출을 새롭게 이용하는 고객 절반 이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자무역 거래 활성화 및 무역금융 디지털화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자무역 방식의 무역금융 협업 강화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금융상품 개발 ▲융·복합 제휴 사업추진 ▲양사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8월 Ess-Docs를 활용해 디지털 무역금융 거래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Ess-Docs’는 국제무역 거래에 있어 수출입 기업, 해운선사, 은행 등이 참여해 전자문서를 생성, 유통 관리하고 디지털 수출입 서류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신한은행 김광수 고객솔루션 그룹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상생을 위한 협업관계 강화는 물론 고객과 사회를 위한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정경진 경영기획본부장은 “디지털 무역금융 활성화를 통해 수출입거래에 있어 소요시간 단축,
플레인바닐라(Plain-Vanilla). 평범함, 꾸밈없는 기본형을 뜻하는 관용어구다. 은행업권에 적용하면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계약조건의 금융상품'이라는 의미다. 주택담보대출, 신용카드와 오토론, 급전·생활비대출 등이 이른바 플레인바닐라 상품이다. 사실상 은행 대부분의 금융상품이자 막대한 이익의 주된 공급원이다. 이달 29일을 끝으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고금리 잔존 효과 덕분에 이번 분기에도 호황을 누린 이들은 정부 눈치를 보느라 '역대급 순익 달성' 대신 금리인하로 인한 '이익 감소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다만 미소까지는 감추지 못했다. "고새 얼굴이 왜이리 좋아졌냐"는 기자의 물음에 한 5대 은행 관계자는 "실적이 잘 나와 마음이 편해서 그런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5대 은행에 속하지 않은 다른 은행들도 이번 성적으로 웃을 수 있을까. 아니, 호실적 홍보에 '애써' 힘을 뺄 수 있을까. 현재 국내엔 시중·지방은행과 국책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해 19개 은행이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35.7조원이다. 상위 5개 은행의 가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올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2조3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다만 올 3분기(7∼9월) 연결 순익은 5613억원으로 전 분기(1조1026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3391억원)에 비해선 65.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비이자이익이 개선됐다. 이자이익은 6조40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3554억원) 대비 0.8% 늘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1%로 지난해 3분기(1.96%)와 전 분기(1.96%)보다 낮아졌다. 은행 NIM 역시 1.77%로, 지난해 3분기(1.82%)와 전 분기(1.83%)보다 축소됐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1조3932억원) 대비 11.7% 증가한 1조55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수료이익(1조3392억원)이 6.6%, 유가증권운용이익(1조846억원)이 10.7%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4%, 10.09%로 전 분기보다 0.09%포인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9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3분기 1조1566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225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2475억원) 증가한 수치로,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1조804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6.4%(1085억원)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1조5475억원으로 11.9%(1650억원) 상승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3분기 누적 매매평가이익은 9367억원으로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유가증권 트레이딩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18.9%(1491억원) 늘었다. 그룹의 3분기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 대비 0.17%포인트(p) 감소한 0.25%로, 보통주자본(CET1)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말 대비 0.37%p 개선된 13.17%를 나타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42%이며, 자기자본이익률(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글로벌 ESG 실천 사업인 ‘2024 Swith(Shinhan with) Global CSR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Swith Global CSR 프로젝트’는 세계 20개 국가에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국경을 넘어 더함(+)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은행은 글로벌 미래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장학사업’과 국내 다문화 가정 중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신한은행은 ‘더함’ 활동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더 큰 성장을 응원했으며, ‘나눔’ 활동으로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국내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한 친환경 손난로와 선물세트를 제작했다. 제작된 친환경 손난로와 선물세트는 서울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Swith Global CSR 프로젝트’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주한 대사관 직원들이 함께 장학생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의 다국어 페이지에서 지원하는 언어와 기능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의 다국어 페이지에 네팔어를 추가하고 KB국민인증서 로그인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언어는 기존 10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인도네시아어)에서 11개로 늘어난다. 또한, 고객은 원하는 언어로 KB국민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어 KB스타뱅킹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다국어 서비스 사용 고객은 ▲계좌 및 거래내역 조회 ▲환율 조회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신청 ▲해외송금 메뉴 ▲KB국민인증서 로그인 등 5개 기능을 총 11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송금 거래는 영업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스타뱅킹 서비스 확대로 한국 체류 중인 외국인 고객의 모바일뱅킹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