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20.01.01기준) 그래프 [사진=한국부동산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5929585632_7c2b46.jpg)
[FETV=정경철 기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아파트 매물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26%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1월 2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11일 기준)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 대비 축소됐다. 수도권은 상승폭 유지, 이중 서울은 상승폭 확대를 보였으며 지방(5대광역시, 8개도, 세종)은 상승폭 축소됐다. 시도별로 울산,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강원, 경북, ,세종, 충남, 제주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며 점점 상승곡선이 완만해지고 있다. 수도권과 서울만 보합세로 유지했을 뿐 지방은 전반적 상승폭 축소를 기록중이다. 시도별로는 세종, 대전, 울산,인천, 부산, 강원, 충남, 경기, 대구, 경북, 광주 순으로 축소중에도 가격상승을 찍었다.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0.26% 상승=서울은 0.01% 오른 0.07%를 기록했다. 뉴타운 신축위주와 역세권 인기단지쪽으로 일부 호재가 보인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전주대비 0.01% 올라 0.06% 상승했다. 마포구(0.10%)는 공덕·도화·아현동 위주 매수세 증가를 보였다. 동대문구구(0.09%)는 전농·답십리동 뉴타운 신축 분양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용산구(0.08%)는 시가지와 가까운 이촌·문배동 일대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 11개구는 0.08% 상승했다. 강남4구의 경우는 서초구를 제외하고 모두 0.01%씩 올랐다. 송파구(0.14%)는 잠실동 정비사업 추진단지 포함해 올랐다. 강동구(0.11%)는 고덕·암사 신축 지역, 서초구(0.10%)는 반포동 원베일리가 분양 최고가를 찍는 이슈가 있었다. 강남구(0.09%)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다.
강남4구 이외 양천구(0.07%)는 목동 신시가지 등 주요 재건축 단지 주위가 올랐다. 관악구(0.06%)는 서부선, 신림선 등의 교통여건 개선 소식 영향으로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0.36%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0.09%나 치솟았다. 연수구(0.78%)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 및 선학동 구축 단지가 오르고 있다. 남동구(0.36%)는 구월·간석동대단지 및 만수동 재건축 추진 기대감 있는 지역이 상승했다. 계양구(0.38%)는 교통 접근성 양호한 방축·계산·용종동쪽이 상승세를 알렸다.
경기지역은 0.37%에서 0.36%로 잠깐 브레이크가 걸렸다. 양주(1.35%)·의정부시(0.51%)는 교통호재(GTX-C와 7호선 석남 연장 등) 있는 역세권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양시[0.88%<덕양(1.06%)·일산서(0.78%)·일산동구(0.71%)>]는 정주여건 양호하거나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이 오름세가 뚜렷했다.
남양주시(0.64%)의 경우다산동 및 화도읍이 예상대로 올랐다. 성남 분당구(0.46%)는 서현·정자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가 신고가를 기록중이다. 파주시(0.63)는 운정신도시 및 인근 단지가 상승세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0.25%상승=5대광역시는 지난주 0.37% 상승에서 이번주엔 0.32%로 축소됐다.
울산(0.38%)은 북구(0.49%) 매곡·천곡동 (준)신축 위주로, 중구(0.47%)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복산·우정동, 동구(0.41%)는 정주여건 양호한 전하·화정동쪽이 상승했다.
대구(0.33%)의 경우 수성구(0.57%)는 시지·범물지구 구축과 수성동 중대형 평형이 돋보인다. 서구(0.42%)는 중리·내당동 상대적 저가 단지, 달서구(0.35%)는 개발호재(서대구고속철도, 신청사 이전 등) 수요 있는 본리·죽전동 위주로 매매가 이루어졌다.
세종(0.24%)은 조치원읍의 경우 매매가 한달 이상 이루어지지 않고있다고 전했다. 조치원읍 중저가 단지와 행복도시 內 고운·도담·다정동 주요 단지가 상승을 알렸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0.23%상승=서울은 전통적 강지인 역세권, 학군 우수 지역이나 정비사업 이주 수요등과 함께 상승세를 유지했다(0.13%). 경기도는 0.26%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인천은 전세가도 많이 올랐다 (0.37%)
강북 14개구는 0.12% 상승했다. 용산구(0.19%)는 신계동 신축과 이촌동 주요 단지, 마포구(0.18%)는 신공덕동 역세권과 성산동 구축이 추세를 높였다. 은평구(0.15%)는 불광·대조동 구축 등 중저가 거래가가 높았고, 성북구(0.15%)는 길음뉴타운과 종암동에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노원구(0.12%)는 상계동 대단지와 교육환경 양호한 중계동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몰고있다.
강남 11개구 전셋값이 0.13% 상승했다. 강남4구 중 송파구(0.21%)는 잠실동 인기단지와 문정·거여동 등 중소형단지 지역이 돋보인다. 강남구(0.17%)는 대치·수서·도곡동, 강동구(0.14%)는 암사·둔촌동 신축과 중소형가격이 올랐다, 서초구(0.1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반포·잠원·방배동 위주로 상승으나 폭은 줄어들었다.
강남4구 외 구로구(0.15%)는 개봉·고척동 대단지 및 신축, 동작구(0.14%)는 흑석·노량진동이 고공행진이다.
인천 지역 전셋값은 매매가와 같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0.37%). 연수구(0.86%)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 서구(0.44%)는 청라동 內 상승폭 낮았던 일부 단지 및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당하동 쪽이 주목받고있다. 계양구(0.30%)는 교통 및 학군 등 생활 인프라 양호한 용종·작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26%)지역은 보합세다. 양주시(0.69%)는 주거환경 양호한 옥정신도시 및 덕계·덕정동, 고양시[0.49%<덕양(0.58%)·일산서(0.50%)·일산동구(0.29%)>]는 교통 및 학군 등 생활인프라 양호한 지역 이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0.45%)는 정주여건 양호한 서·정자동 위주로, 동두천시(0.42%)는 생연·지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보였다.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 0.30%상승= 5대광역시는 전주 0.36%에서 0.31%를 기록해 하락폭이 꾸준한 모양세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갭이 줄어들면서 기존 수요가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8개도는 0.18%로 지난주와 같이 하락세를 보였고 세종은 1.67%로 점점 상승곡선 기울기가 낮아지는 모양이다.
대전(0.43%) 유성구(0.59%)는 학군수요 있는 관평·상대동, 중구(0.44%)는 문화·태평동 대단지가 올랐다. 서구(0.38%)는 거주환경 양호한 도안·관저동 위주로 상승세다.
광주(0.16%)은 광산구(0.21%)는 수완·월계·장덕동 인기단지가 돋보인다. 남구(0.16%)는 방림·봉선동 등 대단지와 북구(0.16%) 신용·풍향동 (준)신축 단지 주위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