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후 및 결혼후 경과시점별 주택구매비율(누적) 그래프 [자료=KB 경영연구소]](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253/art_16092256003862_d1eb30.png)
[FETV=정경철 기자] 인구감소 및 비혼·독신인구 증가로 20년 뒤 2030세대 주택 수요가 현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 나왔다. 현재 연간 20만호 수준인 2030세대의 주택수요가 2030년엔 16만호, 2040년에는 10만호 정도까지 감소한다는 요지다.
KB는 29일 '2021 KB부동산 보고서(주거용편)'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한 해 생애첫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는 26%, 결혼 후 10년 이내에 생애첫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는 누계합 79%로 나타났다.
결혼한 해부터 이후 매 1년마다 5~7% 정도의 가구가 생애첫주택을 구매했다. 나이·거주지역·결혼시기 별로 일부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대동소이했다. 1인가구로 독립한 경우에는 독립 후 5년이 지나도 생애첫주택 구매비율이 5%를 밑돌았다.
보고서에선 2030년 16만호, 2040년 10만호 수준으로 급감한다고 KB측은 예측했다. 특히 인구의 역피라미드형 감소와 비혼 인구가 늘어나는데 발맞춰 2030세대의 주택수요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