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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직방 "2020 아파트 예상 대비 90% 분양"

"코로나19에 따른 변화...사이버 견본주택 및 예약제 신풍속도"

 

[FETV=정경철 기자] 코로나19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 부동산 정책 변화로 올해 아파트 분양이 예정 물량의 90% 수준인 28만 2214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분양실적 변동이 심했다. 특히 하반기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50명 이상 모임이 제한되며 분양을 준비하던 아파트들의 일정도 대거 연기됐다. 

 

대부분 2021년으로 분양 일정을 재조정하는 한편, 실제 견본주택 운영도 폐쇄하거나 우선 예약을 받고 체온체크를 거친 뒤 관람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코로나19로 대면으로 관람하는 견본주택의 개관이 어려워지면서 ‘사이버모델하우스’라는 비대면 분양 홍보 방식도 새로 선보였다. 실물로 견본주택을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모두 세자리수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이 많이 나왔다.

 

전국에서 총 28만 2214세대가 분양됐으며, 수도권에서 14만 4290세대, 지방에서 13만 7924세대가 분양했다. 수도권은 경기도에서 9만 3520세대로 가장 공급이 많았다.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 아파트가 64%로 중소형 평형대에 분양이 집중됐다. 실수요층과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중소평수 주택 구매로 강력해지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방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기존 시장의 구매수요형태가 이어져온 모습"이라며 "다주택자 규제와 고가주택 세금 부담에 대한 우려로 실수요자(3-4인가족 이하)를 공략하는 소형주택과 중소형 주택을 공급하는 형태가 점층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