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경철 기자]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여전히 강세다. 이번주 들어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했고, 전세가격도 상승폴이 0.30%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달 3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및 서울은 상승폭 확대, 지방(5대광역시, 8개도, 세종)은 상승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울산, 부산, 대구, 충남, 경남, 대전, 경기 경북, 광주, 세종, 인천, 강원 등이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상승폭 축소, 서울은 상승폭 유지, 지방(5대광역시, 8개도, 세종)은 상승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 울산, 대전, 부산, 충남, 인천 대구, 경남, 경기, 광주, 경북, 강원 등이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7856506925_3bd3d1.jpg)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0.22% 상승=서울은 상승폭이 0.04%에서 0.05%로 낮아졌다. 저금리 유동성 확대, 입주물량 감소 영향 지속되고, 정비사업 추진 및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강남4구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4% 상승했다. 마포구(0.08%)는 아현동 인기 단지 위주로, 광진구(0.07%)는 거주환경 양호한 광장ㆍ구의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05%)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06% 상승했다. 강남4구의 경우 송파구(0.10%)는 가락ㆍ잠실ㆍ방이동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와 위례신도시 위주로, 서초구(0.09%)는 방배ㆍ서초동과 우면동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동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으로, 강동구(0.07%)는 고덕ㆍ둔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로 양천구(0.04%)는 목동ㆍ신월동 저평가 단지 위주로, 동작구(0.04%)는 사당ㆍ상도동 역세권 구축과 흑석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엔0.22%를 기록하며 전주 0.15% 상승세를 웃돌았다. 이중 연수구(0.38%)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송도신도시 및 선학ㆍ동춘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28%)는 만수ㆍ논현동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20%)는 방축ㆍ계산동 구축 및 용종동 일부 신축 위주로, 중구(0.18%)는 영종도 내 운서ㆍ중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0.30%에서 0.31%로 상승세가 약간 커졌다. 지역별로는 파주시(0.98%)는 운정신도시 인근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다음은 고양시(0.90%(일산서(0.96%)ㆍ덕양(0.92%)ㆍ일산동구(0.78%))는 교통호재(고양선 등), 남양주시(0.66%) 순이다. 성남 분당구(0.51%), 과천시(0.35%) 등도 0.35~
0.51%를 나타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0.37%상승=5대광역시는 지난주 0.55% 상승에서 이번주엔 0.48%로 약간 상승폭이 둔화됐다. 울산 +0.62% : 북구(0.72%)는 신천ㆍ매곡동 신축 위주로, 남구(0.63%)는 옥동 등 학군 양호한 단지 위주로, 중구(0.56%)는 복산ㆍ학성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규제지정(12.18) 이후 관망세 보이며 상승폭 축소됐다.
광주 +0.29% : 남구(0.34%)는 방림ㆍ봉선동 등 그간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단지 위주로, 광산구(0.30%)는 산정ㆍ산월동 위주로, 서구(0.29%)는 화정ㆍ쌍촌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조정대상지역 지정 영향으로 매수세 줄어들며 전 지역에서 상승폭 축소됐다. 세종 +0.21% → +0.26% : 행복도시 內 새롬ㆍ도담동 주요 단지 및 금남면 일부 구축과 조치원읍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0.23%상승=서울 지역은 지난주 0.14% 상승하던 전세가격이 이번주엔 0.14%로 둔화됐다. 강북권은 교통 및 주거환경 양호하거나 상대적 중저가 지역ㆍ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강남권 고가 전세는 전반적으로 매물 누적되며 상승폭 둔화가 시작됐다는 게 한국부동산원 측의 설명이다.
강북 14개구는 0.13% 상승했다. 마포구(0.20%)는 염리ㆍ신공덕동 구축과 성산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8%)는 이촌ㆍ산천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15%)는 응암ㆍ불광동 등 주거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광진구(0.14%)는 광장ㆍ자양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을 보였다.
강남 11개구는 0.15% 상승했다. 강남4구의 경우 전반적 매물 누적되며 상승폭 소폭 축소된 가운데, 송파구(0.20%)는 잠실ㆍ장지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19%)는 둔촌ㆍ강일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19%)는 반포ㆍ잠원ㆍ방배동 위주로, 강남구(0.15%)는 개포ㆍ압구정동 구축 및 자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또 동작구(0.14%)는 대방동 일부 구축 및 흑석동 신축 위주로, 관악구(0.13%)는 정주여건 양호한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영등포동 신축 대단지와 신길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지역도 전셋값이 우상향하는 전주보다 강세를 보였다. 이중 연수구(0.92%)는 송도동 신축과 동춘ㆍ옥련동 등 중저가 위주로, 서구(0.37%)는 정주여건 양호한 청라ㆍ당하ㆍ검암동 위주로, 남동구(0.28%)는 구월ㆍ간석동 역세권 및 신축 위주로 상승됐다.
경기(0.27%→0.25%)은 상승폭이 살짝 꺾였다. 이중 남양주시(0.56%), 고양시(0.43%), 성남 분당구(0.49%), 성남 수정구(0.35%), 안산 단원구(0.34%), 양주시(0.30%) 등이 대부분 전주보다 0.34% 이상 가격이 올랐다.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 0.37%상승= 5대광역시 0.47%, 8개도 0.24%, 세종 1.96% 상승=5대광역시는 지난주 0.46% 상승한 전세가격이 이번주엔 0.47%로 우상향했다. 울산 지역은 1주일새 0.73% 올랐다. 이중 동구(0.89%)는 전하동 신축과 서부동 저가 단지 위주로, 남구(0.83%)는 야음동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북구(0.74%)는 매곡ㆍ산하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또 광주 광산구(0.36%)는 신축수요 있는 수완지구 위주로, 서구(0.26%)는 화정ㆍ쌍촌동 등 신축 위주로, 남구(0.25%)는 정주여건 양호한 봉선ㆍ주월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의 경우엔 1.96% 오르면 전주보다 다소 상승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