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티비뉴스 이정미 기자] 소설가 김홍신을 기념하는 문학관이 고향인 충남 논산에 건립된다.
홍상문화재단 주관으로 논산시에 건립되는 김홍신 문학관은 총 사업비 30억원, 총 1617㎡ 규모로 건립되며, 교육관, 세미나 카페, 집필관 등을 갖추게 된다. 논산시에는 2011년 소설가 박범신 기념관이 건립된 이후 두 번째로 논산지역 출신인 김홍신 기념관이 들어선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인 김홍신 작가는 “논산의 원류를 살리는 가장 빠른 길이 문학을 앞세운 선비정신을 되찾는 일”이라며 “문학관이 누구와도 편안하게 문학을 말하고 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중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김홍신 문학관을 통해 인문학으로 시대를 이야기 하고 인문학의 도시 논산을 선도하는 최적화된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작가 김홍신은 1947년 3월 충남 공주에서 출생해 논산에서 성장했다. 1976년‘현대문학’에 ‘물산, ‘본전댁'으로 등단한 뒤, 1981년 발표한 장편소설 ‘인간시장’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100만부 이상의 판매를 돌파하는 등 국내 최고의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