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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QnC, 북미·대만발 파츠 수요 증가에 실적 회복 가속화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99% 상회
글로벌 고객사 재고 확보 주문 두 배 이상 증가

[FETV=심수진 기자] 원익QnC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장비 파츠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안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원익QnC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2491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약 99.3% 상회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쿼츠 부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쿼츠 매출액은 942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7%, 187.6% 증가했다. 연말 일회성 성과급 지급 등의 비용 발생이 존재했으나 북미 주력 고객사를 중심으로 장비 파츠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3년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신규 팹(Fab) 가동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원익QnC의 북미 주력 고객사 내 입지가 재차 강화되고 있으며 대만 고객사 내 쿼츠 점유율 확대 트렌드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미 고객사들은 주요 부품 협력사들에게 재고 확보량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늘릴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국내 안성 및 대만 법인을 중심으로 파츠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전사 예상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전분기 대비 33.8% 증가한 수치다. 생산 라인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2026년 연결 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88.6% 성장한 1124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글로벌 팹 증설 흐름과 맞물려 원익QnC의 부품 수요 강세는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