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731/art_15645300371271_2a364b.png)
[FETV=유길연 기자] 증시 부진으로 인해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기업들이 이번 달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시총이 1조원 이상인 ‘1조 클럽’ 상장사는 186곳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12개사 감소했다.
코스피 기업이 163곳으로 전월 말보다 7개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사는 23곳으로 5개 줄었다.
이러한 월간 감소 규모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주가 급락세로 지난해 10월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3.37%, 21.11% 하락했고 시총 1조원 이상의 기업들도 23곳 줄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와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등 대외 악재로 이달 주식시장은 크게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 10.39% 하락했고 코스피도 4.75% 내렸다. 지난 29일에는 코스닥지수가 25.81포인트(4.00%) 내린 618.78로 마감해 지난 2017년 4월 14일(618.24) 이후 2년 3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