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730/art_15638410628865_d022f1.jpg)
[FETV=유길연 기자] 전세 거래량이 늘어 올해 4월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02조원으로 지난해 말(92조 5000억원)에 비해 9조5000억원 늘었다.
이는 전세거래량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전국 주택 전세거래량은 31만5000호로 지난해 4분기(29만호)에 비해 2만5000호 늘었다.
또 이달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인해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앞서 한은이 지난 2015년 6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리자 6대 은행의 전세 대출은 그 해 7∼8월 1조원 넘게 불어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