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레그테크 도입 필수...금감원,'핀테크·레그테크 포럼' 개최

핀테크로 금융영역 경계 허물어져...규제 준수 및 리스크 관리 중요성
금융당국, 금융기업, 레그테크 기업 간의 소통에 입각한 '레그테크 생태계' 구축 필요

 

[FETV=유길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핀테크 산업이 책임 있는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를 위한 레그테크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2일 강남구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열린 '제1차 핀테크·레그테크 포럼'에서 "핀테크 산업이 책임 있는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규제 준수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한 레그테크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그테크는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정보기술이다.  최근 핀테크 혁신으로 전통적인 금융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져 금융당국의 규제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규제체제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대응하게 하는 것이 레그테크다. 

 

유 수석부위원장은 레그테크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통해 레그테크 산업을 확산·발전시킴으로써 지속적인 투자기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또 감독당국, 금융회사, 레그테크 기업이 협력해 레그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서로 소통 및 실행하는 생태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레그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 핀테크·레그테크 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감독당국과 금융회사, 레그테크 기업 간 소통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