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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GS그룹, 2026년 임원 인사…"부회장, 대표이사, 사장 등 총 38명 승진"

[FETV=이신형 기자] GS그룹이 부회장, 대표이사,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전배 등 총 38명에 대한 인사 단행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GS 그룹은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 사업 혁신을 지속할 핵심 인력에 힘을 싣고, 현장과 실행력 중심의 변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부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전배 등 총 38명에 대한 2026년도 임원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먼저 GS에너지 허용수 사장과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허용수 부회장과 허세홍 부회장은 GS 그룹의 핵심 사업군인 에너지와 정유·석유화학 분야를 오랫동안 이끌어왔다. 미래 에너지 전환 시대의 대응과 사업혁신을 진두지휘해 왔다.

 

특히 부회장 선임에 대해 GS그룹은 에너지 산업 전반의 구조 개편이 임박한데다 글로벌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어려움을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점에서 평범한 리더십을 넘어 보다 강력한 책임을 부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 GS글로벌과 GS엔텍, GS E&R, GS P&L 등 새로운 사업적 변화와 창의적 도전이 절실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에 GS글로벌 김성원 대표(70년생), GS엔텍 허철홍 대표(79년), GS E&R 황병소 대표(69년) 등 70년대생을 전후한 젊은 리더들을 대거 선임 내정했다.

 

여기에 GS에너지의 은종원 상무가 GS에너지 산하의 보령LNG터미널로 전진 배치되고 GS리테일에서는 장준수 상무가 GS리테일의 자회사인 GS네트웍스로 이동하는 등 모회사의 핵심 인력들이 현장의 자회사로 대거 이동했다.

 

사업 전반의 경험을 쌓아 온 전문성 높은 인재들의 중용도 이어졌다. GS칼텍스의 김성민 사장 승진자는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서 정유 및 석유화학의 생산, 운영, 안전관리 등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다.

 

GS건설 김완수 부사장 승진자는 약 20년간 건축주택사업 분야에서 공정, 원가관리 등의 핵심역량을 쌓은 후 안전경영혁신TF부문장으로 활약해 온 현장 전문가다. 신규 임원 선임자의 경우도 생산, 영업, 건설 등 사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GS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사업 혁신 지속할 핵심 인재에 힘을 싣겠다"며 "현장 실행력 중심 조직 변화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허태수 회장은 “거대한 사업 환경 변화 앞에서 관행에 기대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사업 혁신을 지속하고 과감한 도전 과제를 실행할 책임을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