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임직원 및 봉사단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호국영령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27, 28, 29번 묘역의 묘석을 닦고 주변 쓰레기, 잡초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자생의료재단 임직원 및 봉사단이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자생의료재단]](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1221446994_a6a1ce.jpg)
자생의료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되면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함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신광렬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과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 확대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생의료재단은 애국지사와 6·25 전쟁 참전·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을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실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및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및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침구류 세트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국가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