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새로엠에스(대표 강규성)가 전남 영광군의 ‘건강 증진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과 관련해 관내 25개 경로당에 자사의 비대면 진료용 키오스크 ‘새로닥터’ 공급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영광군 건강 증진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전남도와 영광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 지역 사회 공공복지 사업으로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보건·의료 및 돌봄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IT·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공간 제약 및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 등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새로엠에스 측은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 운영 경험과 IT·플랫폼 관련 기술 등 헬스케어 분야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용 키오스크 ‘새로닥터’ 개발 및 공급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새로닥터’는 의료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설치된 장소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원격 영상 진료는 물론 지정된 약국으로 처방전 전송이 가능한 비대면 진료 통합 솔루션 장비이다. 키오스크 단말기를 활용해 진료 과목과 의료진을 선택할
[FETV=김선호 기자]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과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복합 필러 상용화에 나섰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PN·HA복합 필러 ‘밸피엔’의 확증 임상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임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뒤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은 눈꼬리 주름의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메딕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식약처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출시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PN은 연어 정소로부터 추출한 디옥시리보핵산 물질로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탁월한 피부 재생효과를 가진 물질이다. 벨피엔은 PN에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로 생산하는 고순도 HA와 무균화기술을 적용했다. 국소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더해 기존 PN필러 대비 통증이 적은 필러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휴메딕스는 HA기반의 필러 ‘엘라비에’와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 등의 제품을 통해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금번 임상을 마친 벨피엔 출시를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 강민
[편집자 주] 보건복지부가 2012년 일괄약가인하 시행 후 7년 만에 제네릭(복제약) 약가제도 손질에 나서면서 제약업계에 불똥이 떨어졌다. 업계는 약가인하 시 수익성 저하로 R&D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한다. 때문에 정부는 R&D 비중이 높은 제약사에게 주어지는 우대책을 제시했다. FETV는 제도개편에 따른 각 제약사의 영향 정도와 R&D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한미약품은 혁신형 제약기업 중 매출 대비 R&D 비율 순위가 상위권에 속하면서 약가 인하로 인한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약가 가산제도가 개편되면 R&D 투자 수준에 따라 가산율이 차등 부여되는데 한미약품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우대를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약가 산정기준 개편’에 따르면 제네릭(복제약) 약가 산정률이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 수준으로 조정된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현행 53.55%에서 40%대로 조정해 제네릭 약가의 상한선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다만 혁신형 제약기업은 약가 산정률에서 우대를 받는다. 약가 가산제도 개편으로 크게 변경되는 부분은 투자 수준에 따라 가산율이
[FETV=김선호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7일 카나프테라퓨틱스(대표 이병철)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4년 11월 양사가 체결한 공동개발 계약의 확장으로 전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단계로 진입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로 분석된다. 양사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과 cMET을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ADC를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표준치료제인 EGFR 저해제 투여 후 1~2년 내 약물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내성의 주요 원인으로 cMET 과발현과 EGFR 내성 변이가 지목된다. 이에 양사는 두 표적을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내성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EGFR과 cMET은 여러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만큼 향후 비소세포폐암 외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옵션 행사가 그간 카나프의 연구 성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공동개발 계약 이후 카나프는 전임상 연구와 후보
[FETV=김선호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3상에서 인슐린 저항성 및 지방 축적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엔블로정은 중국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탑라인 결과를 확보해 현재 중국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혈당 조절을 넘어 인슐린 대사 효율성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며 첫 해외 임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결과를 통해 아시아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 근거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만·대사질환 등 적응증 확장 연구와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미국비만학회’에서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 중국 베이징대 인민병원 리농 지 교수가 책임 연구자로 레이리 가오 교수가 포스터 주저자로 참여했다. 임상 시험은 총 340명의 중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24주 동안 엔블로정 또는 다파글리플로진을 병용 투여해 두 약물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엔블로정 투여군은 인슐린 저항성
[FETV=김선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분야 전문가를 신규 임원으로 영입하며 생산·공정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백신과 신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의 상업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LG화학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공정기술 전반을 경험한 조봉준 부사장을 원액생산실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부사장은 LG화학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바이오의약품 상업 생산, 신공장 구축, 공정 기술 이전 등을 담당한 제조 전문가다. 익산·오송 공장을 중심으로 미생물 및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원액 생산을 총괄했으며 신제품 기술 이전과 생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상업생산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오송공장 바이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이끌며 대규모 상업 생산 시설 구축과 공정 스케일업을 수행했고 FDA, EMA, WHO, PM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 실사 대응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이후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바이넥스에서 오송공장 생산부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제약사 대상 위탁생산 프로젝트와 생산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