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252/art_15459583608745_f68b8b.jpg)
[FETV=최남주 기자] 새해 수도권에서 12만여 가구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1월에만 1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월보다 4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건설사별 1월 분양 예정 물량에다 12월 분양하려던 위례 및 인천 검단신도시 물량이 대거 1월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또 2월은 28일까지로 전체 일수가 짧은 데다 최대 명절인 설까지 겹치치는 등 더 이상 미룰 상황이 아니라는 점도 1월 분양 쏠림현상을 부치긴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월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가구 1만9494가구중 1만4433가구(오피스텔 포함, 임대 제외)가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분양했던 3525가구보다 4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에서 1253가구가 일반분양한다. 경기도에선 위례, 중동신도시 등에서 8846가구, 인천은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433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월은 한 해의 분양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결과가 큰 의미를 가진다” 며 “ 청약자들은 지난 11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적용되면서 이전과 청약기준, 전매기간이 달라지고, 지자체마다 청약 조건도 상이해 청약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1월에 분양 예정인 주요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전농동 620 일대 청량리4구역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를 짓고.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177㎡ 12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9 일대에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49층으로, 오피스텔 전용면적 19~84㎡ 1050실과 섹션 오피스 506실,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안양시 비산2동에서는 비산시장 주변 재건축으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1199가구 중 전용면적 59~105㎡ 65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1번국도와 관악대로를 이용 서울 진입이 쉽다. 현재 KTX 광명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짓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하남 감일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815가구와 847가구 등 총 16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전용면적 92~102㎡ 1078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다. 이 아파트는 닥터아파트 설문조사에서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 1위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