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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전문건설공제조합, 쿠웨이트 상업은행과 해외건설공사 지원 맞손

 

[FETV=박제성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쿠웨이트 상업은행인 부르간은행과 조합원사의 해외 건설공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소재 부르간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앙투안 장 다흐에르 부르간은행그룹 CEO 등이 참석했다.

 

부르간은행은 쿠웨이트 최대 투자기업인 프로젝트 컴퍼니(KIPCO) 그룹의 주요 자회사 중 하나다.

이번 협약으로 K-FINCO와 부르간은행은 쿠웨이트에 진출하는 K-FINCO 조합원사에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

양측은 특히 보증서를 쉽고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프론팅 서비스'는 K-FINCO가 부르간은행 앞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전문을 발송해 해외 건설공사 보증서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전에는 조합원사가 쿠웨이트에서 건설공사 보증서를 받으려면 국내 금융기관이 K-FINCO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외 사업장에서 보증서를 재발급하는 등 다소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조합원사의 금융업무 처리 시간 및 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K-FINCO와 쿠웨이트 부르간은행과의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6만 조합원사가 쿠웨이트 건설공사 수주 시 더욱 쉽고, 빠르게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양질의 보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건설사의 쿠웨이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