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동안 용인 양지 파인 리조트에서 ‘놀러와요 포레스트’ 청년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심리학 기반 자기이해 교육 및 소모임을 진행하는 ‘마인드 포레스트’ 사업의 일환으로 쉼과 교류, 내면 성장을 원하는 도내 청년 40명을 선발해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청년들은 ‘나’를 표현하고, 삶에 대해 돌아볼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또래 청년 간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된 활동으로는 △강점 카드를 활용한 나의 강점 사례 발표, △내가 선택하는 힐링모닝(명상·요가, 커피·차 즐기기, 산책과 함께 나만의 사진 찍기 등) △청년 고민 나누기(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살아남기, 내가 경험해본 청년복지서비스 등) △모여봐요 포레스트(팀별 미션 및 게임), △나의 인생 항로 설계 등이 있었다.
특히 이번 캠프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컨소시엄 대표기관), 열림협동조합(컨소시엄 기관), 마인드 포레스트 수료생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캠프 기획단이 함께 준비해 청년들이 연말에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최수빈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진로, 사회정착, 관계나 소속감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청년들을 위해 함께 청년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더 많은 청년을 만나 좋은 자리를 만들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김효형 열림협동조합 대표는 “비슷한 고민을 해온 청년으로서 경기도 청년의 성장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청년은 “오랜만에 내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이 순간에만 몰입하며 시간을 보냈고, 1박 2일동안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고민을 함께 털어놓기도 하고 서로 응원을 나누면서 내 삶을 더 아끼고, 더 나은 인생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공급주체 다변화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마인드 포레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자기이해 교육과 다양한 소모임 콘텐츠를 통해 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돕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100여명이 넘는 경기도 청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