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전환을 강조하며 에너지산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제15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분야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와 정부위원으로 구성된 에너지위원회 위원들과 정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는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위원들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금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이 가져오게 될 ‘더 나은 미래’에 대해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하며 에너지전환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나아갈 길”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백 장관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안전, 환경, 공존 등의 가치를 에너지 분야에서도 적극 달성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에너지 전환의 종합 비전을 수립할 것”이라며 “우리 에너지산업이 우리경제의 질적 성장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질 좋은 일자
[FETV=최순정 기자]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성윤모 특허청장이 지목됐다. 성윤모 산업부 후보자는 이날 후보자 내정 이후 배포한 소감문에서 "쉽지 않은 경제상황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업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성장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성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기본 철학인 '사람중심 경제'를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 후보자는 산업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정통 관료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해 1990년 산업통상자원부 전신인 산업자원부 중소기업국에서 공직을시작했다. 산업부 재직 기간 상당 부분을 산업정책국과 산업기술국에서 보낸 산업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95년 산업기술기획과 사무관으로 있으면서 '산업기술정책의 이해'란 책을 펴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성 후보자는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국정상황실에 파
[FETV=최순정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등에서 아세안과 경제협력 강화 모색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등 아세안과 경제협력 강화를 모색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1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제6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제6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참석한다. 김 본부장은 아세안을 한반도 주변 4강에 준하는 협력국가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고 미국과 중국발 리스크 완화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11월 발표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가시화할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협상 가속화 방안을 모색한다. 제21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주도로 설립된 동아시아비전그룹의 2차 권고사항 이행을 점검하고, 아세안과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FETV=최순정 기자] 그동안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인해 산업부 예산은 2015년을 기점으로 지속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내년 예산은 확대 편성 기조로 전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예산안이 7조6708억원으로 올해(6조8558억원)보다 11.9% (8150억원) 증액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5대 신산업 등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분야 투자 강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 글로벌 통상분쟁 대응과 지역균형발전 분야 투자를 확대해 실물경제 활성화, 경제활력 제고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에너지전환, 고령화 등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주력산업의 기술력․성장성, 국민 체감도를 감안해 선정된 에너지신산업, 미래차, IoT가전,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도 5대 신산업 분야 예산은 1조1898억원으로 올해(9218억원) 대비 29.1%를 증액 편성했고, 이는 전체 R&D 예산 (3조1766억원)의 37.5% 비중을 차지한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5대 신산업 투자 비중을 5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미래 친환경에너지로서 수소경제 기반 조
[FETV=최순정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양국이 원칙적으로 타결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9월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한미FTA는 미국의 국내 절차가 8월 13일에 끝났기 때문에 9월 정도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법에 따라 의회와 개정협상 결과에 대해 60일간 협의를 해야 하는데 이를 지난달 13일에 마쳤다. 김 본부장은 "미국에서는 지금 한미FTA를 비준하는 가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통상절차법에 따라 서명 전에 협정의 국문본과 영문본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명 후에는 국회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 김 본부장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국회에서 한미FTA 개정협상 비준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자 "우리는 자동차 문제를 한미FTA에서 벌써 다 해결했기 때문에 당연히 면제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자동차 관세에 대해 "타깃(표적)이 한국보다 다른 자동차를 제조하는 국가들, 주로 멕시코, 캐나다, 일본, 유럽연합(EU)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
[FETV=최순정 기자] 최근 고용지표가 크게 악화됐지만 자동차, 조선 등 분야의 고용 상황이 연말부터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산업연구원, 주요 업종별 단체 등과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열어 업종별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업황과 고용 전망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단체들은 하반기 고용에 대해 반도체·석유화학은 증가, 가전·기계·철강·디스플레이는 유지, 자동차·조선·섬유는 감소를 각각 전망했다. 반도체는 국내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며 글로벌 공급부족에 따른 호황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고용이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화학도 해외수요 증가, 단가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 설비증설 등 고용에 긍정적 요인이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가전 업계는 해외생산 비중 확대에도 프리미엄 제품군의 내수 호조로 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기계는 수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경기 위축 영향으로 생산·투자·고용 증가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철강은 미국의 수출 쿼터,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생산 감소가 우려되지만, 중국산 수입이 줄면서 생산 감소폭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
[FETV=최순정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혁신성장 기업가로부터 성공경험을 듣는 자리를 가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경기도 판교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혁신성장에 성공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각고의 노력으로 성공한 기업 대표 및 관련 지원기관 등 약 20여명이 모여 혁신성장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나누고, 정부 정책에 제언하는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지금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스토리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는 바를 전달했다. 기업들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판로개척, 사업화기술·자금지원, 인력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백운규 장관은 이러한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백 장관은 국내의 판로개척을 위해 조달청과 협의하여 공공구매·조달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KOTRA 해외지사를 활용하여 마케팅·인허가·현지투자에 필요한 자문 제공 등 해외 판로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업화 자금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평가 비용을 지원해 기술 사업화
[FETV=최순정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3대 주력품목의 호조로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ICT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8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입액은 91억달러, 수지는 94억6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6년 12월 이후 2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며, 정보통신기술 3대 주력품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이 43개월만(2014.12월)에 동반 증가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수요(서버 및 스마트폰 등) 증가 지속 등으로 30.2% 증가한 10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경쟁 심화 속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확대에 힘입어 25억1000만달러로 2.6%증가하며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휴대전화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 호조 등으로 6.8% 증가한 13억5000만달러로 집계되며 3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갔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9억3000만달러로 10%증가했다. 지역
[FETV=최순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개원 이후첫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에 주소령(54) 표준정책과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표원 사상 첫 여성 국장으로, 국표원 소속 연구관이 국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5년 만이다. 주 국장은 공학박사 출신의 연구직 공무원(연구관)으로 기술표준 분야 전문가다. 비고시 출신인 주 국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섬유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 국장은 1995년 국표원 전신인 국립공업기술원에서 연구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국제표준협력과장, 투자유치과장, 섬유세라믹과장, 표준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주 국장은 “공직사회에서 소수인 여성이자, 연구직 공무원으로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융복합 기술 제품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증 제도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최순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망 중견기업 100여곳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18년 하반기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 지원 대상 기업 20개를 선정하고, 10일 KOTRA에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헸다고 밝혔다.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은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1차로 79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청호나이스, 선창아이티에스, 일동제약, 소화, 펜믹스, 농심엔지니어링, 팬코, 모나미 등 20개 기업을 선정해 총 99개 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 보다 많은 중견기업을 수출기업화하고 우리 수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5% 미만이고, 내수시장 위주로 성장해 온 기업들을 다수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목표시장 분석 등 해외진출 전 과정에 대한 보다 세밀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