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화학 NO.1 미국 듀폰을 제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재료' 시장 2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결은 LG화학의 OLED의 핵심 소재인 'p도판트'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OLEDC 증착 재료 시장 1위는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 2위 듀퐁, 3위 LG화학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연 2회 발간하는 'AMOLED 재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LG화학이 2위를 차지해 듀퐁을 제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자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은 다양한 패널 제조업체에 레드·그린·블루(RGB) 호스트, 전자수송층(ETL), 정공방어층(a-ETL) 등 여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DSCC는 "LG화학의 a-ETL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소재 구조에서 솔루스첨단소재의 a-ETL을 대체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도 다양한 응용처의 새로운 OLED 구조에 LG화학의 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2분기부터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공급하고 있는 IT용 OLED 패널인 '탠덤 OL
[FETV=박제성 기자] S-오일(S-OIL)이 상반기 실적 기쁨도 잠시 온산공장 화재에 따른 피해수습 마련에 분주하다. 최근 S-오일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년동기(4512억원) 대비 1636억원 증가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상반기 정유업계 업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서도 2분기 영업이익은 의미가 있다. 이는 전분기 대비 64.6% 감소한 반면 전년동기 대비 341.2% 급등한 수치다. 그만큼 작년 상반기 정제마진(각 종 비용 차감한 순수마진)이 좋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쁨도 잠시 지난 28일 새벽 4시 48분쯤 울산 온산공장에서 PX(파라자일렌) 제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임시 PX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PX는 페트병과 의류의 원료로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이다. 한마디로 몇 일새 S-오일은 상반기 실적의 웃음을 짓다가 슬픔이 공존하는 웃픈(웃음+술픔) 표정을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울산소방본부와 함께 30일 원인 규명을 위한 화재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화재 원인으로는 합성섬유 원료인 '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 사용되는 가열장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2024년 2분기 매출 4조4501억원, 영업이익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1조3905억원) 대비(24%), 전분기(6808억원) 대비 13%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0억원(38%)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28억원(5%) 증가했다. 전지 부문 매출은 3조8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972억원(27%), 전분기 대비 7089억원(1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1억원(46%), 전분기 대비 65억원(3%)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지는 신재생 발전 및 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로 전력용 SBB(삼성 배터리 박스)와 고출력 UPS(무정전 전력공급장치) 용 전지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소형 전지 중 원형 전지는 고객의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장기공급계약에 기반한 일회성 보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전방 수요 둔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바이오 선박유 수출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그동안 종합보세구역 내 국내 석유 제품 블렌딩은 규제로 묶여 불가능했다. 이번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의 규제 개혁으로 블렌딩 제품을 수출하는 첫 사례가 됐다. 수출하는 바이오 선박유는 HD현대오일뱅크의 초저유황 중유(VLSFO)와 국내 업체로부터 구매한 바이오 디젤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초저유황 중유(VLSFO)는 일반적인 선박유로 사용되는 고유황 중유(HSFO)에 비해 황 배출량이 적은 선박유로, 이를 기반으로 제조, 판매되는 바이오 선박유는 국내 최초다.
[FETV=박제성 기자] S-OIL(S-오일, 에쓰-오일)은 면도기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인 ‘도루코(DORCO)’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품질중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S-OIL과 면도날 품질로 유명한 도루코가 만난 것이다. 캐릭터 ‘구도일’이 도루코 면도기를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반전 스토리와 유머 코드를 담은 2D 애니메이션 ‘도루코 육상대회! 달려라 도일!’은 S-OIL 유튜브(구도일)와 인스타그램, 도루코 공식몰 (네이버스토어 도루코)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KT Wiz 프로야구 구단, 티웨이항공 등 국내 기업들과 활발하게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올해 S-OIL은 KT Wiz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캐릭터 ‘구도일’과 ‘구미소’가 수원 KT Wiz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고, 주유고객과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프로야구 관람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항공유편’을 SNS에 게시해 항공권/모바일주유권 경품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S-OIL과 도루코DML 콜라보 이벤트는 에쓰-오일 인스타그램에서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팔로워 대상으로 영상댓글 추
[FETV=박제성 기자] SK그룹 최태원 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자사주 9만9000주(146억677만9000원)를 장내 대거 매도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기존 10만815주에서 1815주로 감소했다. 이로써 지분율은 0.14%에서 0%대로 낮아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2018년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SK(주) 지분 166만주를, 2019년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29만여주를 증여받아 지분 2.76%를 보유했었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장내 매도도 증여세 납부 등과 관련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수년간 SK 주식을 지속적으로 처분해왔다.
[FETV=박제성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이 종로에서 미래 50년을 향한 새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 1974년 고려아연 창립 당시 첫 둥지를 틀었던 종로로 본사를 옮기며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과거 50년 고려아연 성장의 밑바탕이 됐던 비철금속 제련업은 물론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본사 및 계열사 간 핵심 사업 시너지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기존 논현동 사옥을 떠나 29일부터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400여 명에 이르는 고려아연 본사와 계열사 직원은 그랑서울 빌딩 15층부터 19층까지 4.5개 층을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 50년간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우뚝 선 고려아연은 새로운 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더 해 새로운 50년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서린상사와 켐코, 한국전구체주식회사 등 고려아연의 핵심 계열사들이 이전을 진행했다. 고려아연 본사까지 같은 건물로 옮겨가면서 계열사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린상사의 경우 고려아연 영업팀과 서린상사의 해외영업팀을 같은 층에 근무하도록 배치해 시너지 극대화를 꾀한다. 종로는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온산공장 내 제2파라자일렌(PX)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S-오일에 따르면 생산이 중단된 제2파라자일렌 공정의 작년 연간 매출은 2조5211억원 규모로 에쓰오일의 작년 전체 매출의 7.1%에 해당한다. 이번 화재 피해로 실제 매출 손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따라 추후 파악할 예정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파라자일렌 등의 생산 감소도 불가피하다. 파라자일렌은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원료로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이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1, 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톤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번 화재는 28일 새벽 4시 47분쯤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배터리협회)는 지난 25일~26일까지 ‘EV·ESS(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전남 나주)’에서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 대상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리튬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의 이해와 실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배터리협회는 전라남도, 나주시, 전라남도 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이차전지 인력 미스매치(불균형) 등 주요 기업의 인력수급의 어려움에 따라 중・장기적 해소방안으로 직업계고(특성화/마이스터고) 전문과정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 그램을 최초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와 혁신일반산업단지에 지역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EV·ESS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2022년 6월 준공했다. 배터리협회 주관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화 기반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배터리 산업 동향에 맞춰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기획하여, 한국배터리산업 협회의 “EV・ESS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전남 나주)“에서 7월 25~
[FETV=박제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현지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4일 미국 LNG 개발업체인 넥스트디케이드 지분 6.83%(1753만6369주)를 취득키로 했다. 지난 26일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넥스트디케이드 지분율을 6.83%에서 6.8% 감소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6월24일 공시에서는 6.83% 지분을 이달 31일 취득 예정이였는데 5일 앞당겨 취득한 것이다. 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계획했던 6.83%에서 0.03% 지분율이 감소한 이유는 넥스트디케이트의 총 발행 주식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즉, 원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취득키로 한 넥스트디케이드의 주식수(1753만6368주)는 변동이 없다. 지난달말 기준 넥스트디케이드의 총 발행주식수는 2억5670만8470주에서 2억5799만4156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지분은 1753만6368주(약 1803억1770만원)이다. 지분율이 0.03% 감소한 것이다. 이는 넥스트디케이드의 자기자본(약 4조6842억2500만원) 대비 3.8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했기 때문이다. 넥스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