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공사대금을 부풀리거나 주민 명의를 도용해 태양광 사업비 42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 22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및 사기 등 혐의로 주민대표 A씨를 구속, 시행사 대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하도급 업체 대표·감리 등 11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 한 마을의 주민대표인 A씨는 2020년 12월∼2021년 3월 주민들 명의를 도용해 신청서를 위조한 뒤, 보상금과 주민참여 배당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일대에는 총사업비 572억원 규모의 30㎿급 태양광발전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A씨는 이 태양광발전사업 시행을 맡은 B씨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전력 기금을 타내려고 허위로 주민협동조합을 만들기도 했다. 이들은 태양광발전사업 공사 과정에서도 주요 공정을 재하도급해 자잿값을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공사대금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A씨와 B씨 등이 이러한 수법으로 챙긴 금액이 4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앞으로도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지능범죄에 대해서는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삼일회계법인이 검증기관으로 맡았다. 이번 보고서는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스탠다드 2021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재무성과의 경우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ISSB(국제 지속가능성 기준 위원회), ESRS(유럽 지속가능 보고기준), SASB(지속 회계기준위원회) 정보 공개표준,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지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권고 요구하는 원칙, 지침, 지표에 따라 보고서를 수록했다. 이번 보고서의 보고 범위는 포스코퓨처엠의 국내 본사 및 사업장이다. 일부 국내외 출자법인, 협력사의 활동도 포함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에 맞춰 업무 효율을 증대, 종이 사용량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여 ESG 경영 차원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정기 이관·폐기 문서를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데 성공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욱 절감해 나갈 예정이라고 S-OIL은 밝혔다. S-OIL의 사무실 문서 절감 효과는 전사적인 차원의 디지털화와 관련이 있다. S-OIL 관계자는 “문서들을 전산화하며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S-OIL은 사무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적인 근무환경을 지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IT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공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워크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OIL 관계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 분석해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등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을 위한 2단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부문에서 1년 만에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이 달에만 K-가스터빈 제작부터 서비스, 발전소 건설을 모두 수주한 데 힘입어 초대형 가스터빈 관련 주기기 제작 및 서비스 누적 수주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2일 한국중부발전과 5800억원 규모 함안복합발전소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함안복합발전소의 파워블록을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공급, 시공까지 EPC로 일괄 수행해 2027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보조 기기 등을 함께 공급한다. 발전소에서 파워블록은 터빈, 발전기, 냉각 시스템 등 전력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들이 모여 있는 구역을 의미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달 1일 한국남동발전과 분당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 10일 한국남부발전과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장기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로, 7월에만 K-가스터빈의 제작∙서비스∙건설을 모두 수주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과 관련해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다각화된 사업기반을 통해 사업안정성과 재무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표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결정에 대해 신용평가사들은 “즉각적인 신용도 변화는 없지만,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현금 창출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SK이노베이션의 SK E&S 흡수합병은 에너지 부문 내 사업기반 다각화를 통한 사업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합병 이후 강화된 현금 창출력은 SK온의 차입부담과 영업실적 부진이 SK이노베이션의 신용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배터리 부문의 가시적인 영업성과와 기업공개(IPO) 등에 기반한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가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중장기적인 신용도에 중대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주력이었던 정유, 화학, 이차전지에 발전 등이 더해지면서 연결 기준 사업포트폴리오가 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6개 제품 및 합성수지 4개 제품, 정밀화학 2개 제품 등 총 12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국제 지속가능성 탄소인증서) PLUS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D)을 기준으로 원료 구입에서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지속가능성과 저탄소 제품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전 세계 140여 개의 원료 제조사, 연구기관, NGO 등이 회원으로 가입되 투명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과 엄격한 검증 절차로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총 12가지 제품이다. 합성고무 제품군으로는 타이어, 신발 등 소재로 사용되는 ▲SBR(스타일렌 부타디엔 고무), 연료호스, 가스켓 등에 사용되는 ▲NBR(Acrylonitrile 부타디엔 고무), 의료·요리용 고무장갑 및 제지 코팅용도로 쓰이는 ▲NB라텍스(Acrylonitrile 부타디엔 라텍스), ▲SB라텍스(Styrene 부타디엔 라텍스) 외 ▲HSR(High Styrene Resin Masterbatch) ▲SBS(Styrene Bu
[FETV=박제성 기자] 마포구 공덕동 S-OIL(S-오일) 본사 사옥에서는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특별한 연주회가 열린다. 바이올린 4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더블베이스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경쾌한 느낌의 ‘피치카토 폴카’ 등 7곡을 합주했다. 이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S-OIL에서 채용한 직원들이다. 이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또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공덕역 공항철도, 교보문고, 서리풀페스티벌 행사장 등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사옥이 위치한 마포 관내 지역사회복지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 S-OIL은 2009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성인이 된 장애인 연주단원 5명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올해는 인원을 확대해 현재 7명의 단원들이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직원들은 음악회를 통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가짐과 동시에 보람을 느끼고, 음악회를 관람하는 직원들도 힐링을 얻음으로써 정오의 작은 음악회는 날이 갈수록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음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미추홀구 ESG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ESG센터 공간 리모델링 및 시설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미추홀구는 ESG센터 조성을 위한 공간 제공, ESG센터 업무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주민 홍보 등 다양한 행정지원 및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ESG센터 조성 초기 투자비 및 참여자 인건비 지원, 신규 사업 발굴을 지원하며 미추홀시니어클럽은 사업단 운영 및 어르신 일자리 총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ESG 센터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플라스틱을 수거 및 세척 분류하여 원료화(원사/원단 제작) 이후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다시 지역 어르신,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창출과 ESG센터 운영 등에 사용된다. ESG센터 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ESG 포럼 개최 등 주민 참여 및 환경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SK E&S간 합병으로 자산 100조원, 매출 88조원 아시아태평양(아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러한 외형적인 기업의 규모와 더불어 내부적인 조직구성은 어떨지 에너지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현(現)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흡수합병 뒤 통합 SK이노베이션 사장직을 맡는다. 그런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관심사는 추형욱 SK E&S 사장은 어떻게 배치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합병 뒤 추 사장은 박 사장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각자대표 체제로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현재까지로는 추 사장은 향후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추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추 사장 관련 아직 단독체계 여부는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다만 향후 임시 주주총회 안건 등을 통해 상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업계에선 SK이노베이션이 SK E&S를 흡수합병하는 구조여서 향후 사내독립기업(CIC, 컴퍼니 인 컴퍼니)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다. 그동안 양사 모두 강점을 가진 에너지 사업경쟁력을 유지하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은 지난 1년 간 ESG 활동을 담은 ‘2023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SK케미칼은 2010년 이래 14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ESG 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성과를 투명 공개, 고객, 협력 회사, 지역 사회,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보고서에서 순환 재활용 투자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기여, 경영 활동에서 발생되는 탄소를 감축 내용을 담았다. 저탄소 제품을 생산해 밸류 체인(공급망 구축 )내 이해관계자와 함께 탄소를 줄여 나가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보고서에는△국내 화학업체 최초 SBTi (과학기반 타킷 이니셔티브)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 폐기물 재활용 인증인 ZWTL 골드 등급 획득 △ 재생에너지 도입 등 지난해 ESG 경영을 통해 얻었던 환경적 성과도 함께 실었다. 이외에도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및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키도 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는 “SK케미칼은 전 세계가 당면한 문제인 기후 위기 문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