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국내 주요 은행들의 해외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국책은행들의 해외 진출 러시도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FETV는 은행별 해외법인 현황과 주요 담당조직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의 해외법인들의 실적이 1분기 흑자로 돌아선 가운데 그간 글로벌사업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는 강남채 부행장이 거둔 성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강 부행장은 임기는 올해 말 까지다. ◇강남채 부행장, 카드·은행·지주 거친 글로벌 전문가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글로벌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은 글로벌사업그룹이다. 구성은 ▲글로벌추진부 ▲글로벌성장지원본부 ▲글로벌성장지원부 ▲국외영업점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글로벌사업그룹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글로벌추진부 ▲글로벌플랫폼본부 ▲글로벌성장지원본부 ▲글로벌지원본부 등에서 현재의 구성으로 변화했다. 이는 본부조직의 슬림화라는 목적 아래 글로벌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이라는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국민은행의 글로벌사업그룹은 지난해부터 강남채 부행장이 이끌고 있다. 강 부행장은 부산금성고를 졸업해 했고,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의 간편결제서비스 '컬리페이'와 '금융·유통 결합 혁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컬리페이 제휴통장 출시 및 임베디드금융 제공 △컬리 공급사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양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상호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한다. 컬리와는 지난 3월 적립 및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임베디드금융국을 신설하고, 비금융사 등 외부기업과 협업해 상품, 서비스 측면의 BaaS 및 특화사업을 발굴,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임베디드금융 모델 확대에 본격 나섰다. 강태영 은행장은 “양사는 금융과 유통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농협은행은 플랫폼사, ERP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임베디드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수협중앙회가 2022년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난 뒤 은행 중심 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협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금융사업 지배구조 개편,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확대, 중앙회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이 담겼다. 비전 선포 후 3년 가까이 된 시점에서 현재 FETV가 추진 현황을 점검해 봤다. [FETV=권현원 기자] 수협중앙회(이하 중앙회)가 3년 전 ‘수협 미래 비전’에 담긴 부산공동어시장 지분 인수 계획을 3년여 만에 이행했다. 이 계획은 중앙회가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이라는 목적으로 설정한 목표다.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의 ‘수협 미래 미전’에는 은행 중심 금융지주사 전환 외에도 중앙회와 은행의 사업 확대라는 중점 추진사항도 담겼다. 구체적으로 중앙회는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산물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부산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지분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수산업협동조합법을 설립 근거로 부산종합어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이후 1971년 현재의 부산공동어시장으로 이름을 변
[FETV=장기영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가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내지 않은 고객에게 돌려준 해약·실효환급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의 환급금은 20% 이상 줄어 감소세를 주도한 반면, 삼성생명은 유일하게 환급금이 10% 증가했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분기 해약·실효환급금은 6조8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169억원에 비해 1890억원(2.7%) 감소했다. 이 기간 해약환급금은 6조8451억원에서 6조6542억원으로 1909억원(2.8%) 줄었다. 실효환급금은 1718억원에서 1737억원으로 19억원(1.1%) 늘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해약환급금은 고객이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했을 때, 실효환급금은 보험료를 2개월 이상 미납해 효력을 상실했을 때 돌려주는 환급금이다. 통상 경기 침체로 고객들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면 해약·실효환급금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해약·실효환급금이 감소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해약·실효환급금은 1조9409억원에서 1조5500억원으로 3909억원(20.1%) 줄어 감소
[FETV=박민석 기자] KB증권이 자사 MTS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오픈과 고도화를 기념해 이벤트에 나선다. 10일 KB증권은 MTS 'KB M-able(마블)'에 소액으로 미국주식 투자가 가능한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오픈과 서비스 고도화를 기념해 '한입에 쏙! 실시간 미국 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7월 'M-able미니' 및 'M-able와이드'를 통해 도입된 실시간 미국주식 소수점 매매 기능을 'KB M-able' 앱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미국주식 실시간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투자자가 소수점 주식을 실시간으로 원하는 시점에 온주(1주)와 동일하게 매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원화 및 외화(1천원·1달러부터) 주문을 모두 지원한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의 'KB M-able' 적용과 함께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정기구매 서비스의 경우 기존 최대 12개월로 제한됐던 구매 기간을 무제한으로 설정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또한 신청 가능한 종목 수 역시 기존 10종목에서 최대 20종목으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동일 종목 중복 신청 기능 추가 ▲신청단계 간소화(5단계→3단계) ▲정기구매 내
[FETV=박민석 기자] 신영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사망 보험금을 운용하고 다양한 지급 플랜을 설계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생명보험 계약의 사망보험금을 신탁 구조로 전환해, 신탁회사가 이를 보관·관리하고 위탁자가 사전에 지정한 조건에 따라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이러한 신탁 구조를 활용하면 기존에 보험금이 수익자에게 즉시 일시금으로 지급되던 방식과 달리, 위탁자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이 신탁 상품을 통해 ▲수익자에게 정기적인 생활비 지급 ▲상속세 재원 마련 ▲결혼·입학 등 주요 생애 이벤트에 따른 분할 인출 등 다양한 지급 플랜을 설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영증권은 법률·세무·부동산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상속 및 증여 관련 종합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승계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유연하고 다양한 지급 플랜이 가능하고, 상속 재산 관리에 대한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영증권은 자산 승계 명가로서, 고객의 삶과 가업
[FETV=박민석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달 자사 플랫폼을 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6.9%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5월 전체 사용자 평균 수익률은 6.9%로,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유예 조치의 영향으로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를 나타내며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어온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4월엔 반도체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한 투자 비중이 높았던 반면, 5월엔 테슬라를 포함한 주요 기술주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투자 양상에 변화가 나타났다. 5월 전체 구매 금액 1위는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TSLL로, 한 달간 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33%)과 테슬라(23%)가 각각 2위와 3위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다. 눈에 띄는 종목은 ‘애셋 엔티티즈(ASST)’로 5월 한 달간 무려 1088%의 수익률을 올려 새롭게 구매 상위 9위에 진입했다. 단기간 급등한 이 종목은 20~30대를 중심으로 수익 실현을 노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선보인 '독점 미국 현지 리서치'의 누적 조회수가 14만회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발간하는 보고서를 국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번역과 요약을 제공하는 것으로, 출시 10영업일 만에 조회수 10만 건을 넘어서는 등 관심이 뜨겁다. 보고서당 평균 조회수는 1만 건 이상이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보고서는 5월 15일 공개된 '반짝 회복 뒤 다가올 긴 그림자'(약 2만8000회)다. 이 보고서는 미·중 무역 완화 효과로 2분기 중국 경기가 일시 반등하겠지만, 관세 부담과 제한적 정책 대응으로 3분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올해 중국 GDP 전망치를 4.2%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신흥국 주식 전반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과 높은 이익 추정치를 이유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며, 중국 시장은 전략적 중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 제휴 리서치는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제공되며, 글로벌 거시경제 이슈부터 주요 자산군 전망까지 폭넓게 다룬다. 보고서는 이해하기 쉬운 요약본과 정밀 분석본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법인과 임직원을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인 ‘삼성증권 AT WORK’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 AT WORK’ 서비스는 법인 임직원 주식보상 프로그램 관리부터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법인 대상 종합 금융 서비스로, 스톡그랜트, RSU(제한조건부 주식), ESPP(임직원 주식매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식보상제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인 뿐 아니라 해당 기업의 임직원들에게도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법인은 'AT WORK' 서비스를 활용해,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임직원은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서비스는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실질 고객 수는 약 5만 1000명, 계약을 체결한 법인 수는 316개사, 총 자산규모는 1조원이 넘는다. 또한 초대형 IT기업 등 국내외 주요 기업 대상 제도 설계부터 실제 주식 매매까지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AT WORK’ 리브랜딩을 통해 '기업-임직원-삼성증권'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삼성증권 AT WORK' 전용 시스템은 법인고객의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은 지인에게 공유하면 미국 소수점 주식을 주는 ‘미국주식 모으기 쉬운 방법: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신규 고객이나 3개월 동안 거래가 없던 휴면 고객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키움증권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미국주식 종목을 선택한 뒤, 카카오톡 공유하기로 지인에게 이벤트 내용을 10회 공유하면 된다.참여가 완료되면 선택한 미국 소수점 주식을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100%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계좌를 통해 확정된 종목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 고객은 미국주식 6종목 중 1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종목은 키움증권 적립식 주문 ‘주식더모으기’ 서비스에서 고객들이 많이 모으는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테크, 애플, QQQ, SCHD 총 6종목이다. ‘주식더모으기’는 매일, 매주, 매월 최소 2000원부터 정기적으로 미국주식을 자동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매수수수료 및 매수환전수수료가 0원으로 전액 면제다. 수수료 부담없이 꾸준히 미국주식을 모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고, 간단한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