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 '넘버1' 김승연 회장이 승부사다운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은 비상장 계열사인 한화에너지가 지주회사인 한화 주식을 추가로 8% 공개매수키로 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김 회장이 체계적인 오너 승계를 위해 가속패달을 밟기 시작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주가 급락을 예방하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기존의 한화 지분을 보유했던 9.7%(727만2546주)에서 17.71%(1327만2546주)로 지분율이 늘어난다. 70대 김 회장은 방산·우주·에너지 사업이면 3남에게 승계할 경영권이면 경영권 등 체계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재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 8% 추가 공개 매수로 삼남인 김동관 한화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및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의 한화에 대한 경영권이 확대된다. 3형제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셈이다. 한화에너지는 그룹내 비상장 계열이지만 그간 그룹차원에서 차근차근 공을 들여왔던 계열사로 평가받는다. 한화S&C가 2018년 한화시스템에 합병됐다. 또 동년도에는 에이치솔루션이 지분 100%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중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 3째인 김동선 부사장이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한화 주식 공개매수 방식으로 기존 9.7%(727만2546주)에서 17.71%(1327만2546주)로 늘릴 방침이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이번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취득율은 기존대로 1697만7949주 의결권을 갖는다.
[FETV=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김동관, 김동선, 김동원)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그룹 지주사인 한화 주식 1800억원어치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주식을 사들이기로 했다. 이를두고 재계에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중심으로 승계 작업에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주식이 상장되지 않은 계열사다. 재계에선 이번 한화주식 공개매수는 한화에너지와 지주회사인 한화와 원활한 경영 커넥션(연결)을 통해 삼형제 승계작업의 수월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를 마치면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로 자리잡는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5일부터 24일까지 약 20일간 한화 보통주 최대 600만주(지분율 8%)에 대한 공개매수에 돌입한다. 예정 주식을 모두 매수하면 지분율은 9.7%에서 17.7%(보통주 총 1327만 2546주)로 높아진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한 주당 3만원으로 책정됐다. 전날 종가 대비 7.71%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자금은 1800억원이다. 매수 가격은 과거 3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3만2534원)보다 24.5% 할증한 4만500원이다
[FETV=김창수 기자] SK스퀘어는 한명진 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에서 한명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으며,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 개최일은 오는 8월 14일이다. 한명진 사장은 SK텔레콤에서 CSO(최고전략책임자), MNO사업지원그룹장, Global Alliance실장, Global 사업개발본부장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올해 들어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포트폴리오 밸류업, 주주환원 등 SK스퀘어의 주요 경영활동을 주도했다. 한 사장은 SK텔레콤 CSO 경험과 글로벌 투자∙사업개발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SK스퀘어를 수년 내 글로벌 반도체 투자전문회사로 성장시키는 중책을 맡았다. SK스퀘어는 “젊고 빠른 새 리더십으로 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스퀘어는 올해 1분기에 연결 매출 4983억원, 순이익 33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이
[FETV=박제성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해 선수단 전력강화 및 격려를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했다. 지난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실시간 전력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전력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언제든지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I.T.S)에 접속할 수 있어 상대팀 전력분석은 물론, 보다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 올 상반기에만 5차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현장에서 팬들과 호흡해 선수들에게 관심을 기울인 김승연 회장의 애정과 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전력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수시 전력 분석
[FETV=김창수 기자] 국내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2분기(3월 말 대비 6월 말) 주식평가액이 2조 6000억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새 4% 정도로 그룹 총수 주식재산이 줄었다. 또한 올 상반기(1월 초 대비 6월 말) 정의선 현대차 회장 주식평가액은 9000억 원 넘게 불었지만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1조 8000억 원 이상 쪼그라들었다. 아울러 지난 6월 말 기준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2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CXO연구소는 4일 ‘2024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88개 대기업집단 중 올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 넘는 그룹 총수 46명이다.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3월 말 주식평가액은 68조 5096억 원이었는데, 지난 6월 말에는 65조 8542억 원으로 낮아졌다. 최근 3개월 새 46개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2조 6554억 원 이상 감소했다. 올 2분기 기준으로 조사 대상 46개 그룹 총수 중 20명은 주식평가액이 상승했지만, 26명은 감소했다. 올해 2분기(3월
[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아마존, 인텔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디지털 사업에서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산업용 AI 등 구체적인 AI 사업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주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앤디 재시 CEO와 만나 AI, 반도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재시 CEO는 AI, 클라우드 전문가로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를 거쳐 2021년부터 아마존 CEO로 재직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각각 머신러닝(ML) 학습과 추론에 특화한 자체 AI 반도체 ‘트레이니움’ ‘인퍼런시아’를 개발하는 등 반도체 설계부터 서비스까지 AI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 반도체는 처음부터 AI를 위해 개발한 반도체로, 고성능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요로 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5세대 HBM인 ‘HBM3E’ 양산과 고객사 납품을 시작하며, AI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 회장은 또 새너제이의 인텔 본사에서 팻 겔싱어 CEO를 만나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SK하이닉스와 인텔의
[FETV=김창수 기자] 한국고등교육재단(이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임 대표로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이사(사진)가 7월 1일 취임한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나무를 심듯 인재를 키운다. 30~40년 후에는 이 나무가 거목으로 자라날 것이다”라며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선대회장은 이러한 철학으로 사재를 출연,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설립 이래 42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민간 최초로 해외유학 장학사업을 추진해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학위자 900여명을 배출했다. 재단 장학생 출신으로는 한국인 최초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교수를 비롯해 하택집 하버드대 교수, 천명우 예일대 교수,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한국 여성 최초로 스탠퍼드대 종신교수가 된 이진형 박사 등이 세계적 석학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유석 신임 대표는 1996년 외교부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대통령 비서실 의전 행정관을 지낸 외교관 출신이다. 예일대 MBA를 마친 후 맥킨지 경영 컨설턴트 및 글로벌 에너지 회사인 BP그룹에서 임원 등을 역임
[FETV=김창수 기자] 파리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팬데믹 이후 첫 올림픽’을 앞둔 재계 홍보전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차, SK텔레콤(SKT) 등 주요 기업들이 다양한 후원과 홍보 활동에 나섰다. 최대 16조 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적극적 움직임이 성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 33회 올림픽인 프랑스 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된다.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맞는 첫 번째 하계 올림픽이란 점 등에서 전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프랑스 리모주대학 분석 등에 따르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적게는 67억 유로(약 9조 9500억 원)에서 많게는 111억 유로(약 16조 4800억 원)의 경제적 순이익이 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기존 올림픽 대회 및 참가 선수단을 지원해 온 국내 주요 기업들의 다양한 마케팅도 관심을 끌고 있다.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 온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신
[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빅 테크’로 불리는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SK와 이들 기업 간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SK가 27일 밝혔다. 올해 4월 엔비디아, 이달 초 TSMC CEO와의 회동으로 ‘AI 하드웨어(HW)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던 최 회장은, 이번 방미에서는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며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SK그룹의 ‘AI 생태계’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 및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최 회장은 미국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