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임원 및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차바이오텍,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기업본부, 일산차병원, 재단본부, 그룹본부에서 실시한다. 채용 직군은 연구개발(R&D), 사업개발, 영업·마케팅, 국제협력, 해외감사, 인재개발(HRD) 등이다. 지원자는 오는 27일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채용은 차병원∙바이오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재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줄기세포연구, 제제연구, 백신연구, 건강기능식품, 연구기획 분야에서 임원급 리더를 채용,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바이오·제약·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FETV=한가람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골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2종의 품목허가를 각각 획득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각각 10종, 11종으로 늘어났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성분(데노수맙)은 동일하나 용량과 투약 주기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거대세포종 등 치료제 엑스지바로 구분된다. 지난해 두 제품의 전 세계 연간 매출액은 65억9900만달러(약 9조7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적응증 별로 각각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는 미국에서 '오스포미브', 유럽에서 '오보덴스'로,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는 미국과 유럽 동일하게 '엑스브릭'의 제품명으로 승인 됐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는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의 승인을 받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의 의약품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FETV=한가람 기자] 한미약품 중국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북경한미)의 동사장(이사회 의장)으로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경한미는 최근 동사회를 개최해 임 회장을 동사장으로 선임했다. 권용남 북경한미 경영지원부 고급총감과 서영 연구개발센터 책임자, 이선로 코리 이태리 대표 등 3명은 신규 동사로 임명됐다. 북경한미는 한미약품과 중국 화륜그룹이 약 3대 1 비율로 지분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한국 측 동사 3명, 중국 측 동사 2명 등 총 동사 5명으로 동사회를 구성한다. 북경한미는 지난해 매출은 3856억원으로 3년 연속 3000억원 이상 실적을 냈다. 전날 한미약품그룹 장남인 임 회장과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사임하면서 송영숙 회장 등 ‘4인 연합’이 그룹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1년 넘게 이어져 온 한미약품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종결됐다.
[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으로부터 인천 연수구에 증설하는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의 착공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DP 공장은 연간 약 800만개의 액상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을 제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지어진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9월 DP 공장 증설을 결정하고 지난해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거쳐 이달 착공허가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DP 공장을 완공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DP 공장에서는 트룩시마, 베그젤마 등 기존 판매 제품과 더불어 최근 허가가 이뤄진 아이덴젤트, 스테키마, 앱토즈마 등 후속 액상 바이알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의약품은 크게 세포배양, 정제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하는 DS(원료의약품)와 이를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제형화한 완제의약품으로 구분된다. 셀트리온은 신규 DP 공장 증설을 통해 의약품 공급 안정성과 비용 절감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별 단가 대
[FETV=한가람 기자] 1년간 이어진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마침표를 찍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이사회에서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더 발전된 지배구주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주총 이후 공식적으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종훈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 전 대표의 사임으로 송 대표의 ‘4인 연합’과 송 대표 아들인 임 전 대표의 ‘형제 측’ 간 경영권 분쟁이 1년 만에 일단락됐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사후 배우자인 송 대표와 딸 임주현 부회장이 상속세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해 1월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 임종훈·임종윤 형제 측은 이에 반대하며 모녀 측과 대립했다. 모녀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 등과 4인 연합을 결성하며 맞서왔고 최종적으로 모녀 측이
[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개발명 CT-P47)'의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앱토즈마 SC 제형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퍼스트무버(선도자)'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앱토즈마 IV 제형의 80㎎/4㎖ 용량에 대해서도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이미 허가 받은 200㎎/10㎖, 400㎎/20㎖ 용량까지 합쳐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IV 제형의 모든 용량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의 SC 제형을 추가하고 IV 제형의 추가 용량까지 확보하면서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한 의료진들의 치료 옵션이 확대돼 국내 토실리주맙 시장 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
[FETV=한가람 기자]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677억원으로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4.3% 줄어 480억원 이었다.국내 제약사 가운데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건 유한양행이 처음이다. 유한양행은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매출과 라이선스 수익 증가를 매출 성장 요인으로 지목했다. 앞서 작년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미국 등 판매가 진행되면서 라이선스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연결 기준 2771억원으로 전년보다 1116억원 늘었다. 순익 감소에 대해셔는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감소, 유·무형자산손상차손 증가, 관계기업투자주식평가손실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
[FETV=한가람기자] GC녹십자그룹이 보톡스 시장에 진출한다. GC녹십자그룹 계열사인 GC녹십자웰빙가 보툴리눔 톡신 등 개발 기업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했다. GC녹십자웰빙가는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니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바이오 의약품 회사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등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니바이오는 전세계 7개 국가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2024년 12조원에서 2030년 약 31조원으로 전망된다.
[FETV=한가람기자] 동아제약은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 〈사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검가드는 기존에 시린이와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검가드 센서티브' 치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불소 함량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가 1450ppm이 함유됐으며, 잇몸 혈액순환을 돕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도 포함됐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생산 과정을 보증하는 글로벌 기관 에코서트와 USDA(미국 농무부) 인증을 받은 카모마일추출물, 카란듀라엑스, 녹차추출물 등의 성분이 첨가됐다. 시원한 아쿠아 민트 향으로 양치할 때마다 상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검가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치주질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잇몸 보살핌 전문 브랜드로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 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2만48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주요 글로벌지속가능성 지표로 꼽힌다. 전략·목표·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야만 상위 등급 획득이 가능해 높은 대외신인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주요 글로벌 빅 파마들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선정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수준 파악 지표로 활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CDP 평가는 리더십(A- 또는 A)부터 관리(B- 또는 B), 인식(C- 또는 C), 공개(D- 또는 D)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P 평가 중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을 인정받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