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소염진통제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1위에 오른 이후 7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며 명실상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파스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1999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진행해 온 국내 대표 브랜드 진단 평가 제도로, 매년 3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의 경쟁력을 측정한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올해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2위 브랜드와 총점 163점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충성도의 모든 세부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부분의 ▲최초인지 ▲비보조인지 ▲보조인지 모두 2위 브랜드와 10%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소비자들의 제품 평가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이 치열한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이뤄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7년 연속 K-BPI 브랜드파워 1위를 통해 신신
기업의 조직도에는 기획과 전략,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각 부서의 배치와 이에 따른 인사는 실질적인 업무 기능뿐 아니라 기업의 생존 전략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조직 구조가 곧 의사결정의 단면으로 이해되는 지점이다. 이에 FETV는 주요 기업의 조직도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긴 전략과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FETV=김주영 기자] 동국제약이 올해 연구개발(R&D)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4개 연구소 체계였던 조직이 3개로 재편됐으며 생명과학연구소가 사라졌다. 중앙연구소와 제제기술연구소는 R&D본부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직속 체계로 이동했다. 기존의 R&D본부는 조직도에서 삭제되면서 연구개발 체계는 수직적으로 간결해졌고 의사결정 구조도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의 연구개발 조직은 지난 2018년까지는 중앙연구소, 생명과학연구소, 제제기술연구소 등 3개 연구소 체제로 운영돼왔다. 당시 중앙연구소는 합성, 제제연구, 제품개발, 약효평가 등 전반적인 약물개발을 수행했고 생명과학연구소는 바이오생약, 의료기기, 비임상 연구와 개발기획 총괄을 담당했다. 제제기술연구소는 제제공정 및 분석연
[FETV=김주영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는 총 32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취득예정 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약 0.21%에 이르는 11만주로, 유가증권시장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바토클리맙)이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데 따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이루어졌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에 진입하여 일본 내 바토클리맙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바토클리맙이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효능을 보이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시장 신뢰를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직 개편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올해 영업본부를 전략마케팅실로 개편하고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세일즈 오피스를 공식 조직도에 포함시키는 등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바이오클러스터에 미주법인(SBA)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2024년 말 조직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본부를 전략마케팅부로 개편하고 미국 뉴저지 세일즈 오피스를 새롭게 배치했다. 2023년 개소한 뉴저지 오피스는 2025년 조직도에 공식 포함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 같은 조직 재편은 운영 성과와도 맞물려 있다. 2024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총 41건의 품질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건수 36건을 앞지른 수치로 과거 유럽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았던 것과 비교하면 전략적 전환의 신호로 읽힌다. 2021년 22건이었던 FDA 승인 수는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4년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출 비중에서도 미국은 단일
[FETV=김주영 기자] 휴젤은 자사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선크림’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선크림’은 SPF 50+/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에 더해 웰라쥬 대표 속건조 개선 앰플인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동일한 고순도 히알루론산(Real HA™)과 12층 겹보습 특허 성분인 HA아미노좀(HA-AMINOSOME™)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사용 후 1분 만에 열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온도를 -4.3℃ 낮추는 일시적 쿨링 효과를 입증하고 민감성 피부 대상 일차자극(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휴젤 관계자는 “4월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자외선 차단과 피부 진정 기능을 갖춘 스킨케어형 선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선크림’은 가벼운 발림성과 수분쿨링 효과까지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데일리 선크림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달 22일(현지 시간) 미국 내 3위 규모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계열사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Costco Health Solutions)와 스테키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내 약국에서 PBM 가입자 및 코스트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테키마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 스테키마는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 통상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는 경우 보험사 처방집에 높은 등급(tier)을 부여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다른 경쟁 제품 대비 처방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한 이번 코스트코 계약을 통해 이전까지 오리지널 제품이 차지하던 시장을 확보하게 된 점도 뚜렷한 성과로 분석된다.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등재 품목이던 오리지널은 처방집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세계 최대 우스테키누맙 시장인 미국에서 초대형 유통사인 코스트
기업의 조직도에는 기획과 전략,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각 부서의 배치와 이에 따른 인사는 실질적인 업무 기능뿐 아니라 기업의 생존 전략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조직 구조가 곧 의사결정의 단면으로 이해되는 지점이다. 이에 FETV는 주요 기업의 조직도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긴 전략과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FETV=김주영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글로벌 임상 진행이 본격화되고 해외 사업이 점차 확장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일본·중국 순으로 발달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준비하기 위해 특허팀을 대표 직속으로 편제하고 글로벌전략실을 신설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서울 연구소 산하에 있던 특허팀이 대표이사 직속으로 이동했다. 최근 글로벌 임상 확대와 더불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지적재산권 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 특허팀 이동으로 앞으로 신약 개발 및 글로벌 기술수출과 관련된 특허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전략실이 신설된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글로벌전략실
[FETV=김주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초청한 가운데 2025년 제약바이오 CEO 조찬 간담회를 갖고, 산업 발전과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윤웅섭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을 비롯한 제약바이오기업 CEO 70여명이 참석, 1시간여 동안 2025년 복지부의 주요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현안 관련 활발한 문답을 주고 받았다. 노연홍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투자 분위기 침체 등으로 산업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보건산업 진흥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와 건강보험 관리라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잡아나간다면, 산업계가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는 정부와 산업계가 제약바이오사업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박민수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사명은 국민의 건강과 편안한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해 매출 증가로 업계 첫 ‘2조 클럽’의 문을 열었지만 수익성이 약화되는 성적을 받았다. 연구개발(R&D) 확대와 신약 출시 일정이 주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20일 유한양행이 발표한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조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국내 제약사 중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유한양행이 최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8.9% 급감했다.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 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은 연구개발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는 2247억원으로 전년(1199억원) 대비 87.5%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10.5%에서 13.0%로 확대됐다. 연구개발비 증가와 함께 연구개발 인력도 늘었다. 지난해 417명이었던 연구개발 인력이 올해 447명으로 확대됐다. 연구개발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약 연구 및 초기 개발 단계에서 투입되는 경상개발비가 2247억원으로 전년(1199억원) 대비 87.5% 증가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
[FETV=김주영 기자] 동성제약은 지난 20일 고양시 흰돌종합복지관에서 ‘당박사데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나원균 대표이사를 포함한 동성제약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당박사데이’는 동성제약이 ‘당박사 쌀’로 조리한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 행사이다. 이날 참여한 나원균 대표이사는 “고령 인구의 당뇨병 유병률이 굉장히 높고,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 역시 높기 때문에 체계적인 영양관리가 필수적이다”며 “어르신들께 건강한 식사를 선물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