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KT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국내 홈쇼핑사 12곳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홈쇼핑 빅데이터 분석, 방송·마케팅 영상 제작 지원 등 ‘AX(AI Transformation) 협력’을 강화해 IPTV와 홈쇼핑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KT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Genie TV Shopping Insight, 이하 GSI)’ 고도화 계획과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KT는 GSI를 활용해 홈쇼핑사의 상품 기획, 편성, 방송 제작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GSI는 IPTV 실시간 시청 데이터와 유·무선 미디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 홈쇼핑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과 방송 운영 최적화를 돕는 플랫폼이다. 현재 주요 홈쇼핑사들은 GSI를 활용해 실시간 시청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쇼호스트 멘트나 프로모션 노출 시점을 조정하는 등 방송 운영을 개선하고 있다. 방송 후에는 매출 실적과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 기획과 편성 전략을 수립하는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를 강화하면서도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MWC 20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팀 AI’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와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부사장)가 참석해 협력 방향과 목표를 설명했다. 이상엽 CTO는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이 한 팀처럼 협업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사람 중심 AI를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AI 서비스의 보안성과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는 고객의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기기에서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 ‘익시오(ixi-O)’에 국내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양사는 기존 CPU 기반의 온디바이스 AI를 NPU(Neural Processing Unit)
[FETV=신동현 기자] KT가 ‘함께 쓰는 로밍’과 ‘하루종일 로밍’의 혜택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데이터 이용량과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함께 쓰는 로밍’은 가입자가 KT 모바일 최대 5회선(본인 포함)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중장기 해외 체류자 및 동반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기존에는 ‘아시아·미주’와 ‘글로벌’로 상품을 구분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로 통합했다. 고객은 방문 국가에 관계없이 4GB(3만3000원), 8GB(4만4000원), 12GB(6만6000원) 중에서 선택해 전 세계 122개국에서 동일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제공량 소진 시 데이터 이용이 차단됐지만 이제는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단기 여행객과 비즈니스 출장자를 위한 ‘하루종일 로밍’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다.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1만1000원)은 400MB에서 500MB로, 하루종일 로밍 플러스(1만3000원)는 800MB에서 1GB로 각각 늘어났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속도 제한 방식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 초과 요금 부담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해외에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AI 보안 기술과 AI 기반 서비스,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에서 AI 보안 기술 브랜드 ‘익시가디언(ixi-Guardian)’, 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익시오(ixi-O)’, AI 데이터센터(AIDC)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AI 기술의 보안성을 강조하는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체험존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자신의 목소리를 AI가 합성한 후, 익시오가 이를 탐지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전시장 중앙에 배치된 ‘익시퓨처빌리지(ixi-FutureVillage)’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조형물은 2050년을 배경으로 AI가 적용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MWC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활용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행사 기간 동안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익시오의 글로벌 확장을 논의했으며, 중동 통신사 자인그룹(Zain Group)과는 익시오의 중동 시장
[FETV=신동현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MWC25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보안 중심 전략을 공개했다. 홍 사장은 "AI 기술을 활용하는 고객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보안 기술을 개발 과정에서 후순위로 두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보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개발 방식을 강조했다. AI를 악용한 해킹, 피싱 등의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는 만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AI 보안 기술 브랜드 '익시 가디언(ixi-Guardian)'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AI 음성 사기를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사용자의 데이터를 단말기에서 직접 처리해 보안을 강화하는 '온디바이스 sLM(Small Language Model)', 양자암호(PQC)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보호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AI 보안 역량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글로벌 AI(인공지능)서버 개발 기업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 냉각 솔루션 기업 SK엔무브와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인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차세대 액체 냉각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기술은 전력 소모 절감과 운영 비용 최적화, 컴퓨팅 성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 공랭식 냉각 방식보다 효과적인 액체 냉각 기술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액을 활용해 서버 및 주요 부품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기가 컴퓨팅은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직접 액체 냉각(DLC, Direct Liquid Cooling), 수조형 액침 냉각(ILC, Immersion Liquid Cooling) 등 다양한 냉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엔무브는 윤활기유 생산 및 냉각 플루이드(Thermal Fluids)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FETV=신동현 기자] KT가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AX(Accelerated Transformation) 가속화를 주도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KT는 한국적 AI와 KT SPC(Secure Public Cloud)의 상용화를 추진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AX 확대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2분기 ‘한국적 AI’와 ‘KT SPC’(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적 AI’는 한국어 처리 능력을 넘어 한국의 사회·역사·법규를 반영한 AI 모델로, 국내 법·제도에 적합한 안전한 AI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KT는 자체 AI 모델 ‘믿음’을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SPC’는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국내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보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T는 내부 IT 시스템에 SPC를 적용해 검증한 후 외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높이는 ‘네트워크 AI’를 개발해 망 장애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최대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AI 서비스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이재원 컨슈머부문장과 자인그룹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CTO 등이 참석했다. 자인그룹은 1983년 쿠웨이트에서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 수단, 남수단)에서 통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중동 지역에서 출시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의 중동 진출을 위해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내 자인그룹의 자회사인 자인KSA와 협업할 예정이다. 자인KSA는 870만여 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3위 통신사로, 사우디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익시오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인KSA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맞춤형 익시오 서
[FETV=한가람 기자]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진행된 우클라(Ookla)의 ‘스피드테스트 어워드(Speedtest Awards)’에서 ‘서울 - 베스트 5G 네트워크(Seoul – Best 5G Network)’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우클라(Ookla)’는 글로벌 네트워크 성능 평가 기관으로 매일 1100만 건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스피드테스드(Speedtest) 앱을 보유하고 있다. 우클라가 매년 MWC에서 진행하는 스피드테스트 어워드는 전 세계 유무선 네트워크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장 빠르고 우수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우클라는 이번 수상을 위해 전세계 여러 도시에서 네트워크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해 LG유플러스가 수상한 부문은 서울에서 진행한 5G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지연 시간, 동영상 스트리밍과 음성 통화 등 네트워크 성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자에게 수여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이 단순히 네트워크 속도 뿐만 아니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FETV=한가람 기자] LG유플러스가 구글과 협업해 AI 분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AI 에어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기능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 구글 클라우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과 맷 레너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영업 총괄, 캐런 티오 구글 APAC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과 추천 행동 제안 등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익시오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익시오는 ‘구글 검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