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통신사들의 보안이 연이어 뚫리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최후의 보루로 남을까. SK텔레콤과 KT가 데이터 암호화와 장비 관리 미비로 지적을 받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암호화를 진행했고 펨토셀(소형기지국)은 통신사들 중에선 가장 적은 비율의 미작동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KT, 데이터와 장비 관리 미비 드러내 통신사 보안 위협의 시작은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에 대규모 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해킹으로 인해 총 2696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전화번호, 국제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 식별번호(IMEI) 등 25종에 이르는 핵심 정보가 포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조사 과정에서 SK텔레콤이 핵심 정보(Ki) 미암호화: 유심 복제에 사용될 수 있는 핵심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고 평문으로 보관했고 평문으로 저장된 계정정보: 수천 개의 서버 계정정보를 암호화 없이 저장하여 해커의 내부망 침투를 용이하게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를 토대로 개보위는 SK텔레콤에 13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었다. KT는 아직까지도 진행 중이다 8월 5일부터 첫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119메모리얼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마라톤 주최는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게 된다. 코스는 11.9km와 5km 두 가지이며 참가자는 24일부터 안내 홈페이지(119memorial.com)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2000명으로, 참가비 5만원은 전액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돼 유가족 지원에 쓰인다. 대회는 소방청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와 연계해 열리며 참가자들은 달리기 이후 추모 전시·영화 상영·콘서트·소방안전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에도 자체 AI 음성합성 기술로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순직 소방관의 희생을 기억하고 명예를 지키는 길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2025~2026 프로농구 시즌을 맞아 장기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SK나이츠 서울 홈경기 초청 이벤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초청 경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7차례 홈경기에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1750명을 선정한다. 대상은 SK텔레콤 가입 연수 10년 이상 고객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스페셜T’ 홈페이지에서 1·2회차 경기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2매의 티켓을 받으며, 이후 경기 역시 순차적으로 추첨한다. 전용 좌석과 함께 SK나이츠 굿즈 쿠폰, 고급 티백 세트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이벤트를 포함해 장기 고객에게 문화·여가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스페셜T’ 프로그램을 론칭해 공연·전시 최대 50% 할인, 에버랜드 숲캉스, ICT 체험관 티움 관람, SK나이츠 경기 관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용필 콘서트에 400명을 초청하기도 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오랜 시간 함께해주신 고객분들이 다양한 문화·스포츠 행사를 통해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아이폰17 출시를 맞아 자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이하 틈)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은 2020년 9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으로, 매번 새로운 기획 전시를 선보여왔다. 이번 팝업은 아이폰17 시리즈의 시그니처 색상인 오렌지로 공간을 꾸몄다. 1층 전시장에는 아이폰17 전 모델과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11·울트라3·SE3, 에어팟 프로3까지 전 라인업이 전시돼 있다. 전시장에는 현대미술가 차민영 작가의 작품도 배치됐으며, 일부 작품은 에어팟 프로3를 통해 사운드까지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관람객에게는 인근 ‘선라이즈 칵테일바’에서 칵테일과 전용 티코스터가 제공된다. 2층에서는 차민영 작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다. ‘미래에서 온 안개’, ‘기울어진 지평선’ 등 기후 변화와 인간의 이동, 기억의 단편을 주제로 한 대표작이 전시된다. 전시명은 ‘인간의 숨결이 깃든 기술(Human Touch in the Tech Era)’로 기술과 인간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 상무는 “아이폰17 출시를 기념해 체험과 전시를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애플의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에서도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화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등 기존 SMS·MMS보다 확장된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 11 시리즈 이상 단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이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이 가능하며, 실시간 읽음 확인·답장하기 기능과 함께 이모티콘 전송도 지원된다. 첨부파일 용량은 기존 MMS의 1MB 한도에서 크게 늘었으며, 5MB 이하 파일은 데이터 과금 없이 전송할 수 있다. 기업 메시지도 개선된다. 카드 사용 내역 등 각종 알림을 보기 쉽게 제공하며 ‘브랜드 프로필’ 기능을 통해 발신 기업의 로고와 정보가 표시돼 신뢰성을 강화했다. 통신3사는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통신 환
[FETV=신동현 기자] KT도 1300억원 규모의 과징금 철퇴를 맞을까. 이번 무단소액결제 사건을 통해 KT는 기지국 관리 소홀과 늑장 대응 문제, 고객의 금전적 피해 발생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윈회는 정보 관리 부실과 신고 지연 등으로 SK텔레콤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수도권 강타한 소액결제 피해…KT, 결국 한 명에게 무너졌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은 2025년 8월 5일 첫 피해가 발생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초기에는 하루 한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광명·금천·과천·부천 등 특정 지역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공격자들은 티머니 충전이나 상품권 구매 등 현금화가 쉬운 방식을 사용했으며 일반 물품 구매에 활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식 피해 신고는 8월 26일부터 접수됐다. 9월 5일까지 14명이 800만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는데 대부분 새벽 시간대 카카오톡 계정이 로그아웃되고 동시에 모바일 상품권 결제가 완료되는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 이후 피해는 광명·부천·인천 부평·서울 영등포 등으로 확산됐으며 9월 5일에는 광명에서만 43명이 피해를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 내비게이션에 적용해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누구’ 기반 음성 안내를 대체하는 이번 개편으로 티맵은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발전하게 된다. 운전자는 정해진 명령어 대신 일상적인 대화로 경로를 요청할 수 있다. 예컨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와 경유지를 동시에 인식해 경로를 안내한다. 잘못된 지명을 발화하더라도 자동 보정 기능을 통해 올바른 장소를 제안한다. 검색 기능도 고도화됐다. 주차 가능 여부, 영업 시간, 리뷰 요약 등 조건 기반 검색과 테마별 장소 추천이 가능하며, 즐겨찾기와 주행 이력을 반영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대화 맥락을 이어받아 추가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다. 이 밖에 음악 재생, 일정 확인, 뉴스·날씨 조회, 전화·문자 발신 등 다양한 기능이 음성으로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적용되며, iOS에는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김지훈 SKT AI사업전략본부장은 “명령어 중심의 일방향적 소통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벤트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은 9월 23일까지 T월드 공지를 통해 가능하며, 당첨자는 9월 25일 개별 안내된다. 당첨 고객은 여행 종료 후 이용 후기를 제출해야 한다. T기내 와이파이는 SK텔레콤이 2024년 이동통신사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다. 기내에서 문자로 받은 바우처 코드를 입력하거나, 자동 접속을 통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 접속 방식은 대한항공 일부 기체에서만 제공되며, 이번에 2대가 추가돼 총 7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와 별도로 SK텔레콤은 연말까지 T기내 와이파이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바로(baro) 요금제 고객이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경우, 데이터 가입량에 따라 20%~10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하늘에서도 편리하게 무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 대상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7월 개통식 이후 2000㎞ 시운전을 거쳐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한 뒤 개시됐다. 자율주행버스는 16인승 전기버스 4대가 투입돼 오시리아역, 롯데몰, 국립부산과학관, 기장해안로를 연결하는 9.6㎞ 구간을 운행한다. 일반 차량과 동일한 도로에서 주행하며, 신호등과 연동해 자동 정차·출발 기능을 수행하고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인식해 운행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일반 버스와 같은 방식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향후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라이드플럭스, 엔제로, 트라콤이 참여해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기반 자율주행 체계를 구축했다. 차량·도로 인프라·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교환해 돌발 상황에 대응하며, 관제센터에서 버스 위치와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자율주행버스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이동 편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오픈AI(OpenAI)와 B2C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최근 출범한 OpenAI 한국 오피스를 계기로 성사됐으며 두 회사는 2023년 글로벌 AI 해커톤 공동 개최, MIT 컨소시엄 참여 등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 첫 협력 사례로 SK텔레콤은 OpenAI와 함께 ‘Chat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이용자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이 1개월 유료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으로 SK텔레콤 고객은 9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 플랫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ChatGPT 플러스는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무료 버전 대비 확장된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B2C뿐 아니라 B2B, 그룹 차원의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기업 협력을 병행하는 SK텔레콤의 ‘자강과 협력’ 전략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이미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과 협력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OpenAI와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