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영훈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트윗을 올린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와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증권거래위는 뉴욕 남부 연방지법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머스크가 '거짓되고 오도하는' 언급을 함으로써 기업의 자산관계를 관할하는 규제기관에 적절한 고지를 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위는 머스크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공개시장에서 주식거래를 지휘하는 경영자로서의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언론은 증권거래위원회가 매우 짧은 시간에 신속한 조사를 통해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조처를 취한 것이라고 평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법적 조처가 머스크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테슬라의 재정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1%나 폭락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법인도 추후 고소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증권거래위의 고소장에는 테슬라가 명시돼 있지 않다. 증권거래위 집행분과 국장인 스테파니 애버키언은 CNBC에 "공개기업의
[FETV=김영훈 기자] 세계 1위 차량호출업체인 우버 등에 이어, 아시아 최대 차량호출업체인 중국의 디디추싱이 택시 왕국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24만대의 택시가 운행 중인 일본은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택시 시장으로, 일반 개인 차량의 영업을 금지하고 있어 한국과 함께 차량호출사업이 어려운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8일 "디디추싱이 간사이 국제공항 주변 지역과 인구 900만 명의 오사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전했다. 디디재팬앱은 일본 법규에 따라 일반 승용차를 통한 서비스는 하지 않고 10개 현지 택시 회사와 제휴를 맺어 AI(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통해 운전기사와 택시 승객을 연결해 준다. 우버도 디디추싱과 유사한 방식으로 일본 시장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지만, 일본 자체의 차량호출 스타트업인 '재팬택시'의 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최대 택시 회사인 니혼 코츠가 설립한 재팬택시는 최근 도요타 자동차가 이끄는 6천900만 달러의 투자 라운드를 성사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일본 법인 '라인'도 차량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미
[FETV=김영훈 기자] 일본에서 완성차의 품질검사 자료조작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즈키는 전날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시즈오카(靜岡)현 공장 등 일본 내 3개 공장에서 2009년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2천737대의 차량에 대한 연비 자료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또 배기가스 성분을 측정하지 않은 채 품질검사에서 합격 처리한 차량도 6천883대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닛산(日産)자동차도 연비와 배기가스 자료조작 사례가 지난 7월 발표했던 1천171대보다 34대 늘어난 1천205대로 조사됐다고 국토교통성에 보고했다. 닛산은 또 차량 구조나 경음기 장치 등 11개 항목에서도 253대의 자료를 조작한 것으로 신고했다. 앞서 닛산은 지난해 9월 무자격 종업원이 공장에서 출고차 최종검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차량 100만대 이상을 리콜한 바 있다. 현지 자동차 업계는 이처럼 품질검사 자료조작 등의 문제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차에 대한 불신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FETV=김영훈 기자] 중국이 2030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경제 1위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세계 75개국의 전망을 분석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성장세를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성장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독보적 국가의 지위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추세에 따라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2017년 14조1천억 달러(약 1경5천742조원)에서 2030년 26조 달러(약 2경9천29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에 반해 미국의 GDP는 같은 기간에 20조4천억 달러(약 2경2천777조원)에서 25조2천억 달러(약 2경8천136조원)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이 미국을 8천억 달러(약 893조2천억원) 차로 제치고 세계 경제 1위로 올라서는 것이다. HSBC의 이번 예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배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더는 단기간에 미국을 따라잡을 궤도에 있지 않다"고 지난달 말했다. 중국이 미국을 곧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FETV=김영훈 기자]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가 "베스트셀러 햄버거에서 인공 식자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맥도날드는 26일(현지시간) 쿼터파운더(Quarter Pounder), 빅맥(Big Mac) 등 주력 햄버거에 인공 색소·인공 감미료·인공 방부제 등 인공 성분이 든 재료를 더이상 쓰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맥도날드 미국 사업부 크리스 캠친스키 사장은 "소비자들이 식품업계에 바라는 요구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이같은 조치들이 맥도날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인공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소비자 부담을 늘리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측은 햄버거에 들어가는 아메리칸 치즈와 빅맥 소스, 햄버거용 빵 등을 인공 재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인공 성분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단, 햄버거에 추가되는 피클은 예외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고객이 선호하는 맛과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피클은 바꾸지 않을 방침이라며 "추가 공지가 있기 전까지는 기존 제품이 사용된다"고 부연했다. 또 시그니처 수제 샌드위치를 포함한 일부 메뉴에도 인공 식자재가 계속 쓰인다. 이
[FETV=김영훈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주변에서 그를 등지는 사람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 자회사가 된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 CEO와 마이크 크리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역시 페이스북이 인수한 앱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의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액턴이 인터뷰에서 페이스북과 저커버그,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싸잡아 비난한 것이다. 액턴은 2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들이 주고받는 메신저 메시지를 계량화해서 수익모델로 삼자는 제안을 저커버그와 샌드버그가 깡그리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8년간 왓츠앱을 키워온 액턴은 지난해 9월 회사를 떠났다. 2014년 왓츠앱이 페이스북에 인수된 이후 저커버그와 잦은 충돌을 빚은 것이 사임의 이유로 여겨졌다. 액턴이 딱 꼬집어 갈등을 얘기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액턴은 포브스 인터뷰에서는 작심한 듯 "페이스북이 유럽연합(EU) 규제를 무사히 통과해 왓츠앱을 인수하기까지 나는 철저히 이용당하기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액턴과 함께
[FETV=김영훈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추가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올랐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이다. 연준은 또 12월 추가 금리 인상도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는 최대 0.75%p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작년 11월부터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예상해온 금융시장의 관심은 향후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다. 연준은 일단 오는 12월에 1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6월 금리를 인상하면서 연내 2번 더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것에 부합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12명의 FOMC 위원이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회의보다 4명 늘어난 것이다. 연내에 더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본 위원은
[FETV=김영훈 기자] 지난 3월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한 장의 사진 때문에 폭락한 적이 있다. 미 캘리포니아 샌마태오에 거주하는 38세 남성이 운전한 테슬라 모델X가 101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 실리콘밸리 구간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다른 차량 두 대와 연쇄 충돌한 사진이었다. 사고로 운전자는 사망했고 모델X에는 불이 나면서 차 앞쪽 후드 부분이 소실됐다. 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휴짓조각처럼 구겨진 모델X의 모습이 실렸다.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X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전날 소셜미디어에는 또 다른 모델X 사고 사진이 실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전혀 달랐다. 전날 텍사스 휴스턴에서 일어난 사고는 모델X가 주행하던 도중 불시착을 시도한 DEA 경비행기와 충돌한 것이다. 엔진 이상을 느낀 경비행기 조종사는 도로에 비상착륙하려다 전깃줄에 비행기 날개가 감기면서 여러 대의 차량과 부딪혔다. 충돌한 차량 중 하나가 모델X였다. 사진을 보면 모델X의 왼쪽 측면이 심각하게 뜯겨져 나갔다. 한눈에 봐도 심상찮은 사고임을 짐작
[FETV=김영훈 기자] 일본 정부가 무인으로 항해하는 자율운항 선박의 실용화에 대비해 해상교통 관련 법 정비를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성과 해상보안청은 현행 관련 법이 사람이 선박에서 키를 조종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 자율운항 선박을 활용하기 위한 법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자율운항 선박은 센서나 인공지능(AI)을 갖추고 육지에서 원격조작하거나 해양을 자율운항하는 것이 가능하다. 해운·조선업체는 자율운항이 이뤄지면 선박 운항 실수로 인한 사고를 줄이고 선원부족 대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주로 물류와 관련한 상업 자율운항 선박을 2025년께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그러나 해상교통 규칙을 정한 해상충돌방지법은 사람의 승선을 전제로 시각과 청각을 활용, 해상에서 '상시 적절한 감시활동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상보안청은 이에 자율운항의 경우 레이더로 파악해야 할 주변 정보, 운항할 수 있는 범위 등을 정리해 2018년도 안에 보고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선원 자격을 정한 선박직원법은 사람에 의한 운항을 전제로 하고 있
[FETV=김영훈 기자] 미국과의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비상이 걸린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소비 진작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공동으로 '소비 촉진 시스템을 완비하고 주민 소비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약간의 의견'이라는 제목으로 소비 진작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당·정은 이 문건에서 "소비는 생산의 최종 목적지이자 동력"이라며 "소비를 촉진하는 시스템을 완비하는 것은 경제 발전에 기초적인 작용을 한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또한 중국의 소비 수준이 높아져 가는 추세지만 감독 기관이 새로운 소비 모델의 신속한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등 소비 확대와 업그레이드 과정에 현저한 장애가 있다고 진단하면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당정은 시장 주도 원칙을 견지함으로써 시장이 자원 배분 과정에 결정적 기능을 발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주체적 지위를 보장함으로써 기업들이 기술·상품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반대로 시장에 대한 감독 기능은 신중하고 세밀하게 행사될 것이라고 당·정은 설명했다. 당·정은 "기업 자치, 업계 자율, 민간 감독과 정부 감독이 결합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