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가 전 세계에서 51번째 국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상륙했다. 9일 코트라 요하네스버그 무역관에 따르면 버거킹 판매권을 수주한 한 업체가 지난해 1월 배스킨라빈스와 계약해 지난 12월 9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오픈했다. 션 데르함 배스킨라빈스 남아공 대표는 “2017년 중반까지 요하네스버그에도 오픈할 예정”이라며 “추후 콰줄루나탈까지 확장할 생각이나 우선은 케이프타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최근 아이스크림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기준 남아공의 아이스크림 판매 금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해 31억랜드를 기록했으며 대용량 우유 아이스크림 판매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또한 우유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차가운 디저트류,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트라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관계자는 “남아공은 여름이 1년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온으로 여름이 길어질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5%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보다는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더
‘한국산 조미김’이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산 조미김은 베트남에서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내 유통되는 김은 대부분 한국, 일본, 태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한국산 브랜드 주요 김 제품으로는 갓바위, 동원, 그린월드, 진풍식품, 샘표, 미역김, 자반 등 수많은 브랜드가 베트남에서 유통되고 있다.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한국산 김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조미김 제품은 베트남인들이 특별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기 보다는 ‘한국산 김’이라는 원산지와 국가 브랜드에 의존해 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김 제품은 주로 Big C, Coop Mart, 롯데마트, 이마트, Vin Mart 등과 같은 베트남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소규모의 한국 식료품점에서도 한국 교민과 베트남인들이 구입하고 있다. 코트라 한 관계자는 "김이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베트남인들이 김을 건강식품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베트남인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레 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호치민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를
베트남 신선 과일 수입량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일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청과물 수입액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9월까지 청과물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약 6억4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내 수입 청과물 시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과실 품목은 구아바·망고·망고스틴으로 지난 2014년 기준 전체 신선·건조 과실 수입액의 절반에 가까운 약 1억2천459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오렌지, 체리(사워체리 제외)와 키위의 수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내 과실 수입 증가는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지출이 커지면서 현지에서 재배되지 않는 신선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가 원인이다. 또한 웰빙과 청정 먹거리에 대한 관심 확대도 베트남 수입 과실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식품검역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중국산 밀반입 농산물이 베트남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된 사례가 여러 차례 보도되면서 국내산보다 수입산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현
아연 섭취량을 조금만 늘려도 체내 DAN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USCF 베니오프 소아병원 오클랜드리서치센터 연구팀은 아연의 하루 섭취량을 단 4밀리그램만 늘려도 DNA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18명의 아연이 적게 함유된 쌀 기반 식사를 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아연 섭취량을 조금만 늘려도 체내 DNA 손상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연 섭취를 조금만 늘려도 체내 총 흡수된 아연이 증가하는 반면 혈중 아연 농도와 교환가능 아연 풀 규모는 비슷하게 유지됐다.또한 섭취 아연량을 조금만 늘려도 백혈구 DNA 이중나선균열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아연 섭취의 약간의 증가가 일상적인 DNA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식이 아연 섭취 증가가 산화스트레스와 DNA 손상을 줄임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임상영양학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질환연구소(NIAID)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알레르기 관련 개정 지침에서 땅콩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성이 있는 아기들의 경우 생후 4~6개월째부터 땅콩이 든 식품을 먹이는 것이 알레르기 예방에 좋다고 권고했다. 이번 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다른 알레르기나 중증 습진을 앓는 아이들은 의료진의 관찰하에 생후 4-6개월 사이 땅콩을 섭취해야 하며 경미한 습진이 있는 아이들은 생후 6개월경에 땅콩을 함유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습진이나 알레르기가 없는 아이들은 자유롭게 언제든 땅콩을 먹어도 좋다라고 규정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위험군은 일러도 3세 이후에야’ 먹이고, ‘고위험군은 아예 피하라’고 권고한 내용과는 정반대로 바뀐 것이다. 최근 NIAID가 후원한 연구에서는 일찍부터 먹인 그룹의 5세 때 땅콩 알레르기 발생률이 2%인 반면 아예 먹이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14%로 나타났다. NIAID는 이번에 어린이가 땅콩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최고위험군’은 심한 습진이나 달걀 알레르기 중 하나 또는 둘 모두 있는 경우다. ‘중간위험군’은 순하거나 중간 수준의 습진을 앓는 경우,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맥도날드가 논란 속에서 바티칸 신규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앞 교황청 소유 건물 1층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이 건물은 사도좌재산관리처가 관리한다. 이곳 맥도날드의 영업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며 매월 3만유로를 교황청에 월세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일부 추기경들은 사전에 논의가 없었으며 전통과 건강과는 거리가 먼 패스트푸드 체인의 입점은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해당 매장은 교황청 안에 있지 않다”면서 “이미 다른 식당이나 술집, 소매점들이 모여있는 교황청 외부 관광객 명소에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는 이탈리아 어디든 역사적인 장소 인근에서 매장을 운영할 때, 역사적 환경을 존중하며 이에 맞춰 운영하도록 해왔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도 맥도날드 입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는 바티칸의 예술과 문화적 전통이 무시됐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에 서한을 보내기도 했으나, 일부 주민들은 현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조건 환영이라며 맥도날드 입점을
술을 부모에게 배우지 않으면 과음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저널(Psychological Medicine)을 통해 청소년의 음주와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0여명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를 4년간 지켜봤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술을 배운 아이들은 부모에게 술을 배운 아이들보다 15세~16세 때 과음 가능성이 3배 더 높았다. 부모에게 술을 배운 아이들은 과음할 가능성은 낮지만, 술을 마시지 않은 또래 아이들보다는 술을 입에 댈 확률이 2배 이상 높았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어린 자녀에게 소량씩 술을 줘 배우게 하는 소위 ‘유럽식 모델’은 성장해서 술로 문제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지만, 일찍 술에 길들 가능성을 높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술을 주더라도 18살 이후에 주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연구를 이끈 리처드 매틱 교수는 “나중에 커서 술에 휩쓸리지 않게 하려는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술을 주는 부모들은 자녀들의 음주를 재촉하기 쉽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17살이 된 연
과일이나 채소, 모유 등에 들어있는 천연 항산화물질이 비알콜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안슈츠 메디컬 캠퍼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키위나 파파야, 셀러리, 파슬리, 콩 등 과일, 채소와 인간의 모유에서 발견되는 천연 항산화제인 피롤로퀴롤린퀴논(PQQ)이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인 카렌 존셔 박사는 “쥐 실험에서 비만인 어미 쥐의 임신과 수유기간 동안 항산화제를 먹인 결과, 새끼 쥐에서 지방간 증상과 후에 비알콜성 지방간을 발생시키는 손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비알콜성 지방간은 성인의 20~30%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비만인 성인 60%에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간은 심혈관 질환, 2형 당뇨병,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존셔 박사는 “비만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비알콜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18세 이하의 비만한 어린이 약 3분의 1에서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는 비만인 임신부에게 임신과 수유 기간에 항산화제를 섭취하게 했을 때 아기의 비알콜성 지방
스타벅스가 조만간 맥도널드를 제치고 레스토랑 체인 기준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커피 소매 부문에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1위를 굳혔으며 머지않아 레스토랑 체인 기준으로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는 작년 한 해 동안 주가가 7.5% 떨어졌다. 동일점포매출이 악화되면서 투자자들이 경계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하워드 슐츠 CEO가 물러났지만 주가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노무라증권의 마크 칼리노우스키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타벅스가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인 만큼 주가 하락은 매수의 호기라고 주장하고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올해 스타벅스의 시가총액이 맥도널드를 뛰어넘어 외식업체 중에서는 세계 최대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칼리노우스키는 오는 9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스타벅스 전 세계 점포 수가 8% 이상 늘어나고 전 세계 동일점포 매출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꾸준한 동일점포 매출과 단위성장률, 혁신 등을 낙관론 근거로 꼽으면서 식품 전문 체인과는 달리 식품 판매도 겸하는 음료 전
무설탕 저칼로리 음료가 통념과 달리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무작위 통제 실험을 통해 무설탕 음료에 설탕 대신 들어있는 인공감미료와 건강 간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인공감미료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보건대학의 크리스토퍼 밀레 교수는 “기업의 마케팅에 영향을 받아 사람들이 무설탕 저칼로리 음료가 설탕이 들어간 음료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고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확고한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지금까지 나온 음료에 대한 연구가 업계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 많아 편향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음료 회사의 지원을 받은 연구는 설탕이 들어있는 음료의 섭취와 비만에 관계가 없다는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고, 인공감미료 회사의 지원을 받은 연구는 인공감미료가 몸무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는 것이다. 공동 연구진인 마리아 카롤리나 보게스는 “인공감미료가 설탕 음료의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토론할 때, 인공감미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