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만 짜게 먹어도 스트레스 호르몬 생산 호르몬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은 소금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티솔의 양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많은 양이 아닌 약 1~2% 정도의 나트륨 수치만 높여줘도 스트레스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는 데에 충분하다.또한 체내에 염분 농도가 높아질 때 옥시토신 수치도 높아진다고 밝혔다.흔히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은 뇌에서 신경조절물질로 작용하는 호르몬으로 편안함과 관련된 기분 좋은 호르몬이다. 옥시토신은 정서적 안정감을 증가시켜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도 분비를 억제한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짠 음식을 먹기 보단 오이나 당근, 토마토 등에 약간의 소금을 뿌려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홍콩 즉석식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한국식 즉석식품 점유율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전체 즉석식품 시장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기준 9억1천117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에 비해 18.5%, 전년대비 3.5% 상승했다. 특히 실온보관 즉석식품 매출액은 각각 약 6억 홍콩달러, 냉동즉석식품은 2억3천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두 종류의 즉석식품이 전체의 90% 이상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일반적인 가정은 맞벌이가 보편적이고 직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긴 편이다. 또, 연중 기후가 무덥고 집안의 조리 가능한 공간이 매우 작기 때문에 홍콩 사람들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식품, 테이크아웃 등을 선호하고 있다. 홍콩 즉석식품의 최대 인기 메뉴는 중국식이다.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식 즉석식품에는 국물요리, 덮밥, 국수, 완탕 등 매우 다양한 메뉴가 있다. 전체 즉석식품 매출금액 중 6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한국식 즉석식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지만 최근 3년 내 더욱 많은 양과 다양한 종류의 한국 즉석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홍콩에는 300여 개 이상의 한국 식당이 영업 중인 것으
배스킨라빈스가 전 세계에서 51번째 국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상륙했다. 9일 코트라 요하네스버그 무역관에 따르면 버거킹 판매권을 수주한 한 업체가 지난해 1월 배스킨라빈스와 계약해 지난 12월 9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오픈했다. 션 데르함 배스킨라빈스 남아공 대표는 “2017년 중반까지 요하네스버그에도 오픈할 예정”이라며 “추후 콰줄루나탈까지 확장할 생각이나 우선은 케이프타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최근 아이스크림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기준 남아공의 아이스크림 판매 금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해 31억랜드를 기록했으며 대용량 우유 아이스크림 판매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또한 우유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차가운 디저트류,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트라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관계자는 “남아공은 여름이 1년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온으로 여름이 길어질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5%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보다는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더
‘한국산 조미김’이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산 조미김은 베트남에서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내 유통되는 김은 대부분 한국, 일본, 태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한국산 브랜드 주요 김 제품으로는 갓바위, 동원, 그린월드, 진풍식품, 샘표, 미역김, 자반 등 수많은 브랜드가 베트남에서 유통되고 있다.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한국산 김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조미김 제품은 베트남인들이 특별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기 보다는 ‘한국산 김’이라는 원산지와 국가 브랜드에 의존해 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김 제품은 주로 Big C, Coop Mart, 롯데마트, 이마트, Vin Mart 등과 같은 베트남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소규모의 한국 식료품점에서도 한국 교민과 베트남인들이 구입하고 있다. 코트라 한 관계자는 "김이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베트남인들이 김을 건강식품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베트남인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레 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호치민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를
베트남 신선 과일 수입량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일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청과물 수입액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9월까지 청과물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약 6억4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내 수입 청과물 시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과실 품목은 구아바·망고·망고스틴으로 지난 2014년 기준 전체 신선·건조 과실 수입액의 절반에 가까운 약 1억2천459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오렌지, 체리(사워체리 제외)와 키위의 수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내 과실 수입 증가는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지출이 커지면서 현지에서 재배되지 않는 신선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가 원인이다. 또한 웰빙과 청정 먹거리에 대한 관심 확대도 베트남 수입 과실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식품검역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중국산 밀반입 농산물이 베트남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된 사례가 여러 차례 보도되면서 국내산보다 수입산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현
아연 섭취량을 조금만 늘려도 체내 DAN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USCF 베니오프 소아병원 오클랜드리서치센터 연구팀은 아연의 하루 섭취량을 단 4밀리그램만 늘려도 DNA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18명의 아연이 적게 함유된 쌀 기반 식사를 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아연 섭취량을 조금만 늘려도 체내 DNA 손상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연 섭취를 조금만 늘려도 체내 총 흡수된 아연이 증가하는 반면 혈중 아연 농도와 교환가능 아연 풀 규모는 비슷하게 유지됐다.또한 섭취 아연량을 조금만 늘려도 백혈구 DNA 이중나선균열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아연 섭취의 약간의 증가가 일상적인 DNA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식이 아연 섭취 증가가 산화스트레스와 DNA 손상을 줄임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임상영양학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질환연구소(NIAID)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알레르기 관련 개정 지침에서 땅콩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성이 있는 아기들의 경우 생후 4~6개월째부터 땅콩이 든 식품을 먹이는 것이 알레르기 예방에 좋다고 권고했다. 이번 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다른 알레르기나 중증 습진을 앓는 아이들은 의료진의 관찰하에 생후 4-6개월 사이 땅콩을 섭취해야 하며 경미한 습진이 있는 아이들은 생후 6개월경에 땅콩을 함유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습진이나 알레르기가 없는 아이들은 자유롭게 언제든 땅콩을 먹어도 좋다라고 규정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위험군은 일러도 3세 이후에야’ 먹이고, ‘고위험군은 아예 피하라’고 권고한 내용과는 정반대로 바뀐 것이다. 최근 NIAID가 후원한 연구에서는 일찍부터 먹인 그룹의 5세 때 땅콩 알레르기 발생률이 2%인 반면 아예 먹이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14%로 나타났다. NIAID는 이번에 어린이가 땅콩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최고위험군’은 심한 습진이나 달걀 알레르기 중 하나 또는 둘 모두 있는 경우다. ‘중간위험군’은 순하거나 중간 수준의 습진을 앓는 경우,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맥도날드가 논란 속에서 바티칸 신규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앞 교황청 소유 건물 1층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이 건물은 사도좌재산관리처가 관리한다. 이곳 맥도날드의 영업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며 매월 3만유로를 교황청에 월세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일부 추기경들은 사전에 논의가 없었으며 전통과 건강과는 거리가 먼 패스트푸드 체인의 입점은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해당 매장은 교황청 안에 있지 않다”면서 “이미 다른 식당이나 술집, 소매점들이 모여있는 교황청 외부 관광객 명소에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는 이탈리아 어디든 역사적인 장소 인근에서 매장을 운영할 때, 역사적 환경을 존중하며 이에 맞춰 운영하도록 해왔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도 맥도날드 입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는 바티칸의 예술과 문화적 전통이 무시됐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에 서한을 보내기도 했으나, 일부 주민들은 현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조건 환영이라며 맥도날드 입점을
술을 부모에게 배우지 않으면 과음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저널(Psychological Medicine)을 통해 청소년의 음주와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0여명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를 4년간 지켜봤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술을 배운 아이들은 부모에게 술을 배운 아이들보다 15세~16세 때 과음 가능성이 3배 더 높았다. 부모에게 술을 배운 아이들은 과음할 가능성은 낮지만, 술을 마시지 않은 또래 아이들보다는 술을 입에 댈 확률이 2배 이상 높았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어린 자녀에게 소량씩 술을 줘 배우게 하는 소위 ‘유럽식 모델’은 성장해서 술로 문제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지만, 일찍 술에 길들 가능성을 높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술을 주더라도 18살 이후에 주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연구를 이끈 리처드 매틱 교수는 “나중에 커서 술에 휩쓸리지 않게 하려는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술을 주는 부모들은 자녀들의 음주를 재촉하기 쉽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17살이 된 연
과일이나 채소, 모유 등에 들어있는 천연 항산화물질이 비알콜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안슈츠 메디컬 캠퍼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키위나 파파야, 셀러리, 파슬리, 콩 등 과일, 채소와 인간의 모유에서 발견되는 천연 항산화제인 피롤로퀴롤린퀴논(PQQ)이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인 카렌 존셔 박사는 “쥐 실험에서 비만인 어미 쥐의 임신과 수유기간 동안 항산화제를 먹인 결과, 새끼 쥐에서 지방간 증상과 후에 비알콜성 지방간을 발생시키는 손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비알콜성 지방간은 성인의 20~30%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비만인 성인 60%에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간은 심혈관 질환, 2형 당뇨병,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존셔 박사는 “비만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비알콜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18세 이하의 비만한 어린이 약 3분의 1에서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는 비만인 임신부에게 임신과 수유 기간에 항산화제를 섭취하게 했을 때 아기의 비알콜성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