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한다. 삼성화재는 1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교통안전공단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과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각각 보유한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모빌리티 정책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응해 기술 교류와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 등 사회공헌사업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홍보파트 이정문 프로는 “교통안전공단과의 협약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3월 말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이 나란히 증가해 56조원을 돌파했다. 퇴직연금 고객 유치를 위한 수익률 관리와 컨설팅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2위 교보생명의 보유계약액은 1년 새 1조4000억원 이상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9일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가입금액 기준 퇴직연금 보유계약액 현황을 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3월 말 보유계약액 합산액은 56조4881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 53조7937억원에 비해 2조6944억원(5%) 증가했다. 3개 대형사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은 전체 생보사의 보유계약액 79조2370억원 중 71%를 차지했다. 이 기간 대형사들의 퇴직연금 보유계약액은 나란히 늘었다. 보유계약액이 가장 많은 1위 삼성생명은 29조4636억원에서 30조62억원으로 5426억원(1.8%) 증가했다. 2위 교보생명의 보유계약액은 15조7377억원에서 17조1741억원으로 1조4364억원(9.1%)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위 한화생명 역시 8조5924억원에서 9조3078억원으로 7154억원(8.3%) 보유계약액이 늘었다. 이들 대형 생보사는 계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디지털 종신보험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을 18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이 처음 출시한 디지털 종신보험으로, 건강 상태와 가족 상황 등 삶의 변화에 따라 유연한 자금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계약 기준 가입 후 10년간은 연 복리 2.5%, 이후에는 연 복리 1.4%의 확정금리를 적용해 적립금이 안정적으로 증가한다. 10년 이후 증액된 사망보험금은 평생 보장되며, 사망 보장 유지와 긴급자금 대출, 연금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저해약환급형 구조와 사망보험금 증액 서비스를 적용해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적지만, 납입 완료 후에는 해약환급금이 늘어난다. 40세 남성, 가입금액 1000만원, 월 보험료 16만17000원, 5년 납입 시 경과 기간에 따른 환급률은 5년 98%, 10년 122%, 20년 136% 수준이다. 이를 통해 가입 초기에는 보험료 납입과 보장자산 확대에 집중하고, 납입 완료 후에는 필요에 따라 유지 또는 전환해 활용할 수 있다. 계약을 계속 유지할 경우 5년 경과 시점부터 5년간 사망보험금이 매년 10%씩 증액된다. 노후 생활자금 준비가 필요하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은 어린이의 재해사고와 암 중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ABL 우리아이 더(THE)보장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재해사고를 보장하는 재해장해 보장형(1형)과 암을 보장하는 일반암 진단 보장형(2형)으로 구성됐다. 고객들은 필요한 보장에 따라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35종의 특약을 활용하면 아토피, 수족구, 수두 등 유아·청소년기 주요 질병은 물론, 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등 성인기 중대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다. 태아 가입 시 의무 부가되는 ‘주산기 입원 및 통원 보장 특약’을 통해 주산기 질환 치료 시 입·통원비 부담도 덜어준다. 상품 가입 연령은 태아, 0세부터 15세까지다. 보험료 납입 기간은 5~30년이며, 보험기간은 최고 100세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소중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새로운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며 “성장기 주요 질병은 물론, 치료비 부담이 큰 중대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에게 꼭 맞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차남인 교보그룹 3세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디지털전략실장이 아시아 최대 인슈어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해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18일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신 실장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열린 ‘ITC(InsureTech Connect) 아시아 2025’에 김영석 대표이사와 함께 참석했다. ITC 아시아는 각국 보험업계 경영진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인슈어테크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에서 신 실장은 전 세계적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비대면채널 한계를 극복하고 고도화된 상담과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 상품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한 ‘급부 조합형 상품 개발 플랫폼’과 ‘보험 견적서 비교 서비스’ 등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주요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한편 신 실장은 1983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졸업 이후 일본 SBI그룹의 인터넷 금융자회사 SBI손해보험, SBI스미신넷은행을 거쳐 2020년 교보라이프플래닛에 입사한 뒤 디지털전략파트 매니저, 디지털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출시한 건강보험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의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을 주요 건강·간편보험 상품에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약 확대 적용은 보장 어카운트 가입 고객 중 80% 이상이 특약에 가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특약은 종합병원 치료를 중심으로 주요 질환 치료비를 보다 정교하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1회 보장에서 벗어나 치료 행위별로 연간 1회씩 최대 3회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암 관련 보장 대상에는 암, 전이암, 10대 주요암과 비급여로 재분류된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가 포함됐다. 뇌·심장질환은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해 수술, 혈전용해치료, 혈전제거술을 보장한다. 삼성화재 홍보파트 홍승표 프로는 “치료가 반복되는 중대질환의 특성을 반영해 보장이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 보장 중심의 건강·간편보험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이달 국내외 채권 발행에 나선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다. 10억달러 규모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앞둔 한화생명은 9배에 가까운 매수 주문을 받아 올해 상반기에만 약 2조원을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앞서 후순위채를 5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한 신한라이프 역시 4배 이상의 투자 수요를 끌어모아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와 추가 자본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24일 미화 10억달러(약 1조3638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최대 10억달러 발행을 목표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88억달러 이상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수요 예측에는 국부펀드를 비롯한 글로벌 유수의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금리는 가산금리가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45bp 축소되면서 연 6.3%로 최종 확정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고(高)등급 우량 채권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국내외 발행 증권에 대한 성공적 콜옵션 이행으로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10억달러 규모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한화생명이 9배에 가까운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24일 최대 10억달러(약 1조3638억원) 규모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88억달러 이상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수요 예측에는 국부펀드를 비롯한 글로벌 유수의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금리는 가산금리가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45bp 축소되면서 연 6.3%로 최종 확정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고(高)등급 우량 채권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국내외 발행 증권에 대한 성공적 콜옵션(조기상환권) 이행으로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견고한 펀더멘털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지난달 23일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한화생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해 높은 보험계약마진(CSM)을 창출하고
[FETV=장기영 기자] 요양사업 진출을 선언한 하나생명이 자회사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공식 출범했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 속에 은행계 생명보험사들의 격전지로 떠오른 요양시장에서 KB라이프, 신한라이프와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지난 12일 자본금 300억원을 출자해 요양사업 자회사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하나생명이 요양사업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이사회에서 설립 안건을 의결한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21일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하나생명 주도의 요양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생명은 자회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 주간보호시설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서울 인근에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건립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요양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선정해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보험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자회사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번 요양사업 자회사 설립에 따라 하나생명은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의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에 따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ABA금융서비스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A금융서비스는 지난 10일 임시 사원총회를 개최해 우리금융 서비스표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ABA금융서비스는 ABL생명이 지난 2019년 1월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이번 계약은 모회사 ABL생명이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우리금융 자회사로 공식 편입되는 데 따른 것이다. ABL생명은 오는 7월 1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일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동양생명 역시 같은 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 출신의 성대규 우리금융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