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금 가산이자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3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내게 됐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교보생명에 과징금 3억3700만원을 부과하는 수시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금감원이 지난해 6월 실시한 수시검사에서 교보생명은 보험금 가산이자 지급 업무를 부적정하게 수행하고, 보험계약을 부당 해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퇴직자를 포함한 임직원 3명에 대해서도 주의 또는 주의 상당의 조치를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치 내용을 이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인터넷 전업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해외여행을 떠난 반려인의 귀국이 늦어지면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을 보장한다. 캐롯손보는 해외여행보험에 항공기 지연사고 발생에 따른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추가 비용 보장 담보를 부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담보는 해외여행 중인 반려인의 귀국 일정이 항공편 문제로 변경되면 반려동물 위탁돌봄 서비스나 펫시터 서비스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을 보장한다. 귀국 항공편이 지연 또는 결항으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이상 늦게 도착할 경우 위탁돌봄 서비스 또는 펫시터 서비스 추가 비용을 가입금액 1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담보는 캐롯손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때 플랜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유승범 캐롯손보 디지털보험사업본부장은 “1000만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반려인들이 안심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련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을 비롯한 4개 삼성 금융계열사가 공동 퇴직연금 광고를 앞세워 퇴직연금 유치전에 나섰다. 삼성 금융계열사로 구성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퇴직연금 광고 ‘삼성금융 연금력’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퇴직연금 사업자인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4개 금융계열사는 이번 광고에서 ‘연금력’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통해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강조했다. 광고는 직장 생활을 잘 하기 위해 기획력과 협상력 같은 능력도 필요하지만, 힘든 직장 생활을 버티게 하는 능력은 연금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내 최대 퇴직연금 사업자 중 하나인 삼성생명은 독보적인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화재 역시 높은 수준의 운용 안정성을 갖췄으며,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상품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금융계열사는 이번 광고를 활용해 지난해 말 기준 400조원 규모로 성장한 퇴직연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모든 직장인들이 안정성과 수익률을 모두 갖춘 삼성금융 연금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삼성금융은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퇴직 이후 풍요로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안전운전을 한 화물차 운전자에게 포상을 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1일 교통안전공단과 ‘안전운전 습관 형성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삼성화재의 디지털 서비스 ‘착!한 드라이브’를 활용해 대구·경북지역 화물차 운전자 중 안전운전 점수 우수자와 개선자에게 주유권 등 포상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서비스는 안전운전 습관을 분석해 점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71점 이상 달성 시 자동차보험료를 14.6~17.1% 할인해준다. 삼성화재와 교통안전공단은 향후 캠페인을 전국에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디지털서비스운영그룹 정윤식 프로는 “교통안전공단과의 협력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안전운전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 보험계열사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특히 삼성화재는 사회(S)와 지배구조(G) 분야 등급이 동반 하락하면서 통합등급이 A에서 B+로 한 단계 낮아졌다. 삼성생명 역시 환경(E) 분야 등급이 떨어져 통합등급 A를 간신히 유지했다. 29일 한국ESG기준원(KCGS)에 따르면 ‘2024년 ESG 평가’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통합등급 A(우수), B+(양호)를 획득했다. 지난해 평가 결과와 비교해 삼성생명은 A 등급을 유지했고, 삼성화재는 A 등급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사회, 지배구조 분야 등급이 동시에 낮아지면서 통합등급 하락으로 이어졌다. 삼성화재의 사회 분야 등급은 A+(매우 우수)에서 A로, 지배구조 분야 등급은 A에서 B+로 하락했다. 환경 분야 등급은 A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A+ 등급을 받은 분야가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낮은 B+ 등급이 추가됐다. 삼성생명 역시 환경 분야 등급이 A+에서 A로 낮아져 통합등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생명의 사회 분야 등급은 A+, 지배구조 분야 등급은 B+를 유지해 통합등급 하락
[FETV=장기영 기자]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이하 DEI) 실천을 당부했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교보생명과 관계사, 법인고객사 임직원 등 2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2024 DEI 콘퍼런스’에 참석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DEI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다양성과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는 조직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구성원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DEI 콘퍼런스는 모든 조직 구성원이 인식 전환을 통해 잠재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다. ‘포용성과 공감 그리고 DEI’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이중학 가천대학교 교수, 김영옥 한국3M 본부장, 임은총 OB맥주 과장,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이 참여해 DEI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할인 특약의 보험료 할인율을 최고 45%로 확대했다. 흥국화재는 주행거리 할인 특약의 할인 구간에 1000km 이하 구간을 신설해 4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행거리 할인 특약은 차량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으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할인율은 높아진다. 이번 구간 신설과 함께 1000km 초과·2000km 이하 구간 할인율은 42%에서 44%로 확대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주행거리 할인 특약의 업계 평균 할인율이 1000km 이하는 42%, 2000km 이하는 37%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꼭 맞는 자동차보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고객의 행복을 위한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인생을 더욱 행복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혁신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명인 라이프놀로지는 ‘인생(Life)’과 ‘기술(Technology)’의 영문 합성어로, 라이프놀로지 랩은 라이프놀로지 연구 조직을 의미한다. 프로젝트에는 홍익대, 국민대, 성균관대 등 3개 대학 학생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 관계자들이 참여해 내년 초까지 고객의 인생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을 연구한다. 삼성생명은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사용자 경험(UX),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이후 전시와 평가 등을 거쳐 실제 시제품 제작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서현빈 학생은 “보험사에서 보험상품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인생의 행복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객들의 행복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라이프놀로지 랩 프로젝트는 고객의 인생에 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600억원을 넘어서 은행계 생명보험사 1위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경쟁사 KB라이프생명은 보험이익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주춤하면서 신한라이프와의 격차가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28일 각 금융지주사가 발표한 경영실적을 종합하면 신한라이프의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4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4276억원에 비해 395억원(9.2%) 증가했다. 이 기간 보험이익은 5070억원에서 6004억원으로 935억원(18.4%) 늘었으나, 투자이익은 1528억원에서 1196억원으로 333억원(21.8%) 줄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7459억원에서 1조2155억원으로 4696억원(63%) 증가했으며, 이 중 보장성보험 APE는 7250억원에서 1조1584억원으로 4333억원(59.8%)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액 증가 등에 따라 보험이익이 개선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KB라이프생명의 당기순이익은 2794억원에서 2768억원으로 26억원(0.9%) 감소했다. 보험이익은 2151억원에서 2365억
[FETV=장기영 기자] 한화그룹 보험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나란히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생명과 한화손보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5년 연속, 한화손보는 4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유지했다. 통합 A 등급은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한 기업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특히 두 회사는 사회(S)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 한화생명의 경우 근로자의 다양성 제고와 가족친화제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한화손보는 여성 특화 보험을 비롯한 ESG 관련 신상품 개발하는 한편, 여성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이라는 중장기 전략 목표에 따라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ESG 경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해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