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SK그룹의 지주사 SK는 보통주 1주당 5500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우선주는 1주당 55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3.9%, 보통주 4.8%다. SK 측은 "2024 회계연도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700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7050원이며, 이 중 중간배당으로 1500원은 기지급했다"고 설명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그룹의 지주회사 LG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줄었음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9815억원으로 전년 보다 38% 줄었으며 매출액은 7조1902억원으로 집계돼 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3% 감소한 8045억원을 기록했다. LG 측은 "당사는 배당금 지급의 재원인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전년 주당배당금 수준 유지 및 별도배당성향은 전년보다 상향된 76%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G는 보통주 3100원, 우선주 3150원의 주당 배당금 각각 결정했다. 실제로 LG는 지주사 중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LG는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공시를 통해 자사주 전량 소각과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보유하던 5000억원 매입 자사주(보통주 605만9161주)를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분할 단주로 취득한 자사주(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도 올해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전제로 전량 소각을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CSR)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대차그룹 CSR 디지털 매거진’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CSR 디지털 매거진은 최신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개설됐다. 모바일,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접속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CSR 미션인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문구가 방문자를 처음 맞이한다.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현대차그룹의 CSR 3대 중점 영역인 ▲이동(Free Move) ▲안전(Safe Move) ▲친환경·미래세대(Sustainable Move)가 순서대로 나열되고, 각 배너를 클릭하면 영역별 대표 사회공헌 활동을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세 페이지에서는 각 활동에 대한 소개와 함께 관련 기사, 영상, 사진, 관계자 및 활동 참여자의 소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방문자가 보다 재미있고 생생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지 하단의 ‘더 알아보기’ 기능을 활용해 각 활동의 대표 홈페이지, 최신 뉴스 기사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FETV=양대규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난치병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미래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발언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LG AI 연구원이 LG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인 ABC(AI·Bio·Cleantech) 중 AI와 바이오(Bio)의 융합에서 성과를 내는 계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LG AI연구원은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단백질은 인체의 모든 활동에 관여하는 대표 생체 분자 물질로, 질병의 원인을 알아내고 신약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세포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빅테크들도 단백질 예측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일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설계하는 단계이며, 사람의 몸속에서 환경과 화학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상태로 존재하는(Multistate)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은 난제로 남아있다. 백 교수는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다. AI를 활용한 연구로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분식회계 혐의 관련 1심에 이어 항소심(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계는 사실상 사법리스크가 사라진 이재용 회장의 앞으로 본격적인 경영행보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4대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임원인 이재용 회장이 등기이사에 올라 본격적으로 책임경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사실상 사법리스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3일 이 회장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당합병과 회계부정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과 합병 시점,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차례로 판단한 뒤 검사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로직스의 허위공시·부정회계 의혹에 대해서 "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3867억원과 영업이익 424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27.3%, 영업이익 65.4% 각각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증가해 성장에 기여했다"며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산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고성능과 고효율 시스템 차량에 최적화된 AGM 배터리와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한국’ 브랜드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3자 회동을 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생태계를 이끄는 3사의 협력으로 AI 분야에서 한국, 미국, 일본의 '삼각 동맹'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삼성전자, 오픈AI, 소프트뱅크의 공통 관심사인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추정된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오라클과 함께 추진하는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손정의 회장도 이날 회동을 위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스타게이트 업데이트와 삼성 그룹과 잠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일본 도쿄에서 올트먼 CEO와 손 회장은 일본에서 합작사를 만들어 기업용 생성형 AI를 개발 및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회동도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 논의의 연장선에서 삼성전자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생태계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카카오와의 공동 기자 간담회에서 올트먼 C
[FETV=양대규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에 앞서 최 회장과 40분가량 면담했다. 샘 올트먼은 '오늘 미팅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원더풀(굉장했다)"이라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함께했다. 최태원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올트먼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한 올트먼과 만난으며 6월 미국 출장 당시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또다시 만나 AI 기술, AI 산업의 미래 등에 의견을 나눴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
[FETV=한가람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임직원이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옥에서 근무를 시작해 양사 결합이 사실상 이루어졌다고 4일 밝혔다. 조현범 회장은 3시간 정도의 행사에서 그룹 본사로 첫 출근한 한온시스템 임직원과 소통하며 환영 인사를 건냈다. 회사는 전날 경기도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직원 환영 행사 '무빙데이(Moving day)'를 진행했다. 행사는 한온시스템 임직원을 환영하고 사옥 인프라와 고유 기업 문화 '프로액티브 컬쳐(Proactive culture)'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조현범 회장,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박정호 사장, 서정호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160여명이 참가했다. 조현범 회장은 "한온시스템과 그룹의 새로운 성장 여정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뗀 뒤 "지주사·인프라·네트워크 등 그룹 모든 자원을 활용해 각 부문의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액티브한 혁신과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자"면서도 "조직·문화·인프라 등 융합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혁신해 온전한 하나가 되기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항소심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선고공판 출석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며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입장이 있느냐", "행정법원에서 분식회계가 인정됐는데 입장이 있느냐",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 못 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이재용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검찰은 당시 그룹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 격인 합병 삼성물산의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제일모직의 주가는 올리고 삼성물산의 주가는 낮추기 위한 부정행위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월 열린 1심은 이 회장의 19개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과 함께 부정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그룹 임원진 13명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