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젊어지고 있다. 두 번째 1970년생 사장이 등장했다.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에 이어 지;난 4일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과 동갑인 1968년생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과 함께 두 명의 젊은 사장들이 삼성전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젊은 사장들을 조직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1970년대생 사장들을 B2C의 핵심 제품군인 스마트폰과 TV 담당 사장에 맡겼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 MX사업부 최원준 개발실장과 VD사업부 용석우 사업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는 원포인트 인사를 내부망에 공지했다. 이번 원포인트 인사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흥행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해석된다. 최 사장은 노태문 사장과 함께 갤럭시 스마트폰의 주요 흥행 요소 중 하나인 갤럭시 AI 개발의 일등
[FETV=한가람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조직장이 참석하는 주요 회의 석상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영어 공용어 글로벌 언어 원칙'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이드는 그룹 구성원 5만여명 가운데 약 3만4000명(68%)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언어장벽 없이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이드에 따르면 그룹 임직원 중 조직장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에선 영어로 쓰고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해외 사업장 간 소통, 내부 공유문서 작성 시에도 영어를 사용한다. 실제 조현범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회의 시 가능하면 영어로 커뮤니케이션 해줄 것"을 경영전략 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임직원에게 수차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칙 적용의 현실성·합목적성을 고려해 ▲현지공장 생산 기능직은 영어·현지어 병용 ▲발표·협의 등 발화·일상 언어는 현지어 자율사용 ▲정부기관 등 대외용 자료, 법적 이슈 자료 제외 ▲해외직원 참여 회의시 사업장·공장 모두 영어 사용 등의 기준도 함께 전달됐다. 가이드를 기획·배포한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팀 오윤정 팀장은 "글로벌 언어 원칙이 소통 장벽을
[FETV=양대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LG는 구광모 회장이 2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구 회장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과 만났다. 구광모 대표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이 아닌 이머징 마켓인 인도를 찾은 것은 소비나 생산은 물론 R&D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5000만명으로 세계 1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인 경제 대국이다. 전체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이 약 40%인 6억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국가로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오는 2030년 인도가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광모 대표는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
[FETV=양대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KE Way’는 우리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의 구심점이자, 대한항공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6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를 알리는 ‘보딩데이(Boarding Day)’를 개최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국내는 물론 해외 임직원들도 함께 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행사에서 결코 변치 않는 기업의 존재 이유(Purpose)를 비롯해 새로운 비전, 미션 등을 담은 신규 기업 가치 체계 ‘KE Way’를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또한 조원태 회장과 임직원들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도 진행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56년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비전 등 회사의 방향
[FETV=양대규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올해 초 인수한 한온시스템의 경영을 3년 내로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브(Proacticve)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이 지난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원진 등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협업하며, 계획·전략·의사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기술 R&D에 온 힘을 쏟자"고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최근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인 만큼 사회문제 해결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은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 소비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같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이 설명한 OI는 수익 마진, 고객만족도, 지속가능성 등 핵심 성과지표를 최적화해 사업 이익을 극대화하는 SK그룹차원의 전략이다. 최 회장은 이런 OI가 회사를 넘어 사회 전체에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을 추진한 데 이어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에 OI 추진 담당 조직을 두는 등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 CEO 세미나에서 “오는 2027년을 전후해 차세대 챗GPT가 등장하면서 AI 시장 대확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SK가 성장할 기회를 잡으려면 현재 진행 중인 운영 개선(OI)을 서둘러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최 회장은 “본원적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운영개선의 빠른 추진을 통한 경영의 내실 강화가 필요하다”고 OI의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규모기업집단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제외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을 집계한 뒤 대기업집단의 명단을 발표한다. 사익편취 규제, 상호 출자 금지, 계열사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 규제 대상이 된다. 상출집단은 자산총액이 전년도 명목 GDP의 0.5% 이상(지난해 기준 10조4000억원)으로 통상 '재벌'로 불린다. 공시집단은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준재벌'로 지칭된다. 금호아시아나는 2023년 말 기준 자산이 17조3900억원이었으며 지난해 공정위 지정까지는 재계 서열 28위로 상출·공시집단에 속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완료로 아시아나항공과 그 아래 에어부산·에어서울 등 7개사가 함께 금호아시아나의 계열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금호아시아나의 자산총액은 3조4300억원으로 약 20% 수준까지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한진그룹은 14위에서 12위로 순위가 2계단 상승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재계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인천 계양구와 손잡고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 결식우려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 안전망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31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지방정부·지역사회가 협력해 아동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계양구가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동참하면서, 기존 참여 지자체인 인천 동구, 부평구, 미추홀구, 남동구와 함께 인천 지역 내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계양구 내 결식우려아동 40명으로, 1년간 총 1만 400식의 영양가 높은 행복도시락을 제공한다. 행복도시락 지원 종료 후에는 지방정부가 대상 아이들을 급식 제도에 편입시키는 등 아이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인천 계양구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와 정의선 회장의 현대자동차그룹이 3일 연속 협업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삼성SDI와 현대차·기아의 로봇 배터리 협업, 26일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5G 특화망 스마트제조 협업에 이어 27일 삼성전자는 기아와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모빌리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27일 삼성전자와 기아는 협업을 통해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모빌리티 영역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신차를 공개하는 '기아 EV 데이' 미디어 행사에서 양사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PBV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체결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협업한 B2C 시장에 이어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FETV=한가람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부천지역 사회복지시설 2곳에 차량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게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640대 이상의 차량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연말 초록우산과 함께 진행한 차량 나눔사업의 일환이다. 최종 선정된 15개 기관 중 인천 세화종합복지, 부천 혜림원에 기아 EV3 전기차를 지난 26일 전달했다. 차량 기증 기념을 위해 지난 26일 인천 송도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차량 기증은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전달부터 시작해 이번 인천∙부천지역 2곳까지 총 15개 기관에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 9대, 기아 EV3 전기차 6대 전달을 마쳤다. 차량 지원과 함께 차량 등록과 탁송비 등 차량 인수에 필요한 비용과 랩핑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올해 연말에도 차량 나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