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S그룹이 26일 안양 LS타워에서 ‘힘에 의해 재편되는 세계’를 주제로 ‘제4회 LS 퓨처데이(Future Day)’를 열었다. 그룹의 미래 전략과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구자은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COO 등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데이터센터향 케이블, 양자기술 기반 센서 솔루션 등 20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우수사례 발표자는 ‘LS 퓨처리스트(Futurist)’로 선발돼 CES 2026 참관 기회를 얻게 된다.
![9월 26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Future Day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하단 가운데)이 신사업 아이디어 분야에 멘토로서 참여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 LS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40/art_17591079518174_9b7a5e.jpg?iqs=0.8910550152989875)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강대국들의 탈세계화,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하는 가운데 기업의 성패는 지금의 대응에 달려 있다”며 “AI와 양자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질서 속에서 LS가 기회를 잡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가 LS에 필요한 퓨처리스트”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이 ‘힘의 논리로 변화된 세계 질서’, ‘대한민국 기업 생존 법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에코백 제작 부스도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