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현지시간) 이커머스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유통연합은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온라인 식료품 매출이 2014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대 맥주기업이 무알콜 음료 사업으로 매출을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맥주기업 멀티빈땅인도네시아(PT Multi Bintang Indonesia)는 올 1~9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6789억 루피아(한화 약 599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매출은 34.7% 증가한 2조2900억 루피아(약 2022억원)를 기록했다.멀티빈땅인도네시아의 폭발적인 매출ㆍ수익 증가는 무알콜 음료 사업의 성공에서 비롯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마이클 친 멀티빈땅인도네시아 사장도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알콜 음료 사업 강화와 사업 혁신 덕분이었다”면서 “무알콜 음료의 매출이 전체의 13%에 달하기 때문에 향후 제품 혁신과 배송망 구축 등을 통해 2020년까지 4조 루피아(약 3512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멀티빈땅인도네시아는 무알콜 맥주인 ‘빈땅맥스 0.0%’, ‘빈땅 래들러 0.0%’, ‘빈땅 제로 0.0%’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멀티빈땅 마케팅 담당자는 “현재는 과일맛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무알콜 음료를 수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
일본 정부가 모든 가공식품에 유전자변형(GM·Genetically Modified)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 수준으로 표시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것인데, 같은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청은 식품 업계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검토회의를 설치해 GM식품의 표시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처럼 GM작물을 사용한 가공식품 모두에 대해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뒤 관련 법령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은 현재는 대두, 옥수수 등 8개 작물을 사용한 낫토(삶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음식), 두부, 스낵류 과자 등 33개 가공식품에 대해 GM식품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다만, 제품에 많이 사용한 원재료 순위 5위 안에 GM작물이 포함되고 함량이 3% 이상인 경우만 표시 의무 대상이며 그 이외의 경우는 표시 의무가 없다. 간장, 드레싱, 유채기름, 콘플레이크 등 발효, 증류, 열처리 등의 가공을 거치는 동안 GM물질이 사라지는 경우도 표시 의무 대상이 아니다.
태국 최대의 식음료 기업인 Thaibev(타이비버리지)사가 아세안 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의 대표 음료업체인 ThaiBev는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F&N의 매출을 합산하면 54억 달러(한화 약 6조) 의 그룹매출을 자랑하는 아시아 최대의 음료 회사 중 하나다. Thaibev는 ‘Vision2020’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 태국에서 음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40억 바트(한화 약 1324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투자금은 기계 설비를 유지하고 새로운 기술 또한 음료제조에 투입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Vision2020’ 계획은 2015년에 시작되었으며 연평균 12~16% 성장률 및 2020년까지 아세안 내 최고의 음료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Thaibev의 올해 첫 9개월 동안의 매출은 14.8%증가한 1390억 바트(한화 약 4조6745억), 순이익은 14,3% 증가한 190억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은 1720억 바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알코올음료와 비알코올음료 모두 생산하고 있다. ThaiBev는 미얀마, 베트남 및 필리핀에서 알코올제품을 확장할 계획이며, 이미 베트남에 위스키와 태
지난 달 로마 성베드로 대성당 인근에 문을 연 미국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가 홍보 전략을 위해 노숙자들을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지역사회 단체인 ‘세이프가드 더 보르고’(Safeguard the Borgo)는 맥도날드가 향후 6개월 간 노숙자들에게 1000개 햄버거 세트를 제공한다는 최근 계획에 대해 “노숙자를 이용하려는 상술일 뿐”이라며 “극심한 빈곤 완화를 위해 수년 간 매일 일해온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햄버거 세트는 더블 치즈버거와 사과, 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맥도날드는 세트 메뉴 50개를 노숙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햄버거 세트를 받은 피에르프란세스코 스피가(46)란 이름의 한 노숙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기업들이 맥도날드를 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국적 (식품)기업들이 영업이 끝난 뒤 가진 게 없는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버리지 말고 나눠주는 것은 좋을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르고는 가톨릭 자선기관 카리타스와 같은 단체들과 노숙자들의 생존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일하는 지역 주민들의 헌신을 인식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보르고는 성명을
사춘기의 꽃이라는 여드름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나타나 고민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성인여드름 환자 비율이 전체 여드름 환자 중 67%를 차지한다고 한다. 성인여드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여드름의 발생 원인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피부과학 연구센터 루이기 날디 박사 연구팀은 5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한 결과, 과일과 채소, 신선한 생선을 적게 섭취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여드름의 발생 가능성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른 연구들을 통해 여드름과 식습관 사이의 밀접한 상관관계가 드러나면서 여드름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으로 모아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여드름을 완화하기 위한 음식으로 토마토, 딸기, 양배추를 추천했다. 그 중 양배추는 각종 비타민의 보고(寶庫)이자 디톡스 식품으로 비타민 C를 통해 피부노화를 억제하며, 양배추의 풍부한 섬유질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피부 트러블을 잠재워준다. 또 유황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드름 원인 중 하나인 피부 표면의 모낭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그러나 양배추의 이러한 영양성분
적게 먹는 노인이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09년 UW-Madison 연구팀은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에서는 소식이 암, 심혈관질환 및 인슐린 저항성 등에 큰 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하지만 2012년 NIA조사팀의 연구에서는 소식이 건강증진에는 도움을 주지만 생존율은 크게 향상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위스콘신대학 로잘린 앤더슨(Rozalyn Anderson) 교수팀은 이들 2건의 연구결과를 재검토한 결과 적게 먹으면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생명 연장에도 효과적이라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앤더슨 교수팀은 이들 연구 2건의 문제점으로 나이가 달랐다는 점을 들고 연구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장류에서는 나이가 많은 경우 소식이 유익하지만 어린 경우에는 성장이 더디고 유익하지 않기 때문이다.두번째로 NIA팀 실험에서는 대조군 원숭이가 스스로 적게 먹었기 때문에 UW-Madison팀의 대조군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보았다.세번째로는 2건의 연구간 식이 조성의 차이점이었다. NIA팀 원숭이는 자연식을, UW-Madison팀 원숭이는 정제된 당분이 든 가공식
중국 조미료, 장류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기초 조미료보다 복합 조미료의 비율이 늘고, 수입 조미료와 장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 조미료 시장에서 간장, 식초 등 기초 조미료의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이나,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비중은 줄고 있다. 반면 종합적인 맛을 내는 복합 조미료 시장의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조미료와 장류 시장은 중국 내에서도 강세에 속해온 시장이다. 지난 20년 간 연평균 약 20%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5년 조미료, 장류 시장규모는 동기 대비 11.49% 증가했으며, 지난해 조미료, 장류 매출 규모는 약 400억 위안(한화 6조9704억 원)에 달했다. 동기 대비 22.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장류 중에는 깔끔하고 매콤한 맛의 고추장이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에 적합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동기 대비 4% 이상의 성장 속도를 유지 중이다. 라유(매운 기름)를 기본 재료로 사용하는 중국 고추장과 달리 한국 고추장은 기름을 섞지 않은 맛을 사용하나 현지에선 경쟁력이 눈에 띄고 있다.aT 관계자는 "중국의 조미료, 장류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산 뿐 아니라 해외의 낯선 향신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