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IP(지적 재산권)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게임사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IP 타임스'는 각 게임사의 대표 IP가 어떻게 탄생하고 변화해왔는지 짚어보며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게임사의 IP 전략과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때 각 게임사가 가진 성공 스토리뿐만 아니라 사건과 논란을 통해 게임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 [FETV=신동현 기자] 2008년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약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은 한때 국내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으나 과금 구조와 운영 논란 등으로 시간이 흐르며 주목도에서 멀어졌다. 그래픽과 커스터마이징, 전투 시스템 등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였고 지금도 일정 수준의 유저층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엔씨는 후속작 ‘아이온2’의 출시를 예고하며 명작의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은 2008년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국내 게임 시장을 재편했다. 동시접속자 수 20만명, 160주 연속 PC방 1위라는 기록은 당시 한국 MMORPG 역사에 남을 만한 성과였다. 전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과 계열사 코웨이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억5000만원씩 총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지난 26일부터 산불로 인해 파손된 자사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및 AS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으며 조속한 진압과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희망파트너’ 오븐게임즈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대상 게임 개발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파트너는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 기관 등을 의미한다. 지난 26일 오븐게임즈 사옥에서 진행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오븐게임즈 개발자들과 지역 아동센터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 참가 아동들이 함께했다. 팔레트는 희망스튜디오가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의 커뮤니티다. 이날 오븐게임즈 개발자들과 아동들은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과정, 실제 게임 개발 과정 등에 대한 멘토링과 문답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인 오븐게임즈는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지난 22년 입양대기아동 돌봄 지원, 23년 학대 방임 가정 아동 지원 등의 기부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븐게임즈 관계자는 “오븐게임즈는 기부 캠페인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 미래 세대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취약 계층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선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리니지W’에 신규 혈맹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27일 밝혔다. ‘혈맹’은 피로 맺은 맹세를 뜻하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대표 이용자 커뮤니티 시스템이다. 리니지W는 혈맹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신규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 ‘결속의 황혼 산맥’, ‘혈맹 시련의 탑’을 공개했다. ‘결속의 황혼 산맥’은 대규모 인원이 모여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혈맹 레이드다. 이용자는 혈맹원과 함께 던전에 진입 후 특징적인 공격 패턴을 가진 몬스터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토벌 결과에 따라 혈맹 컬렉션에 등록할 수 있는 아이템을 포함해 다양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혈맹 컬렉션을 완성하면 혈맹 전체의 능력치가 오른다. ‘혈맹 시련의 탑’은 4인 파티로 도전하는 던전 콘텐츠다.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공략에 성공하면 랭킹 보상으로 혈맹 전체에게 부여되는 강화효과를 받을 수 있다. 엔씨는 혈맹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념해 4월 23일까지 2종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혈맹 콘텐츠에 참여하고 여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리니지W는 추후 혈맹을 중심으로 즐기고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신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화면 모드 전환할 수 있도록 가로와 세로 화면을 모두 지원한다. 또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게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과 ‘마법 나침반’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모닥불 앞에서 나누는 대화, 모험 중 벌어지는 사건과 이야기 등 ‘마비노기’가 추구하는 판타지 속 일상을 모바일 환경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출시로 7개의 서버를 오픈했으며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총 5개 클래스 계열 중 하나를 선택 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할 수 있다. 전직 퀘스트를 완료하면 원하는 클래스로 자유롭게 전직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원하는 클래스의 무기 착용 시 클래스가 바뀌는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을
[FETV=신동현 기자] 시프트업이 상장 첫해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시프트업의 전체 매출 대부분은 로열티 수익으로부터 발생했다. 이 회사는 마케팅과 운영을 퍼블리셔에 맡기고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영업이익률 67.6%를 달성했다. 전환우선주 정리와 보수적 자금 운용으로 재무 안정성까지 갖추며 단일 IP 의존 구조도 완화하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2024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시프트업은 2024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2241억원 중 1479억원이 순이익으로 남았다. 영업이익률은 67.6%다. 국내 게임업계 양강으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43.6%, 넥슨의 23.6%보다 훨씬 높다. 지난해 매출 중 2239억원(99.95%)이 로열티 수익으로 집계됐다. 직접 유저 과금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아니라,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퍼블리셔에 제공하고 정기 수익을 받는 구조다. 로열티 수익 대부분은 모바일 게임 ‘니케’에서 발생했다.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텐센트의 자회사 '프록시마 베타(Proxima Beta Pte. Ltd.)'를 통해 발생한 매출이 1
[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는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팝업 스토어를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일본 현지 팬을 포함해 약 11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는 ‘리듬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음악 경험’을 주제로 꾸몄으며 디제이맥스 관련 굿즈 50여 종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일본 팝업 스토어 한정 상품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이용자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방문객 대상 1:1 래더 매치, 개발자 팬미팅, ‘게스트 DJ 파티’ 등이 열렸다. 특히 총괄 프로듀서와 디렉터가 행사에 직접 참여해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일본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디제이맥스 시리즈를 개발한 ‘로키 스튜디오’와 산하 음악 레이블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펄어비스가 MMORPG ‘검은사막’의 신규 협동 콘텐츠 ‘아토락시온 : 오르제키아’ 2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5인이 함께 도전하는 협동 토벌 콘텐츠를 새로 추가했다. ‘오르제키아’는 지난주 1차 업데이트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이번에는 우두머리 토벌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모험가는 5인 파티를 구성해 강력한 보스 ‘카사웬’과 맞서 싸울 수 있으며 전투를 위해 ‘카사웬’을 처치해 획득한 아이템 ‘거룩한 신자의 단도’가 필요하다. 보스 공략에 성공하면 ‘공허의 함’, ‘툰크투나 함’, ‘카헬레나 함’ 등 최대 4종의 보상이 주어진다. 각 보상 상자에는 ‘오르의 진귀한 상자’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고(III) 등급의 데보레카 액세서리와 희귀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길드 간 경쟁 콘텐츠인 ‘길드 리그’의 두 번째 시즌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이번 시즌은 보다 많은 길드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확대하고 매칭 시스템을 손봤다. 한 길드에서 최대 3개 그룹(수호신·1수호대·2수호대)까지 리그에 참가할 수 있으며 1000점을 먼저 획득하거나 종료 시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경기도 성남 분당 R&D센터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주주환원 계획을 26일 밝혔다. 주주총회 의장 박병무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게임성, 기술력 등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할 것”이라며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올해 엔씨는 기존 IP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 고도화,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의 게임성 극대화, 신규 투자 및 M&A를 통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 퍼블리싱 인재 확충과 외부 개발사 협업 확대 등을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엔씨는 2027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2월에는 127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고 이달 24일 소각을 완료했다. 향후 재무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이즐이 개발한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가이더스 제로(Guidus Zero)’를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이더스 제로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에서 몰입감 있는 전투와 픽셀 아트 감성으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반복 플레이 속에서 전략을 탐색하는 재미가 강점으로 꼽혔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이 같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 게임은 미지의 싱크홀 '상처'를 탐험하며 강력한 적과 맞서는 모험을 담았다. 격자형 전투 방식을 채택해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전술이 중요하다. 다양한 스킬 특성을 지닌 영웅들과 유물 조합, 정령 결속 시스템을 활용해 개성있는 전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탐험을 거듭할수록 연구 시스템과 캠프 꾸미기 등 새로운 성장 요소가 열려 나만의 모험 거점을 완성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탐험에서 발견한 아이템과 업적을 기록하는 ‘도감’과 퀘스트 제도가 도입된다. 베일에 싸인 신규 보스와 탐험 지역 ‘미궁의 심장’과 ‘상처’의 최하층이 개방돼 탐험의 깊이가 확장된다. 탐험 중 매번 색다른 도전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