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개발명 CT-P47)'의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앱토즈마 SC 제형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퍼스트무버(선도자)'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앱토즈마 IV 제형의 80㎎/4㎖ 용량에 대해서도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이미 허가 받은 200㎎/10㎖, 400㎎/20㎖ 용량까지 합쳐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IV 제형의 모든 용량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의 SC 제형을 추가하고 IV 제형의 추가 용량까지 확보하면서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한 의료진들의 치료 옵션이 확대돼 국내 토실리주맙 시장 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
[FETV=한가람 기자]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677억원으로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4.3% 줄어 480억원 이었다.국내 제약사 가운데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건 유한양행이 처음이다. 유한양행은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매출과 라이선스 수익 증가를 매출 성장 요인으로 지목했다. 앞서 작년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미국 등 판매가 진행되면서 라이선스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연결 기준 2771억원으로 전년보다 1116억원 늘었다. 순익 감소에 대해셔는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감소, 유·무형자산손상차손 증가, 관계기업투자주식평가손실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
[FETV=한가람기자] GC녹십자그룹이 보톡스 시장에 진출한다. GC녹십자그룹 계열사인 GC녹십자웰빙가 보툴리눔 톡신 등 개발 기업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했다. GC녹십자웰빙가는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니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바이오 의약품 회사로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등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니바이오는 전세계 7개 국가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2024년 12조원에서 2030년 약 31조원으로 전망된다.
[FETV=한가람기자] 동아제약은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 〈사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검가드는 기존에 시린이와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검가드 센서티브' 치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불소 함량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가 1450ppm이 함유됐으며, 잇몸 혈액순환을 돕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도 포함됐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생산 과정을 보증하는 글로벌 기관 에코서트와 USDA(미국 농무부) 인증을 받은 카모마일추출물, 카란듀라엑스, 녹차추출물 등의 성분이 첨가됐다. 시원한 아쿠아 민트 향으로 양치할 때마다 상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검가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치주질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잇몸 보살핌 전문 브랜드로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 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2만48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주요 글로벌지속가능성 지표로 꼽힌다. 전략·목표·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야만 상위 등급 획득이 가능해 높은 대외신인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주요 글로벌 빅 파마들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선정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수준 파악 지표로 활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CDP 평가는 리더십(A- 또는 A)부터 관리(B- 또는 B), 인식(C- 또는 C), 공개(D- 또는 D)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P 평가 중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을 인정받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
[FETV=한가람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형제 측' 이사진 2명이 사임하면서 1년여간 지속돼 온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이사회의 사봉관 사외이사 외 1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사임한 또 다른 이사는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로 알려져, 등기이사 수가 종전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사임한 두 이사는 형제 측 인사들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 '4자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라데팡스파트너스)' 5명대 '형제 측' 5명으로 균형을 이뤘던 이사회 구도가 5대 3으로 재편됐다. 이날 한미약품도 남병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 이사회의 경우 4자연합 측과 형제 측이 6대4의 구도였는데, 남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7대3 구도가 됐다.
[FETV=한가람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17.8% 늘어난 1조3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469억원과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14.7%, 35.7% 증가한 수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자회사 외형 성장으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 동아제약은 전 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 늘어난 67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852억원이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772억원을 기록했고, 피로회복제 박카스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2646억원, 생활건강 사업 부문은 3.8% 증가한 2080억원을 기록했다. 물류회사 용마로지스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5% 늘어난 4004억원을, 영업이익은 38.6%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이뮬도사'가 유럽
[FETV=한가람 기자] 대웅제약이 2년 연속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 1조2654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 영업이익률 13%를 기록해 1년 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8%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 등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했다. 작년 나보타 매출은 186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84%다. 지난해 출시 3년 차였던 펙수클루는 국내·글로벌 합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국산 신약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거뒀다. 같은 기간 엔블로 매출도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고, 우루사는 9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최근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
[FETV=한가람 기자] 광동제약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사내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이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캠페인의 참여자들은 본사 출입구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광동제약이 함께합니다’, ‘내 손으로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 다회용컵과 함께합니다’ 등 구호가 적힌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환경보호 알리기에 앞장섰다. 광동제약의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는 2022년 처음 시행됐다. 다회용컵은 인체에 무해한 ‘BPA-FREE’ 제품으로 본사 휴게공간에 비치해 직원과 방문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된 컵은 전문 업체가 수거 후 세척해 재비치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사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으로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가산
[FETV=한가람 기자] 유한양행은 금속정밀 냉각기술 전문기업 스메디컬과 반려동물 피부질환 치료용 의료기기 '벳이즈(VetEase®)'와 '벡소힐(VexoHeal®)'의 마케팅·판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벳이즈는 하나의 장비를 세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 의료기기다. 인 모드는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 적용에, CX 모드는 정밀 냉각 마취 및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이 가능하다. FX 모드는 영하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사해 피부 양성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할 수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주요 원인은 피부염,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 관련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벳이즈는 기존 피부 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무엇보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의 적용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