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경철 기자] 직방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매도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총 2292명이 참여했다. 단기에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연이은 가격 안정화 대책과 공급정책 등의 영향으로 거래 관망세가 이어졌다. 거래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주택을 매입하려는 움직임도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하반기부터 1년간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거주지역별로 지방5대광역시(69.7%) > 지방(69.6%) > 인천(68.6%) > 경기(64.9%) > 서울(62.9%) 순으로 높았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가격부담이 적은 지방, 광역시에서 주택 매입 계획 비율이 더 높았다. 향후 1년 내에 주택 매입을 계획하는 이유 중 1위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41.7%)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이유로는 ▲거주 지역 이동(17.9%) ▲면적 확대, 축소 이동(15.4%) 등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시세 차익, 투자나 임대수입 등의 목적은 각각 10% 미만에 불과해 실거주
[FETV=정경철 기자] LH는 지난 7일 주택 분양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국민과 공유하는 ‘주택개발 공모리츠’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일부 건설사의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한 벌떼입찰 등 추첨제 중심의 공동주택용지 공급방식의 부작용을 개선하고 개발사업의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작년 11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공동주택용지 공급제도 개선안’에 따라 시행되는 첫 사업이다. ‘주택개발 공모리츠’는 기존 주택개발리츠에 주식공모 확대를 통해 국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건설사·금융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가 리츠(REITs)를 설립하고, 리츠에서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주택개발리츠의 기본 사업구조를 유지하되, 리츠의 자본조달 과정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주식 공모 비중을 확대해 국민이 리츠 사업의 주주로 참여해 배당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LH는 민간사업자 선정, 토지공급 등을 담당하고, 민간사업자는 리츠 설립, 자금조달, 주식공모, 설계·시공·분양 업무 등을 수행한다. LH는 민간사업자 제안서 평가 시 공모주 비율 등의 평가 비중을 높여 주식공모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LH는 리츠의 자본금을
[FETV=정경철 기자] 한신공영이 주택물량 수주 확대와 미래형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평순위 회복 및 사업다각화 등의 효과를 노린다는 게 최문규 한신공영 사장이 선택한 투트랩 경영전략이다. 한신공영을 지휘하는 최문규 사장은 해외파트 및 신사업을 맡은 오너 2세 경영인이다. 최 사장은 사업 다각화와 한신공영의 '본질'인 주택사업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을 예고한 바 있다. 대표이사 취임 5년차인 최 사장은 한신공영 회장인 최용선 회장의 장남이다. 한신공영은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태기전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전재식 부사장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7년간 한신공영의 국내사업파트 성장을 이끌어온 태기전 부회장이 퇴임하면서 건축사업부문장을 지낸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이다. 한신공영은 최문규-전재식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중이다. 최 사장은 기존 전담하던 해외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사장은 또 건축, 주택사업 등 한신공영의 '본질'인 국내 수주사업도 바짝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한신공영은 2018년 고점을 찍은 후 실적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건설업과의
[FETV=정경철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지적재조사지구에 QR코드가 삽입된 안내판을 확대 설치하여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LX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국 전체 682개 지적재조사지구에 QR코드 안내판을 1400개 이상을 설치하여 지적재조사의 이해를 돕고 있다. QR코드 안내판은 지적재조사 마을회관·노인정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건물의 출입구에 부착됐다. 국민 누구나 QR코드에 접속하면 '바른땅' 홈페이지와 LX공사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지적재조사의 절차·사업효과 등을 손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LX공사는 토지경계를 바로잡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구내의 지역주민이 선정한 이장·통장 등을 지역전문가로 위촉하여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효율적인 운영체계도 갖췄다. LX공사 이주화 지적재조사처장은 “코로나 대응에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QR코드 안내판을 활용하도록 한 것”이라며“지적재조사를 통해 신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탄력적인 전담팀 운영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 낙후된 장비와 기술로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하
[FETV=정경철 기자] 최근 초대형 리모델링 단지를 연이어 수주하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쌍용건설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전체 리모델링 준공 실적 1위인 쌍용건설은 올해 3월 4500억원 규모의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에 이어 5월 8000억원 규모의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초격차 1위 수성에 나섰다. 또 국내 리모델링 최초로 일반분양(29가구) 예정인 송파 오금아남 리모델링을 지난 4월 착공해, 수주부터 시공과 준공까지 리모델링과 관련한 모든 프로세스를 수행하며 업계 선구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쌍용건설이 차기 리모델링 수주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단지 중 한 곳이 바로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11월 준공 후 26년이 지난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778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통해 266가구 증가된 2044가구로 조성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산본IC와 금정역에 인접해 2026년 GTX-C 개통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단지 전
[FETV=정경철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 제1회 회사채 발행에 72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분할 전 대림산업이 2015년 공모채 시장에 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과 ESG 채권 발행 전략이 투자자 유치에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오는 16일 당초 공모금액 대비 950억원 증액한 295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채권은 DL이앤씨의 첫 회사채다. 또한 DL그룹의 첫 ESG 채권이라는 점에서 투자은행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3년물 1500억원에 5000억원, 5년물 500억원에 2250억원이 청약금이 접수되었다. 특히 5년물 500억원은 ESG 채권으로 발행되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2000억원, 95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 DL이앤씨가 발행하는 ESG 채권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인 ‘ST1’을 부
[FETV=정경철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아동·청소년 돌봄교실인 ‘기찻길옆 작은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은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구성원이 사회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된 생활 공간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기존 세대 주거시설 위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공공시설까지 대상을 넓히며 진행된 첫 개선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찻길옆 작은학교는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공부방으로, 노인들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다목적 복지시설이다. 1987년 준공된 지상 3층의 소형 건물로 노후화가 심해 최근 우천시 빗물이 새는 등 빠른 보수공사가 필요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이런 사연을 전해 듣고 기찻길옆 작은학교를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잦은 누수가 발생하는 공부방의 건물 외벽에 방수공사와 도장작업을 실시하고, 실내 베란다에도 외부 방수처리를 진행하며 바닥데크를 새로 시공했다. 실내에도 오래된 바닥 장판을 교체하고 창호, 전등, 욕실 등도
[FETV=정경철 기자] 우미건설이 신성장동력 발굴 본격화에 나섰다. 우미건설은 든든한 재무구조 유지와 함께 시공능력평가순위 또한 상승 중이다. 지휘봉을 잡고있는 공학도 출신인 이석준 부회장은 IT에 조예가 깊다. 이 부회장은 '프롭테크'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 드라이브로 세간의 관심을 모이고 있다. 이석준 부회장은 지난 2006년 우미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창업주 이광래 회장으로부터 경영권과 지분 승계가 매듭된 이후 2세 경영인으로 부담을 실적으로 증명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 이 부회장은 최신 IT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취임 이후 주택사업 외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했다. 물론 건설사의 본질인 수주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 부회장의 취임과 함께 우미건설은 새로운 주택 브랜드 '우미린(Lynn)을 도입했다. 우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우미린'은 부동산114에서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2019, 2020년 2년 연속 9위를 차지했다. 이후 신사업 확장과 함께 일반 아파트 '우미린'에서 주상복합 '린 스트라우스', 뉴스테이 형태 '린 스테이'등 브랜드 확장이 이루어졌다. 우미건설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분
[FETV=정경철 기자] 광주 학동4재개발 구역 5층 건물이 해체작업 중 붕괴, 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의 추가수색이 지속됐다. 관련해 소방당국이 밤샘 매몰자 수색작업에 착수했으나 추가 매몰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과 권순호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시장 등은 현장과 빈소를 찾아 사죄했다. ◆ 밤샘 수색 후 추가확인된 사고 피해자는 없어=10일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5시경 사건 현장에서 건물의 잔해를 걷어내는 작업을 마쳤다. 전날까지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고 밝혔다. 밤샘 수색 작업에서 추가 확인된 사고 피해자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내버스 승객인 사상자 17명 외 승용차 두 대가 붕괴한 건물 잔해에 깔렸다는 신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방범카메라(CCTV) 확인 결과 승용차들은 붕괴 직전 멈춰 섰고 버스만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규모로 추가 수색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건물 철거 작업 관련자들 및 건물 내에 있던 공사인력들은 붕괴 직전 모두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작업에는 인력 480여명과 장비 60여대가 동원됐다. 전면 통제됐던 차량 운행도 새벽부터
[FETV=정경철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한국공항공사(KAC)·SK텔레콤 등과 함께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의 도심 분야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17년부터 개발한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 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 충돌방지 등을 지원하는 드론교통관제시스템이다. LX공사를 비롯한 7개 기관은 K-드론시스템 실용화를 통해 공항, 도심, 장거리·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드론물류서비스 ▲드론 방호시스템 ▲도서지역 의료 서비스 ▲건설 현장 공정관리 등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LX공사는 장애물 제한이 없는 지역에 국산 고정익 드론과 수직이착륙기를 투입, 도심의 특성에 맞는 시범경로를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LX공사는 행정안전부·우정사업본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안전관리, 국토조사, 도서지역 배송 등을 위해 드론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생활밀착형 드론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드론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마중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