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경철 기자] 금호건설은 16일 캄보디아 홍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MOWRAM)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서북부 반테민체이주(州) 인근 관개(灌漑) 개발 및 홍수 피해 저감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약 590억원 규모다. 이 프로젝트가 이뤄지는 반테민체이주는 캄보디아 서북부 태국 접경지역에 위치한 평야지대로 잦은 홍수로 인해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테민체이주의 홍수로 인한 침수피해 저감을 위해 저류지, 관개수로, 교량 등 수자원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목적 저류지 3개소 건설(총 유효 저수용량 22만 7000㎥) ▲ 관개수로 3개소 개보수 및 신설(총 연장 87.6㎞) ▲교량, 수문 및 배수 구조물 등을 건설한다. 공사 기간은 총 36개월로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는 공사로 한국 기업간 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됐으며, 기술 평가와 가격 평가를 거쳐 최종 시공사로 ‘금호건설’과 ‘동부건설’을 선정했다. 금호건설은 동부건설과 함께 조인트 벤처(JV, Joint Ventur
[FETV=정경철 기자]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발생 경찰이 해당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대산업개발(HDC) 본사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문수사관 등을 지원받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날 광주시청 및 동구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경찰은 HDC 건설본부 등에서 철거 관련 계약서 등을 확보해 철거 공사와 관련해 본사와 현장 관계자들이 어떤 정보를 주고받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 및 규명할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철거 중이던 건물 붕괴로 17명 사상 피해가 발생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시공사다. 붕괴 사고가 난 일반건축물 해체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한솔기업에 공사를 맡겼다. 반면 한솔 측은 광주지역 업체 백솔건설 측에 재하도급 형태로 실제 공사를 맡겼고, 참사가 발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철거 공사 과정에서 백솔 측에 분진 민원을 의식해 과도한 살수를 지시, 물을 머금어 무거워진 토사가 붕괴하면서 사고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하도급은 없었다"는 현대산업개발 측의 해명과 달리, 철거 공사
[FETV=정경철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도시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힐스테이트·디에이치 입주민들이 제주도 등 휴양지에서 다양한 체험형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여행 테마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디에이치 및 힐스테이트가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기 위한 현대건설의 새로운 시도이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제주도 등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국내선 여객수가 증가하면서 3월 국내선 이용 항공여객은 36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제주도 여행 테마 서비스’를 개발, 입주민을 위한 주거서비스가 아파트 단지와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한정되었던 것에서 한층 확장해 아파트를 떠나 여행을 할 때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경험하며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대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 입주민들 제주도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할인서비스 손쉽게 이용 가능=현대건설이 도시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와 함께
[FETV=정경철 기자]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이 '건설맏형' 자존심 회복을 위해 올해 영업이익 '1조클럽'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현대건설 구원투수로 등판한 윤 사장은 취임 3개월차 새내기 최고경영자(CEO)다. 윤 사장은 30년 이상 현대건설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파 '현대맨'이다. 그는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은 뒤 줄곧 실적개선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주택사업 수주와 관리로 '주택명가' 재건 등에 올인중이다. 윤 사장은 지난 1987년 현대건설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줄곧 주택 및 건설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현장형 최고경영자(CEO)다.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은지 석달째인 새내기 CEO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현장관리 부장을 거쳐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른 만큼 현장에 대한 조예가 깊다는 평이다.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성공가도를 달려온 윤 사장은 매출성장과 이익 개선 향상에도 기여했다. 윤 사장의 주택사업본부 본부장 시절 현대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통해 고급화 안착에 성공했다. 윤 사장의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현대건설 1분기 성적은 청약시장 호황을 타고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 영업익 '1조클럽' 달성을 넘보고 있다. 올해 1조클럽에 성
[FETV=정경철 기자] 한 동안 신규 공급이 뜸했던 ‘공급 가뭄’ 지역에 새 아파트들이 줄줄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4년만에 신규 물량이 공급되는 창원 마산회원구를 비롯해 5년여 만에 분양 재개를 하는 충주기업도시, 경북 구미 등에서 오랜만에 분양 단비가 내린다. 공급가뭄 지역은 구축에서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새아파트 희소성 때문에 신규 단지의 분양 성적은 좋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북구 양정동에 13년만에 공급된 ‘율동지구 한신더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09대 1의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달 경남 거창에 6년만에 공급된 ‘더샵 거창포르시엘’도 1순위에서 거창 역대 최고 기록인 10.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새아파트 희소성으로 인해 분양권에는 웃돈도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4년만에 분양된 ‘월성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지난 4월 분양권이 6억 2900만원(84㎡/9층)에 거래가 됐다. 분양 당시 5억 280만원(84㎡)과 비교하면 약 1억 2천만원대의 웃돈이 형성됐다. 2018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분양한 ‘의정부 더샵 파크애비뉴’는
[FETV=정경철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동네토론 배틀쇼 ‘갑론을방’ 6화 강남출퇴근러 편을 16일 자사 유튜브 채널 ‘일상다방사’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갑론을방 강남출퇴근러 편은 현재 다방에 재직 중인 두 직원이 등장한다. 스테이션3 다방 본사는 지하철 2호선 라인 강남권에 위치하며 영상 속 패널로 나오는 두 직원은 각각 관악구 신림동과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자취 중이다. 신림동은 서울 자취생의 성지로 불릴 만큼 자취하는 사람을 위한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강남권과 거리상으로 가깝다. 반면 북아현동은 강남과 위치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출근길이 수월하고 고궁 등 많은 볼거리를 갖췄다. 이에 장점이 서로 다른 두 동네에 사는 강남 직장인의 생생한 이야기는 물론 부동산 플랫폼 직원이 전하는 자취방 고르는 노하우, 다방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강남출퇴근러 편은 16일 업로드되는 1편 영상을 시작으로 18일 2편, 23일 3편, 25일 4편 등 총 4편이 공개된다. 마지막 편이 공개되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일주일간 신림동과 북아현동 중 강남 직장인이 살기 좋은 동네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
[FETV=정경철 기자] 직방이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단순한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에서 부동산 분야 전반의 디지털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종합 프롭테크(proptech)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직방은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스튜디오에서 ‘직방 10주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발표에 나선 안성우 직방 대표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방이 지난 10년 간 어떤 노력을 펼쳤는지 소개했다. 이어 안 대표는 ‘허위매물’(거짓·과장·중복 매물) 문제가 부동산 이용자들과 중개사들 입장에서 여전히 가장 큰 불편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부동산 거래 과정의 구조적인 불편을 해결할 단 하나의 방법은 ‘프롭테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의식주에서 ‘주’(住)를 책임질 직방 온택트파트너스…허위매물 뿌리 뽑는다=직방은 이날 새로운 프롭테크 모델 ‘온택트파트너스’를 발표했다. 부동산에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방을 디지털 도구로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파트너십 모델이다.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책임 있게 제공하기 위한 직방의 도전이기도 하다. 앞
[FETV=정경철 기자] 지역주택조합의 최강자로 불리는 건설회사가 있다. 바로 이봉관 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서희건설이다. 서희건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지역주택조합 건설시장을 발판삼아 고속성장을 지속했다. 서희건설의 주택건설 사업은 사실상 지역주택사업이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설업계에선 이봉관 회장의 연륜과 노하우 등이 지역주택사업을 통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자수성가형 경영자로 알려진 서희건설 창업주 이 회장은 지난 2008년 소규모 주택사업에 진출했고 지역주택사업을 발판삼아 중견건설사로 성장가도를 달렸다. 이 회장은 1970년 포항제철(현 포스코) 공채 2기로 입사해 13년을 근무했다. 이후 1983년 유성티엔에스를 설립한 뒤 운송사업을 진행했다. 또 1994년엔 서희건설을 창업하고 건설업계에 뛰어들었다. 서희건설은 이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서희스타일스' 브랜드 런칭을 성공했다. 이후 대형 건설사와의 경쟁 대신 서희건설이 잘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6개월 이상 일정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일반적
[FETV=정경철 기자] LH는 올해 시행되는 사전청약과 별개로 신혼부부, 청년 및 일반 실수요자 등 다양한 수요층의 주택마련과 주거안정을 위해 하반기중 전국 19개 단지에서 분양주택 1만 170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LH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5935호의 분양주택 등을 공급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국민들을 지원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10년 공공임대 주택 포함해 전국 총 1만 170호의 주택 공급을 이어간다. 유형별로는 일반 공공분양 6113호, 신혼희망타운 3345호, 10년임대(분양전환) 712호 이며,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0%가 넘는 6156호를 공급하고,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 4014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주택 1만 170호 중 6825호는 일반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공공분양’ 및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3,345호는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한다. ‘공공분양 주택’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며, 우수한 교통·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개발 사업지구 내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
[FETV=정경철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초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비 50%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현장 그레이존(Gray Zone : 어느 영역에 속하는지 불분명한 부분)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안전지원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안전관리비 50% 선집행 제도’는 하도급 계약상 안전관리비의 50%를 먼저 지급해 공사 초기 협력사가 자체자금 집행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부담없이 초기 현장 안전부터 꼼꼼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특히 선지급한 안전관리비에 대한 반환보증서를 징구하지 않아 자금 집행에 대한 부담으로 다수의 협력사가 선집행금을 포기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이 제도는 현대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협력 제도로 공사 초기부터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법정안전관리비 이외의 별도 안전지원비 예산도 추가로 편성해 협력사가 안전비용을 적극 투입할 수 있도록 개선도 했다. 추가 안전지원비 투입으로 현장에서 발생되는 그레이존과 법정안전관리비 해당 여부 불분명으로 인해 안전관리가 소극적으로 되는 것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