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기린이 일본서 청량음료 제휴를 맺고 상호출자를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코카콜라와 일본 기린홀딩스가 일본 청량음료시장에서 자본·업뮤 제휴에 나설 방침이라고 26일 보도했다. 양사는 제휴를 위한 합의에 거의 도달했으며 빠르면 연내에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코카콜라가 일본에서 경쟁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 양사의 제휴는 수백억엔 규모의 상호 출자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에서 코카콜라 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담당하는 코카콜라웨스트와 코카콜라이스트재팬은 내년 4월 통합해 새 회사를 설립할 예정인데 이 회사와 기린의 청량 음료 자회사가 손을 잡게 된다. 이후 두 회사는 소매점이나 자동판매기에 대한 제품 배송 등 물류와 주스나 커피 원두, 페트병 등 자재 조달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구상대로 되면 연간 수십억엔의 비용을 절감하게 될 예정이다. 아직 판매나 마케팅 측면의 제휴는 논의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제품의 상호 공급과 공동 개발로 제휴의 강도가 세질 가능성도 내다 보고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청량음료시장 점유율 1위인 코카콜라와 4위 기린이 손을 잡으려는 것은 일본의 인구 감소로 성장세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전국 수산물도매시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거머쥐었다.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최근 해양수산부가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17개 공영 수산물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년도 관리·운영 실적 평가에서 총점 92.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이는 전국 평균인 79.2점을 넘어선 것은 물론 17개 도매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90점을 넘는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해에도 총점 86.7점으로 전국 평균 75.7점보다 11점 높은 최고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현미로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신품종 쌀 ‘경기9호’를 개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기9호는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일찍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중간찰벼에 대한 수요에 따라 개발됐다. 멥쌀과 찹쌀의 중간 특징을 가진 중간찰은 익는 시기가 늦은 품종을 심으면 평년 기온이 낮은 해나, 경기북부처럼 평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재배가 어렵고 수확하더라도 밥맛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또 경기9호는 잘 쓰러지지 않아 재배가 쉽고 9월 중순부터 수확할 수 있어 추석 전에 판매할 수 있는 품종이다. 또한 중간찰벼로 식감이 부드럽고 식은 후에도 찰기가 오래 동안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쌀은 도정을 많이 할수록 부드러운데 경기9호는 도정을 적게 한 저분도미도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도정은 1분도마다 쌀의 0.8%를 깎아내는 것인데, 현미는 0~3분도, 9분도 이하를 저분도미, 9~12분도를 백미라고 부른다. 경기9호는 저분도로 밥을 지어도 다른 품종보다 식은 후에도 찰기가 오래 유지돼 현미의 기능성분을 섭취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식은 후에 먹는 도시락이나 김밥용 쌀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도 농기원은
올해로 14회를 맞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지난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성대한 막이 개최됐다.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로스 크리머 주한미국대사관 참사관 등 국내외 초청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개회식을 빛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ㆍ교류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써 20개국 361개 업체가 참여하여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한국 전통발효식품과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을 비롯해, 맥주, 치즈, 와인, 노니주스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함께 19개국 90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바이어 30명이 참여하는 B2B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라북도의 농식품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도 함께 마련했다. 또한, 금년에는 세월의 가치와 노력으로 빚어낸 대한민국 식품명인(62명)의 전통식품 홍보관과 국내외 외식업계 바이어를 초청했다. 더불어 도내 우수한 식품업체를 견학하고 구매약정 체결을 통해 품질좋은 식재료를 공급하고자 하는 외식업계 식재료 산지페어를 운영하고,Slow-food로서의 발효식품산업을 재조명하는 발효토
경기도 농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경기도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9억1213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수출실적 집계 이후 1~3분기 수출액 가운데 최고치로, 올 연말까지 당초 수출목표인 10억5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농식품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하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0억달러 고지를 넘게 된다.분야별로는 인삼류, 유자차, 배, 김치 등 신선농산물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8722만 달러를 기록했고 비스킷, 라면, 음료 등 가공식품은 3억8770만달러에서 4억7388만달러로 22% 신장했다. 특히 수산물은 김류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129% 증가했다. 인삼류는 1614만달러로 일본(26%)과 베트남(12%), 홍콩(72%)으로 수출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수출이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수출은 전년보다 6% 증가한 것에 머물렀다.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인기의 영향으로 중국과 아세안 시장에서 비스킷(2868만달러), 라면(2451만달러), 음료(2150만달러) 등 가공식품의 수요가 늘면
가전, 화장품에 이어 식품외식업계에도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맛을 담아낸 투인원(2in1) 제품이 출시되고있다. 투인원 제품이란 생각지 못한 두 종류의 메뉴나 맛을 결합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맛을 하나의 제품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제품들을 의미한다. 최근 미스터피자는 이달 피자 한판으로 파스타, 햄버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테이스티 콜라보 2종 ‘까르보’와 ‘체다버거’를 출시했다. 까르보 피자는 도우 위에 정통 이탈리아 까르보나라를 요리했다. 계란, 치즈, 베이컨 등으로 만드는 까르보나라 레시피에서 착안, 크림 소스를 바른 도우에 각종 치즈, 베이컨, 양파를 올려 정통 까르보나라 맛을 구현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피자 위 까르보나라, 피자 속 수제버거라는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고정관념을 깨고 기존의 음식과는 차별화 된 메뉴들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각김밥 안에 만두를 통째로 넣어, 만두밥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삼각김밥도 눈길을 끈다. GS25와 CJ 제일제당은 손잡고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를 넣은 ‘비비고 왕교자 삼각김밥’을 선보였다. 두 업체는 삼각김밥 안에 만두를 넣음으로써 전에
미니스톱이 겨울철 대표 간식이라 할 수 있는 ‘부산어묵’을 출시했다. 미니스톱에 따르면 현재 부산에는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에 가입된 30여개 업체가 어묵을 생산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최근 1965년 이래로 3대가 이어온 정통 부산 어묵 업체인 ‘대원어묵’과 제휴하여 신제품 부산어묵을 시장에 선보였다. 미니스톱 부산어묵은 일반 어묵보다 연육 함량이 높다. 또 고급 연육을 사용해서 어묵전문점과 같은 고급스러운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국물에 담갔을 때 붇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대원어묵과의 협업으로 최적의 연육 배합비를 개발하고 연육의 질을 높였다. 관계자는 “1965년부터 삼대가 이어온 정통 부산어묵 브랜드인 대원어묵과 제휴하여 개발한 어묵으로 맛과 품질이 전년 보다 크게 개선되었다”며 “부산어묵이 고객들에게 겨울철 미니스톱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이 국내 유가공업계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일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에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및 매일유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증정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안전관리통합인증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축산물 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목장, 집유, 가공, 운반 등 각 시설에 개별 적용되던 HACCP 인증을 전 단계에 통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중점적으로 위해 요소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매일유업은 지난 5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원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관리통합인증 기준 이상의 생산, 유통 시설 확충 및 기술 교육 등에 노력한 결과 국내 유업계 최초로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제품에 안전관리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관계자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언제나 제일 먼저 가는 것이 사명이고 우리의 몫이라는 매일유업 창업주 고 김복용 회장의 뜻대로 국내 유가공 업계 최초로 안전관리 통합인증을 획득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
삼양식품이 컵라면 2종을 리뉴얼했다ㅏ. 24일 삼양식품은 국물을 자작하게 즐기는 ‘치즈커리’와 ‘라볶이’ 등 컵라면 2종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 제품은 난각 칼슘과 키토산 등 기능성 원료를 첨가했으며 크루통과 어묵 후레이크 등을 추가했다. 또한 리뉴얼한 제품 패키지에는 삼양식품 캐릭터인 ‘넹’과 ‘묘찌’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풀무원녹즙은 120시간 발효 숙성한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건강음료 ‘발효숙성홍삼120’을 출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발효숙성홍삼120’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국내산 인삼을 저온진공건조공법을 통해 홍삼으로 만든 후 120시간 동안 락토바실러스와 페디오코커스 등 복합유산균 3종과 효모로 2번 발효 숙성해 제작했다. 홍삼을 단순히 달이지 않고 두 번의 발효 숙성 과정을 거쳐 사포닌의 체내 흡수를 돕고, 홍삼을 껍질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분말로 만들어 사포닌, 홍삼박, 산성다당체, 아미노산 등 홍삼의 영양을 모두 담았다. 한편 풀무원녹즙은 환절기를 맞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발효숙성홍삼120' 을 2세트 구입한 고객에게 '발효숙성생강480' 1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