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생산되는 푸른콩을 사용해 ‘제주막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양정옥 씨가 ‘전통식품 명인’으로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막장의 제조방식을 계승한 양정옥씨 등 7명을 ‘전통식품 명인’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식품명인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지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2명이 지정됐고, 이 중 75명이 활동 중이다.이번에 장류 명인으로 지정된 양정옥씨는 규장각본 주방문 왜장(완장)에 기재된 내용에 가깝게 막장을 제조하는 비법을 모친으로부터 전수받아 3대째 계승하고 있다.1985년 식당을 운영하며 장국용 장류를 제조한데 이어 1996년 판매용 전통장 제조를 시작했다. 2000년 ‘한라산청정촌’을 설립해 현재까지 장류사업을 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오는 22일 개관하는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에 식품명인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채소 값 급등에 이어 일부 제수용 과일 가격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다가오는 설 상차림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예정이다. 지난 11일 발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12월 과일·과채 관측월보’에 따르면 이달 사과(후지) 10㎏ 상자의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2만 3522원보다 높은 2만 4000~2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단감 10㎏ 상품도 지난해(1만 6276원)보다 높은 2만 6000~2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사과 생산량은 착과수(과수나무에 과일이 맺혀 있는 숫자) 감소와 폭염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5% 적은 55만 1000t으로 전망됐다. 단감의 이달 출하량도 저장량 감소로 인해 지난해 보다 27%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배 값의 경우 출하량이 전년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고 배 평균 도매가격(15㎏)은 지난해 3만 1825원 보다 낮은 2만 8000~3만원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관계자는 “사과와 감 등의 가격 오름세는 내년 1월 이후까지도 지속될 것 같다”며 “이는 주 출하지에서 재배를 조기에 종료한 농가가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을 컵 용기에 담아서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보글보글부대찌개컵면은 사골육수로 맛을 낸 깊고 부대찌개 국물과 풍성한 건더기 등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맛을 소용량 컵면에 담아 보다 간편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이 보글보글부대찌개컵면을 출시한 것은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고, 편의점 판매채널을 통해 부대찌개라면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현재 봉지면, 큰사발면, 컵면 등 세 가지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 제품은 신라면, 너구리, 오징어짬뽕뿐이다. 관계자는 “제품이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는 것은 시장에서 사랑받는다는 의미”라며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출시 초기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 4개월만에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지방청은 식품안전관리 정보 교류를 위해 산업체·학계·소비자·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서울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본 협회 주요 내용은 2016년 식품안전관리협의회 운영 현황 공유, 2017년 협의회 추진 방안 협의, 식품안전관리 건의사항 및 의견 수렴 등이며, 서울식약청 및 협의회 소속 회원 20여명이 참여할 방침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청소년의 입맛에 맞는 수산식품 레시피와 영양성분 정보를 담은 '건강한 수산물 밥상' 책자를 발간해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 책자에는 고등어·삼치·오징어를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법 33가지를 상세하게 수록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 '수산식품 품평회'와 '건강한 수산물 밥상 시범급식 학교 운영'에서 호평을 받은 삼치 치즈커틀릿, 고등어 햄버그스테이크, 오징어 쿵파우 요리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농심 켈로그가 당 함량을 약 13% 낮추고, 파우치 포장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를 지난 8일 리뉴얼 출시했다. 고소하고 상큼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당 함량을 기존제품 대비 12.7% 줄여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더했다. 한입에 먹기 좋도록 푸레이크 사이즈는 줄이고, 바삭한 식감은 강조했다. 기존 시리얼 박스가 아닌 지퍼가 달린 개폐식 파우치 형태의 포장으로 개봉 후 손쉽게 봉합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제품의 신선함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는 귀리·보리·통밀·옥수수·쌀 등 몸에 좋은 다섯 가지 곡물을 엄선해 완성된 푸레이크에 비타민C가 풍부한 크랜베리와 아몬드, 그래놀라가 골고루 들어가 풍부한 곡물의 영양과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시리얼이다.
풀무원다논이 요거트 브랜드 ‘아이러브요거트’ 신제품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청정발효로 신선한 맛을 살린 플레인, 복숭아맛, 딸기맛 등 3종이다. 건강한 음식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와 식품업계의 ‘저당’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자사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분의1 줄여 칼로리를 낮췄고 엄선된 유산균만 넣었다. 특히 비타민D 1일 권장 섭취량(성인 기준 5㎍)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 비타민D는 뼈 건강에 필수적이고 면역세포 작용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1일 권장 섭취량이 함유돼 있어 하루에 한 컵으로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호주에서 식사대용 음료제품에 다양한 브랜드들이 진출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호주 비만인들의 증가와 아침식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아침식사대용으로 나온 음료가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호주의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29%의 호주 인구는 주 3회 아침식사를 거르고 22%는 주 3회 점심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침식사는 비만 예방 뿐 아니라 소화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집중력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직장인에게 아침식사 대용의 음료가 인기를 얻고있다. 식사대용 음료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배고픔을 억제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인식 덕분에 수요가 증가하고있다. 호주 소비자들은 식사와 건강까지 해결할 수 있는 스무디 또는 주스바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현재 호주 내 카페, 주스바 트렌드는 소규모 자영 매장에서 대형 프랜차이즈로 바뀌고 있으며, 약 6700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고성군에서 푸드트럭 2호점과 3호점이 탄생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규제개혁 추진의 일환으로 당항포 관광지에 처음으로 푸드트럭 1호점(고룡이푸드)을 설치한 이후 일자리 창출과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아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지역 이외의 장소에 대해도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를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군은 푸드트럭 설치와 관련한 다양한 조사를 통해 동계훈련과 각종 대회유치 등으로 각광을 받는 공설운동장과, 편백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갈모봉 산림욕장 입구를 푸드트럭 최종 설치 장소로 선정하고 지난 9월과 11월 각각의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공설운동장 입구에 2호점(빨강카페), 갈모봉산림욕장 입구에 3호점(봉커피)이 각각 지난 7일과 9일에 연이어 영업을 개시했다. 푸드트럭 3호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해 갈모봉산림욕장에서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관광지와 운
지난 13일 방송된 EBS1 ‘최고의 요리비결’에서는 요리연구가 김명희의 닭곰탕과 굴무침 레시피가 공개됐다. 닭곰탕과 굴무침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닭곰탕 재료료 닭(1마리), 부추(70g), 대추(2개), 대파(약간), 후춧가루(약간)이 필요하다. 밑국물 재료로는 물(1.5L), 대파(30g), 양파(50g), 마늘(5개), 생강(1개), 통후추(½t)를 준비하면된다. 우선 끓는 물에 닭, 대파, 양파, 편 썬 생강, 마늘, 통후추를 넣고 1시간 정도 충분히 끓인다. 부추는 한입 크기로 썰고 대파 송송 썰어둔다. 이후 대추의 씨를 빼고 돌돌 만 뒤 얇게 썰어 둔다. 밑국물이 끓어오르면 닭은 건져내고 면포로 건더기와 기름기를 걸러내고, 냄비에 밑국물을 부어 끓인다. 닭살을 발라 잘게 찢고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로 밑간을 한 뒤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섞는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밑간한 닭살과 부추, 대추 절반을 넣어 한소끔 끓이면 완성된다.닭곰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레시피는 EBS1 ‘최고의 요리비결’ 홈페이지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