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법원이 스위스 식품업체 네슬레의 초콜릿 과자 킷캣 모양에 대한 상표권을 무효화했다. 보도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상표디자인청(EUIPO)이 2006년 네 조각이 붙어있는 킷캣 모양을 상표권으로 인정한 게 법에 어긋났다며 EU 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린 사실을 보도했다. 이번 판결로 네슬레는 EU 지역에서 더 이상 상표를 보호받을 수 없게 됐다. EU 법원은 네슬레가 2002년 만든 킷캣 모양에 대한 상표가 EU 회원국 전체에서 사용되지 않은 걸 문제 삼았다. EU 내에서 상표권을 인정받으려면 EU 회원국 전체에서 상표가 고유하게 사용돼왔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EU 법원은 킷캣 모양이 덴마크와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웨덴, 영국 등 10개국에서는 식별력을 갖춘 것을 확인했지만 벨기에,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 등 4개국에서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번 판결은 미국 식품업체 몬델레즈가 인수한 캐드버리슈웹스가 2007년 EU에 킷캣 모양 상표권 무효를 주장하면서 진행됐다.
농협 계열사인 농협하나로유통은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2017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설은 예년보다 이른 1월 27일로 대체 휴일을 포함하여 총 4일 동안 넉넉한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만큼, 농협하나로유통은 설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 판매를 통해 마음은 물론 소비자의 장바구니도 넉넉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행사기간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하면, 주요 인기선물세트는 NH, KB, 신한 등 8대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최대 30%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일정수량 이상 구입 시 종이쿠폰할인, 덤 적용 등으로 최대 50%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인기 설 명절 선물인 과일의 경우 사과, 배, 한라봉, 천혜향, 혼합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였으며, 바른 선물문화 정착을 위하여 5만원 이하의 실속세트 위주로 구성하였다. 행사카드 결제 시 3천원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30만원 이상 대량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별 최대 10%상품권 증정 행사(최대 100만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상품권
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에서 16일 박일호 시장, 농협경제지주 김창수 본부장, ㈜오리온 이경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과 오리온의 합작법인인 케이푸드 식품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농협과 오리온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하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10월에는 밀양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추진에 힘을 쏟고있다. 식품공장은 사업부지 3만6000㎡에 건물면적 9900㎡으로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국산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협과 제과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오리온의 강점을 합쳐 고품질 프리미엄 식품을 생산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국산 쌀, 잡곡 등 우리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과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리미엄 간편 대용식을 생산할 예정으로 연간 최대 생산량은 720억원 규모로 보인다. 관계자는 “농협의 농산물 공급 역량과 ㈜오리온의 제과사업 노하우를 결합한 케이푸드(주)의 밀양에서 새로운 출발이 우리 농산물로 고품질의 건강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향후 협력사업 분야를 더욱 늘려 쌀 등 우리지역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던킨도너츠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5일부터 25일까지 여럿이 함께 즐기기 좋은 도넛세트를 특별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윈터홀리데이 기프트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피앱의 사전주문 서비스인 해피오더를 통해 주문하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윈터홀리데이 쿠션’에 큰 사랑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1인 1회 최대 4팩까지 구입 가능하며, 해피포인트는 0.5% 적립된다. 행사 참여 시 일부 행사 및 제휴 행사, 타 쿠폰 등의 중복 적용과 제품 구성 변경은 불가하다. 사전주문 시스템인 해피오더를 통해 도넛팩 사전 예약 시 구입금액의 10%에 해당하는 해피포인트가 적립될 예정이다.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수령일로부터 최소 2일전까지 예약 가능하다. 픽업날짜는 15일에서 22일 사이에 선택할 수 있다. 예약한 도넛팩을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수령하지 않은 경우 환불은 불가하다.
경남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남도민의 집 영빈관에서 도내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외국 바이어가 수출업체를 방문해 현장에서 상담하는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지난 6월 실시한 ‘중국 대도시 경남 수산식품 판촉전’ 때 도내 수산식품 수입에 관심을 가졌던 중국 바이어 4명을 초청해 집합 상담회를 열었다. 상담결과 관심품목 수출업체를 방문해 공장 현황파악 및 심층상담을 실시하고, 사천시 소재 청해물산 등 5개 업체와 65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계약을 맺은 업체는 각각 청해물산 100만 불, 다나식품 100만 불, 밀양한천 200만 불, 삼덕물산 100만 불, 부산어묵 150만 불로 총 650만 불의 실적을 올린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가공업체 방문상담의 경우 수출업자는 수출상품에 대한 장점을 생산현장에서 설명할 수 있어 바이어를 설득할 수 있고, 바이어는 상품 생산과정을 볼 수 있어서 상품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어 집합상담에 비해 만족도가 높게 평가됐다. 관계자는 “대규모 집합 수출상담회도 필요하지만 소규모로 생산 현장을 찾아가는 수출상담회가 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앞으로 이런 기
KFC는 ‘단짠’(달고 짠맛)의 완벽한 조화를 선사하는 신메뉴 ‘메이플 치킨’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메이플 치킨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매콤·바삭한 ‘핫크리스피 치킨’ 위에 달콤한 캐나다산 메이플 시럽과 고소한 아몬드 슬라이스를 올린 것이 눈길을 모은다. 메이플 치킨은 다양한 세트 메뉴로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는 메이플 치킨 2조각과 비스킷·콜라로 구성된 ‘메이플 싱글 세트’와 치킨 4조각·치즈 후렌치후라이·코울슬로·텐더스트립스 2조각·콜라 2잔으로 구성된 ‘메이플 커플 세트’가 준비됐다.
지난 10년간 고기 섭취를 14%를 줄이면서 건강과 어린이 성장이 후퇴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기 대신 과일ㆍ곡류 섭취가 늘면서 오히려 비만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텍사스 A&M대학 동물과학과 구야오 우 교수팀은 최근 발표된 ‘동물과학저널’(Journal of Animal Science)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줄면서 미국인의 비만율은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기 섭취는 근육 단백질의 생성을 돕고 노인의 근육 소실을 완화한다”며 “고기엔 타우린ㆍ카르노신(carnosine)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식물성 식품엔 없는 타우린ㆍ카르노신은 장ㆍ피부ㆍ심장ㆍ눈 등 여러 장기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교수는 “완전 채식주의자(vegan)는 동물성 단백질 같은 양질의 단백질이 사람의 건강ㆍ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아시아 국가에선 어린이들의 고기ㆍ우유ㆍ계란 등 동물성 식품 섭취 비율이 높아지면서 발육 저하율이 10% 이하로 낮아졌다는 사실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부모가 자녀에게 가정에서 고기를 요리해 제공
강원 인제군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빙어축제장 조성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제군문화재단은 내년 1월 14~22일 9일간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제 빙어축제’를 위해 이달 중 진입도로 정비, 행사장 진입로 정비, 상·하수도시설 설치 등 기반조성 공사를 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전국 얼음축구대회, 빙어낚시, 얼음썰매 등 다양한 빙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만㎡ 규모의 빙판행사장에 얼음축구장 12개소(7200㎡), 빙어낚시터(1만4000㎡), 빙판놀이 공간(6만㎡) 등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3만㎡ 규모의 육지행사장을 조성해 눈조각 공원, 키즈파크, 눈 미끄럼틀, 빙어스튜디오, 증강현실체험 빙어GO존, 먹거리촌 등 다양한 체험행사장과 이벤트장을 구축한다. 아울러 올해 6월 부평리 82의1번지 일원에 조성한 5만2000㎡ 규모의 다목적광장을 빙어축제 기간 주차장으로 활용함으로써 방문객들의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2년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특색있는 축제장 조성을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T 농식품유통교육원과 ‘aT 푸드드림’ 참가업체인 ㈜한국식품 지난 15일 aT센터에서 귀리 3.3t을 푸드뱅크에 기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기부 받은 귀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푸드뱅크 사업단의 차량을 통해 지난 16일 전국 각 지점으로 배송됐으며 향후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aT 푸드드림’은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과 같은 농식품을 택배로 국내 소외단체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10일 aT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수료생 기업체 31개와 복지단체 10개소가 1차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6월부터 12월까지 770회에 걸쳐 농식품을 소외계층에 배송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aT 푸드드림 프로그램에 동참해 따듯한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소외계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나누고 베푸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겨울철 배추, 무 수급불안에 대비해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수급조절 물량 확보와 대체품목 공급 확대 등을 통해 가격 급등을 방지하기로 결정했다.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8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생육기인 10∼11월 태풍, 습해 등으로 작황이 악화된 겨울배추·무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의 수급 전환기(가을→ 겨울작형)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을 중점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겨울배추·무 출하가 4개월 이상 지속되는 점을 고려, 민간 보유 물량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출하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지·저장 출하동향 등 정보를 시장에 적극 제공하고, 지역농협, 유통인, 도매시장 법인 등 협조를 통해 자율적인 시장출하량 조절을 유도하는 한편 담합 등 부정 유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매시장 관리·감독을 강화할 전망이다. 열무, 얼갈이배추 등 대체 품목의 소비를 촉진(홍보, 할인판매)하고, 대형 소비처 등의 대체 소비 협조를 통해 공급 부족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설 성수기(1.13.∼26.), 수급 불안 시기에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한 할인판매(농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