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상품물가의 움직임 회복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은행 조사국의 전기영 과장과 부유신 조사역은 ‘서비스·상품 물가: 최근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그동안 저인플레이션(낮은 물가상승률)을 이끌었던 상품물가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물가의 오름세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00~2012년 중 지난해 동기 대비 상품물가 상승률(3.5%)과 서비스물가 상승률(2.8%)은 0.7%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양 물가 상승률 간 격차는 2013년 0.5%포인트, 2014년 1.4%포인트, 2015년 2.3%포인트 등으로 벌어졌다. 올 1~10월 중에는 상품물가 상승률 -0.6%, 서비스물가 상승률 2.1%로 격차가 2.7%포인트에 달했다. 상품물가 상승률은 유가 하락폭이 커지면서 빠르게 낮아졌고,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높아진 결과다. 보고서는 “최근에 나타난 서비스·상품물가 상승률 간의 괴리 확대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상품물가 약세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물가는 실제 국내총생산(GDP)과 잠재GDP의 차이를 나타내는
배스킨라빈스가 새해 첫 이달의 맛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피스타치오와 초콜릿이 어우러진 ‘초코초코 피스타치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초코초코 피스타치오는 피스타치오로 진한 고소함을 살린 아이스크림에 달콤 고소한 ‘초콜릿 코팅 피스타치오’와 ‘초콜릿 코팅 아몬드’를 넣어 바삭한 식감과 깊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한 배스킨라빈스의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초콜릿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달의 음료 ‘초코초코 피스타치오 믹스 앤 쉐이크’도 나왔다. 고소하고 달콤한 ‘초코초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을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블렌딩한 프리미엄 쉐이크로, 보다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담백한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초콜릿을 활용해 고소하고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는 1월 이달의 맛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신제품과 함께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으로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냄새를 없앤 마늘 추출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 발효 마늘 추출물을 독점 생산할 수 있게 됐다.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7년여간의 유산균 발효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마늘의 유용한 성분은 보전하면서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냄새를 극복해 누구나 쉽게 마늘을 섭취할 수 있게 했다”며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 발효 마늘 추출물을 국내 유명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에 납품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조4천억원 규모로 해외시장 400조원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그만큼 크다. 지난해 연평균 성장률은 11.8%였다.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분야 매출을 지난해 191억원에서 2021년 6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지속해서 상품화하고 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으로 사업 영역을
눈에 좋은 루테인을 과다복용하다간 자칫 시력을 해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립대학 부속 모런 안과병원 연구팀은 장기간 과도하게 루테인을 복용한 한 60대 여성의 눈에 특이한 결정체가 생긴 사례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안과학’(JAMA Ophthalmology)에 보고했다. 녹내장 증상이 있는 이 환자는 두 눈에 ‘반짝이는 결정체’들이 있고 이물감을 느낀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광단층촬영장치(OCT)로 검사하니 망막중심와((中心窩) 내부에 둥글고, 노란색의 결정체처럼 반짝이는 물질들이 보였다. 병력이나 유전, 다른 안과적 문제 등 원인을 찾을 수 없었으나 특별한 습관이 발견됐다. 이 환자는 루테인이 눈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8년 동안 루테인 보충제를 매일 20mg씩 복용했다. 게다가 루테인이 풍부한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아보카도 스무디도 매일 듬뿍 먹었다. 연구팀은 이 환자의 체내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측정한 결과 눈에는 보통 사람의 3.1배, 피부엔 2.7배. 혈청 속엔 2.9배 많았다. 카로티노이드는 녹황색 채소 등에 많은 색소이자 항산화 및 항노화 기능
매콤한 찜 요리 재료로 사랑받는 아귀와 겨울철 건강식품 굴을 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됐다.아귀는 경골어류 아귀목 아귀과에 속하며, 쭉 찢어진 큰 입 등을 가져 수많은 식용어 중에서도 못생긴 생김새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빨 밖에는 버릴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물고기이다.특징은 머리 앞쪽에 있는 가느다란 안테나 모양의 촉수로 이것은 등지느러미의 가시가 변화해 생긴 것이다. 안테나 끝 부분에는 하얀 실 모양의 피막이 붙어 있어 이것을 좌우로 흔들며 먹이를 유인한다. 모래 위에 몸을 숨긴 채 이러한 유인장치를 이용하여 작은 물고기를 유인한 후 가까이 다가오면 그대로 잡아먹는다. 근육 성분은 심해성 흰 살 생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수분이 많고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이다. 특히 간은 지방이 풍부해 별미로 불리며, 비타민A와 E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 뼈와 이의 발육, 야맹증 치료 등에 효과적이다. 굴은 좌우가 일치하지 않는 두 장의 껍질을 가지는데 한쪽의 껍질은 약간 평평하고 다른 쪽의 껍질은 불룩하며 불룩한 쪽이 암초에 부착되어 있다. 굴은 추운 지역이나 더운 지역, 먼 바다나 연안에 이르기까
농촌진흥청은 1월의 식재료로 선정한 감귤을 이용한 ‘멸치귤파튀김’ 레시피를 소개했다. 먼저 귤껍질은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은 뒤 안쪽의 흰 부분을 제거하고 채 썬다. 감자와 당근, 피망은 짧게 채 썬다. 튀김가루에 찬물(1/2컵)을 섞어 반죽을 만든다. 반죽에 잔멸치, 감자, 당근, 피망, 귤껍질을 넣어 섞는다. 180℃로 달군 식용유에 튀김반죽을 한입 크기로 넣어 노릇하게 튀겨 건지면 완성된다.
새해 단골결심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다. 이는 그만큼 이루기 어렵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작심삼일로 그치지 않으려면 의지는 물론이고 이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해외 매체 메트로가 다룬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팁 6가지를 소개한다. 1. 운동 습관들이기 습관 하나를 들이는 데에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그동안 학계에선 1960년대 출간된 심리학책을 토대로 ‘21일’이 걸린다는 주장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UCL 소속 심리학자 필리파 랠리는 완벽히 삶에 녹아든 습관을 만들려면 적어도 66일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가뜩이나 습관화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시작부터 어려운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다. 5분 스트레칭, 15분 걷기 정도면 충분하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핑계를 대고 빠지기보다 매일 반복하도록 노력해보라. 물론 한 번 삐끗했다고 ‘망했다’며 좌절하는 건 금물이다. 2. 결심만 하지 말고 목표 세우기 구체적인 목표와 기간 설정이 성공 확률을 높인다. ‘건강해지기’보다 ‘일주일에 3번 운동하기’가 바람직하다. 물론 성취 가능한 목표여야 한다. 3. 스마트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한국에서 계란 부족현상과 계란값 폭등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정부가 한국에 계란 수출을 재개하는 방안을 긴급 추진 중이다. 미국 농무부의 마크 페리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르면 내주 초에 한국과 계란 수출 재개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4월 미국에서 AI가 창궐하자 미국산 가금류와 계란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 바 다. 페리전은 수출 재개 합의를 위해 직원들이 연휴 동안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긴급한 계란 수요를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에 위치한 계란업체 힉먼스 에그의 대표 글렌 힉먼도 미국산 계란의 한국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유통업자의 전화를 여러 통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AI로 계란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유럽 등지에서 계란을 수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양계업자들이 계란 생산을 늘리면서 계란값은 폭락세를 보였다.
일본 김치 시장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일본산 김치 출하액은 700억엔(한화 약 7003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각 상품의 시장 점유율은 일반적인 김치가 50~60%, 저가 김치가 20~30%, 프리미엄 김치가 20% 정도다. 이처럼 일본 김치가 꾸준한 인기를 끌며 각 제조업체에서는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계절한정 제품부터 여러 지역 특산품과 결합한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1인가구 수요에 맞춘 100g 이하의 소포장 제품까지 등장했다. aT 관계자는 “일본 슈퍼마켓의 절임류 매대를 살펴보면 매년 김치의 매대 점유율이 확대되곤 있지만, 한국산이 아닌 일본산 김치의 비중이 확연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일본의 김치 제조업체에서는 소용량 제품을 강화하며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유산균을 강화한 김치를 팔매하는 등 소비자 욕구에 맞춰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과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등 곤충 2종을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한다고 1일 밝혔다.곤충산업계는 지난해 개최된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됐던 갈색거저리 유충·쌍별귀뚜라미·흰점박이꽃무지 유충·장수풍뎅이 유충 등 4종을 일반 식품원료로 전환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이에 지난해 3월 갈색거저리유충과 쌍별귀뚜라미가 일반 식품원료로 등재된 데 이어 이번에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과 장수풍뎅이 유충도 추가로 등재된 것이다.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되면 식약처의 안전성 검토 등을 통해 승인받은 업체만 원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되면 모든 영업자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에 해당 곤충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농식품부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과 장수풍뎅이 유충이 다른 식용곤충에 비해 마그네슘·칼륨 등 무기질 함량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기능식품·신약 등 고부가가치 원료로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농식품부는 또 식약처와 협의를 통해 외국에서 식품원료로 인정한 곤충의 한시적 식품원료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