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박삼구 회장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세간의 관측을 일축했다. 이는 박삼구 전 회장이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다시 사들이려는 ‘꼼수 매각’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한 반응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2019 지식재산금융 포럼’ 직후 기자들을 만나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를 살리기 위해 평생 일군 기업을 매각하기로 결단했는데 그런 결단이 존중돼야 하고 그 진정성에 대해 추호의 의문도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박삼구 전 회장이 박찬구 회장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다시 인수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의문을 갖는 것은 박삼구 회장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화는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다. 금호산업(33.47%)이 1대 주주이고 금호석화가 11.98%로 뒤를 잇는다. 금호석화가 제3자와 손을 잡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이는 결국 일종의 ‘꼼수’ 매각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박삼구 회장의 진정성이
[FETV=오세정 기자] 카카오페이‧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지난해 이용금액이 8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간편결제 서비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체 결제금액은 80조1453억원으로 간편결제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2016년(26조8808억원) 대비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용 건수 역시 23억8000만건으로 2년 전(8억5000만건)의 2.8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전체 가입자 수(중복가입 포함)는 1억7000만명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란 신용카드나 계좌번호와 같은 결제정보를 모바일기기나 PC에 미리 등록하고서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인식만으로 상품·서비스 구매를 완료할 수 있게 만든 결제방식이다. 금감원 조사 결과 현재 은행, 카드사, 전자금융업자 가운데 총 43개사가 50종의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자 유형별 거래비중을 보면 전자금융업자(PG)를 이용한 결제금액이 30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드사(27조1000억원), 단말기제조사(20조7000억원) 순이었다. 시중은행이 제공하는 간편결제 사용액은 1조4000억원에 그쳤다. PG사
[FETV=오세정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퇴직연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조직, 수수료, 상품 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우선 현재 자회사 단위로 편제된 퇴직연금 사업을 올 6월 그룹 관점의 매트릭스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매트릭스는 각 계열사의 공통된 사업 부문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수평적 조직을 말한다. 신한은행·금융투자·생명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퇴직연금 조직을 그룹 차원의 퇴직연금 사업부문으로 통합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지주에 퇴직연금 기획실을 두고 은행의 퇴직연금 그룹장이 지주·은행·금융투자·생명 등 4개사를 총괄하는 부문장을 맡는다. 퇴직연금의 수수료도 합리화한다. 퇴직연금은 입사에서 퇴직까지 20∼30년간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상품이어서 수수료가 안정적인 수익률과 함께 상품 경쟁력의 축을 이룬다. 신한금융은 현재 진행 중인 사회적 기업, 장기계약자 등에 대한 수수료 할인 외에 마이너스 수익률 시 수수료 감면 등 고객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수수료 체계를 재구축할 방침이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 은행·금융투자·생명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솔루션’을 만들기로 했다
[FETV=오세정 기자] 부산시가 금융과 항만 인프라 등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융합 촉진지구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우선 협상 대상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촉진지구 육성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록체인 특구는 블록체인 기술 응용산업과 관련한 규제를 해소하고 실증·시범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신기술,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고자 추진된다. 특구 지정 이후 참여 사업자는 201개 메뉴판식 규제와 규제 샌드박스 적용, 재정·세제 혜택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시는 국제금융센터(BIFC), 항만, 관광자원 등 금융·물류·의료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 역량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융합 촉진지구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부산은행, 네오프레임, 현대페이 등 13개 사업자가 금융, 물류, 보안, 빅데이터, 스마트계약 분야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특구로 유력한 문현혁신지구, 센텀혁신지구로 수도권 기업이 이전하면 입주 공간 확보 등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되면 4차산업 신기술인 블록체인을 선점해 신산업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제금융중심지로
[FETV=오세정 기자] 성인 10명 중 6명 꼴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며, 이들이 간편결제로 쓰는 돈은 월평균 71만원 가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해 12월 서울·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64세 성인 남녀 2530명을 상대로 핀테크 이용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간편결제는 카드, 계좌 등의 정보를 휴대전화 등에 저장해두고 거래 시 비밀번호 입력이나 단말기 접촉만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현재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56.8%로 전년(51.7%)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이용비율은 20대가 70.1%로 가장 높고 이어 30대 67.0%, 40대 58.2%, 50대 46.9%, 60대 39.9% 순이다. 간편결제 이용자의 월평균 이용금액은 평균 약 71만원으로 전년(약 63만원)보다 8만원가량 늘었다. 연령별 월평균 이용금액은 20대 60만원, 30대 65만원, 40대 75만원, 50대 82만원, 60대 72만원 등이었다. 간편결제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간편결제 수단은 신용카드사의 앱카드가 77.2%로 가장 많았다. 이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일 이대훈 은행장이 연천군 우정리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이후 농번기를 맞아 부행장들을 중심으로 전사적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마케팅부문 김인태부행장은 16일 직원 20여명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 장현2리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를 전달했다. 농협은행과 장현2리마을은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일손돕기 및 마을 농산물 팔아주기운동 등을 통해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직원들은 국화 꽃 포장 및 출하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같은 날 송수일부행장과 여신심사부문 직원들은 경기 김포시 학운4리마을과 포내2리마을을 찾아 볍시파종작업을 도왔고, 서윤성부행장과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직원들은 경기 파주시 눌노리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아울러 정용석부행장과 농업·공공부문 직원들은 17일 강원도 홍천군 모곡3리마을을 찾아 옥수수 심기와 제초작업을 하고, 남영수부행장과 디지털금융부문 직원들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월현마을에서 마을주민들과 대파수확을 함께한다. 손병환부행장과 글로벌사업부문 직원들은 24일 충북 진천군 보련마을에서 고구마 등 농작물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후순위 채권' 발행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에 1.57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국내 금융기관이 발행한 역대 외화표시 후순위채 중 가산금리가 가장 낮다. 이번 후순위채로 마련한 자금은 신한은행이 친환경 기업, 사회적 기업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후순위채 청약에는 100여개 기관이 참여해 발행금액의 5배 수준인 20억달러 이상 주문을 냈다. 신한은행은 아시아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 앞으로 자기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8월 원화 그린본드 발행에 이어 사회적 책임 이행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채권 발행에 성공해 의미가 크다"며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의 하나로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이 변동금리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한다. 은행연합회는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KB국민은행 등 5개 은행의 변동금리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가 오는 17일부터 인하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에 따른 조치다. 5개 은행 외 나머지 은행들은 향후 시스템 정비를 거쳐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특히 수수료 인하는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에도 적용되며,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각 은행이 개별 결정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체계 정비를 통해 중도 상환 시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 고객 제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WITCH ON! 소비자가 만드는 NEXT 신한!’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고객 제안 이벤트는 은행의 각종 제도나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고객 제안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7일까지 신한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쏠(SOL)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은행 업무와 금융 거래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에서 자유롭게 접수된 제안들은 신한은행의 내부 심사 과정을 거쳐, 7월 5일 최종 우수제안으로 선정된다. 우수제안 고객에게는 결과를 개별 통지하고 별도 시상도 진행한다. 시상은 각각 금상, 은상, 동상, 참여상으로 실시되며, 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과 파리바게뜨 기프티콘이 제공될 예정이다.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함께 금융교육도 받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Hug Farm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전국 13개(서울,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북, 제주, 충남, 충북) 금융교육센터에서 유치원생(6~7세)과 초등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일일 은행원이 돼 통장을 개설하는 등의 금융업무를 체험하고, 핀테크를 활용한 소액결제 시스템으로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입하는 경험도 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2012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소외계층 등에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등 2016년부터 3년 연속 금융감독원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에 선정됐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교육현장을 제공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우리 농산물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교육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교육 신청대상은 학부모 및 유치원생(6~7세), 초등학생(1~3학년)이며, 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일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