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11조5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10조5860억원, 영업이익 7720억원) 대비 각각 4%(4190억원), 16.6%(1280억원)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전분기((10조7960억원) 대비 매출은 1.9%(2090억원), 영업이익은 26.4%(1880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 실적)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및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유지했다"면서 "건설은 안정적 현장 수행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수준 실적 유지, 상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 경쟁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안정적 실적 흐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패션은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있으나 온라인 사업 호조 등으로 안정적 실적을 올렸다. 리조트는 레저 수요 증가와 식자재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 밸류체인(공급망 구축)도 확대중에 있다. 국내 그린수소 실증 사업 및 해외 그린수소 EPC(엔지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 중 최초 4위 등극했다. 미국화학학회가 발행하는 전문지 선정에 이같은 순위에 올랐다. 1위는 변동없이 독일의 바스프가 차지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화학산업 전문 매체인 'C&EN'이 발표한 올해 50대 화학 기업 순위에서 LG화학은 지난해(7위) 대비 3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의 직전 최고 순위는 2021년 기록한 7위였다. C&EN이 발표한 K-화학기업 '톱 5'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중국의 시노펙이 2위를 차지했다. C&EN은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률 등의 실적을 분석해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사업확장, 인수합병 등 해당 분야의 실적을 기반으로 각 기업 성과를 평가한다. 올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다.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423억달러(약 59조원)로 2022년 대비 6.5% 증가했다. C&EN은 LG화학이 이탈리아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HVO) 공장을 설립,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PA) 사업화, GS칼텍스와 생분해성 3HP(3-하이드록시프로
[FETV=박제성 기자]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發電) 기업 6개사가 31일 오전 서울 한화빌딩에서 모여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산업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 바이오매스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이를 통해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광양그린에너지, 씨지앤대산전력, OCI SE, GS EPS, 포승그린파워, 한화에너지(가나다 순) 6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바이오매스발전협의회(협의회)>를 구성해 △바이오매스의 지속가능성 검증을 위한 제3자 인증체계 구축, △유통 시장 건전화, △기술개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작년 10월 개정된 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 Ⅲ) 등과 같이 바이오매스에 대한 생태적·사회적·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협의회는 ‘제3자 인증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EU의 SBP(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프로그램) 등을 준용해 산업계 주도의 자발적, 선제적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국가공인 인증체계, 글로벌 인증체계로의 전환에
[FETV=박제성 기자] 2024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 1위는 삼성물산이 11년 연속 차지했다. 지난해 이어 2위(현대건설), 3위(대우건설), 4위(현대엔지니어링)까지는 순위의 변동이 없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300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시공능력 평가란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액(31조85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20조7296억원) 대비 평가액이 10조원 넘게 상승했다. 이같이 늘어난 비결을 삼성물산의 경영 실적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해외 플랜트 수주율이 높은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해 삼성물산의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현대건설이 시공능력 평가액 17조943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2조9645억원 증가했다. 3위 대우건설(11조787억원)은 전년대비 1조9404억원 늘었다. 4위는 현대엔지니어링(9조9809억원)으로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응해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양극재 생산능력(캐파) 속도 조절에 들어갈 방침이다. 에코프로 박재하 경영관리본부장은 31일 2분기 실적 IR(콘퍼런스콜)에서 "원재료 가격 변화에 민감한 배터리 소재 사업 특성상 상반기에 낮아진 판매 가격 대비 고가의 원재료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수익성 관리에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코프로는 전날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5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703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6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83.1%, 15.3% 줄었다. 전방 수요 둔화로 제품 판매량은 감소해도 최근 양극재 판매가격 하락 폭이 축소돼 3분기에는 판가가 다소 안정화될 전망이다. 2분기 양극재 판가 하락률은 전 분기 대비 13% 수준이었으나 3분기에는 2%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에코프로 측은 추산했다. 박 본부장은 "하반기 메탈 시장은 점진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전망되지만, 가격 변화에 따른 민감도는 여전히
[FETV=박제성 기자]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가 분양한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의 ‘라엘에스’가 완판을 이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라엘에스’의 흥행으로 오랜 기간 주춤해 있던 울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된다. ‘라엘에스’는 견본주택 오픈 당시 7일 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389명이 몰려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3년 만에 울산 최대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 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실내 수영장, 실내 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독서실 등과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이 마련되고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이닝카페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지상에는 티하우스와 커뮤니티 중앙광장,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 등 다양한 수경 및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라엘에스는 울산 남구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대단지에 울산대공원을 비롯한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커뮤니티 시설 등 차별화된 설계가 분양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라며 “향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이 29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 서래공원에 대한 공원 입양 협약 체결과 함께 기념 식수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출범에 맞춰 주주와 고객, 이웃과 사회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가치 경영’을 선포하며, 그 실천을 위한 활동 중 하나로 본 행사를 진행했다. 공원 입양은 시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원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제도로, 기업이 공원 입양제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S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구 대표공원 중 하나인 서래공원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재상장에 맞춰 열린 이 날 행사에는 HS효성의 상징 중 하나인 ‘나무’를 심는 기념 식수 행사도 열려 재상장과 함께 가치 경영의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이 ‘나무’와 같이 단단히 뿌리내리고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휴식을 제공해 사랑받는 기업이자 거목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HS효성은 CI(기업 이미지)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밤하늘의 별이 길잡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올 상반기 국내 정유사 4곳 중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 순으로 조사됐다. 31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국내 정유사 4곳의 ‘사회공헌’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알뜰주유소를 제외한 4대 정유사로 선정했다. 포스팅 수에 따라 ▲S-OIL ▲GS칼텍스 ▲SK에너지(대표 오종훈) ▲HD현대오일뱅크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S-OIL의 올 상반기 ‘사회공헌’ 관련 게시물 수는 2,574건으로 조사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1,827건
[FETV=박제성 기자] ㈜한양이 부산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양은 지난 27일 진행된 조합총회를 통해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36층 5개동, 327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000억원 규모다. 2025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6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교대역은 물론 1,3호선이 교차하는 연산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이다. 인근으로 거제대로와 반송로, 원동IC 등 도로망이 포진해 있어 부산 내·외곽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연산역과 교대역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 이마트(연제점), CGV 아시아드, 부산의료원, 사직종합운동장 등 인근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연서초, 연산중, 이사벨 중·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한양은 이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국에 23만 호를 공급한 사업능력, ‘수자인’의 브랜드파워를 조합원들로부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은 8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위치,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 220세대 △99㎡ 276세대 △105㎡ 119세대 △112㎡ 22세대 △115㎡ 28세대 △120㎡ 30세대 △146㎡ 2세대 △154㎡ 4세대 △168㎡ 13세대 △175㎡ 3세대 △186㎡ 2세대 △215㎡ 3세대로 구성되며 송도국제도시에서 수요가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이뤄진다. ■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송도 랜드마크시티는 580만여㎡ 부지에 주거시설과 국제시설, 관광·레저 등이 조화된 국제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이곳에는 주거시설 2만7000여 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만 약 500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송도 랜드마크시티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까지 총 2,875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2025년 7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1,319세대)와 이번 5차(722세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