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지 기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금융 샌드박스' 즉 혁신적 금융서비스로 우선 지정될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중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 우선심사 대상 20여곳을 사전 보고한다. 심사위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 차관급, 금감원 부원장,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다음달 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시행되는 즉시 심사위가 우선심사 대상 서비스들을 심사해 두 차례에 걸쳐 10곳씩 지정한다. 지정되면 샌드박스에 입장, 2년 동안 규제 걱정 없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필요하면 2년 연장할 수 있다. 또 정식 인허가를 받으면 2년간 배타적 운영권을 갖는다. 현재 후보군 중에는 실제 도입될 경우 국민의 금융생활에 큰 변화를 줄 서비스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종합서비스 업체 리얼티뱅크(RB)그룹이 운영하는 '로니(Loany)'는 부동산대출의 실시간 매칭·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했다. 하나은행·기업은행·부동산114 등과 제휴해 지역, 거래유형, 금액, 면적, 층, 방 개수 등에 최적화된 대출을 실시간 추천·실
[FETV=박민지 기자] 국민연금이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기권하기로 결정하면서 재계의 눈길이 다음 주 대한항공 주총으로 쏠리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27일 대한항공 주총에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상정된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 11.56%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 자체뿐 아니라 기타 위탁운용사와 기관투자자 등 시장 전반에 미칠 파장까지 고려한다면, 국민연금의 결정은 조 회장 사내이사 연임 표 대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오는 25일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에서 현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에 기권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한 이유로 '장기적인 주주가치 고려'를 언급한 것은 특히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난 21일 현대엘리베이터의 현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기권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상호출자기업집단 내 부당 지원행위가 있어 기업가치 훼손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의 경우 지난해 1월 현대상선이 현 회장 등 전직 임직원 5명을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
[FETV=박민지 기자] 올해 상반기 안에 연 2% 중후반대의 청년층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청년층이 대상이며 7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런 구조의 청년층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 이르면 5월 중 시중은행을 통해 공급되기 시작한다. 청년층이 주거 부담을 덜고 학업·취업 등에 전념하라는 취지로 출시되는 이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의 전월세 보증을 활용해 금리를 2% 중후반대까지 낮출 예정이다. 이는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받는 담보대출금리보다도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12%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보증을 통해 받는 일반 전세대출금리 역시 2월 기준 연 3.09~3.82%로 청년층 전월세 대출 금리와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정부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계층을 20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층으로 규정하고 있다. 소득 기준은 가구 합산 연 7000만원이다. 미혼이면 개인의 소득이, 기혼자일 경우 부부합산 소득이 기준이 된다. 대출 가능 금액은 최대 7000만원이다. 이는 말 그대로 전세대
[FETV=박민지 기자]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촉발된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국의 대형 유흥업소까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명의위장·매출분산 혐의를 받는 버닝썬 운영에 빅뱅 멤버 승리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정황도 있어 소속사였던 YG와 연관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특별 세무조사가 K팝 열풍에 몸을 숨긴 국내 연예업계의 탈세 가능성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YG-유흥업소 연관성 주목…'승리' 연결고리 가능성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일 YG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이어 이튿날에는 버닝썬 등 전국 유흥업소 21곳을 상대로 동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별도로 강남 유명 클럽 아레나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실소유주를 중심으로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이른바 룸살롱, 클럽, 호스트바 등으로, 재산이 많지 않은 종업원을 일명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체납·폐업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삼자 명의로 등록한 일반음식점, 모텔 등의 신용카드 단말기로 업소 매출을 결제해 수입금액을 분산하는 '꼼수'도 상당수 포착됐다. 이번 유흥업소 세무조사는 지금까지
[FETV=박민지 기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이 확대되고 기관 투자자들의 주주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사회책임투자(SRI)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SRI펀드는 매출이나 수익성 같은 재무 요소 외에도 등 친환경, 사회 기여 등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관련 요소를 고려해 투자 기업을 고른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펀드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SRI 펀드 26개의 설정액은 총 3549억원으로 최근 3개월간 494억원이 늘어났다. 이 기간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는 각각 4824억원, 4951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SRI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도 7.57%로 양호한 편이다. 연초 증시 상승세에 성과를 낸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7.96%)와 비슷한 수준이다. 상품별로 보면 '이스트스프링글로벌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F'(15.56%), 'KB주주가치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C-F'(14.54%), 'ABL액티브SRI증권자투자신탁[주식] Class A'(10.44%) 등은 10%도 넘는 수익을 올렸다. 사회책임투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그 시장이 앞으로 성장할
[FETV=박민지 기자]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선박이 흔들리며 1월 한국 수출 감소세가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큰 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1월 한국의 수출은 1년 전보다 5.9%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OECD 32개국 중 한국의 순위는 26위였다. 수출 증가율 순위에서 한국의 하락세는 1월 들어 두드러졌다. 전년 추석 기저효과로 10월 OECD 36개 전체 회원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11월에는 3.6% 증가로 16위로 떨어졌다. 12월에는 수출 증가율이 -1.7%로 마이너스 전환했음에도 15위로 선방했지만 새해 들어 순위가 고꾸라졌다. 주요 20개국(G20) 순위로 봐도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의 순위는 작년 10월 3위에서 11월(9위), 12월(10위) 등 중위권을 지키다 1월 들어 17개국 중 15위로 미끄러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캐나다 등 수치가 집계되지 않은 G20 국가를 제외하면 1월 수출 증가율이 한국을 밑돈 곳은 일본(-6.8%), 러시아(-11.2%)뿐이었다. G20 평균은 -1.0%였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하며 글로벌 교역도 둔화하고 있으나 그 가운데
[FETV=박민지 기자]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서 행동주의 펀드가 내놓은 주주제안 안건이 잇따라 부결되고 있다. 이번 주총 시즌의 최대 화두로 주목받은 주주 행동주의(주주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활동)가 일단은 외형적으로 특별한 성과를 못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정기주총에서는 엘리엇이 제안한 총 8조30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 안건이 모두 부결됐고 두 회사의 이사회 측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차그룹이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셈이다. 세이브존I&C 주총에서도 상정된 현금배당 및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등 주주제안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역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홀드코자산운용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제비스코에 현금배당과 사외이사 선임을 제안한 미국 헤지펀드 SC아시안오퍼튜니티 역시 고배를 마셨다. 게다가 29일 주총에서 한진칼과 표 대결을 벌일 계획이던 국내 행동주의 펀드 KCGI는 상법상 주주제안 자격을 인정받지 못해 아예 주총에 안건조차 상정하지
[FETV=박민지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24일 '답보상태에 있는 여성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해결할 적임자'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두 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박영선 후보자에 대해 "개혁성향과 정책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그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친화적인 법안과 정책수립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재한 중소기업 정책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며 "여성 중소벤처기업계는 여성 장관이 임명될 경우 여성 고용 촉진과 여성 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협회는 "여성 창업 증가율과 여성 기업의 여성 고용 비율이 남성 기업의 2배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사회 현안인 여성 일자리 마련,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여성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한 여성 경제 활동의 촉진이 절실한 때"라며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여성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보다 추진력 있게 실행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FETV=박민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임 후 1년이 지나 다음 달이면 6년 차에 접어든다. 지난해 이주열 총재는 44년 만이자 한은 독립 후 첫 연임 총재로서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 1년간 이 총재는 통화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한국 경제가 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쓴소리'를 하는 역할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주열 2기' 첫 1년간 통화정책은 안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작년 11월 추가 금리인상 등 과정에서 금융시장과 커뮤니케이션에 큰 문제가 없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장 흐름과 조화를 이루었고 메시지도 정교했다는 것이다. 부총재 시절부터 금통위원 경력만 9년 차에 접어드는 이 총재의 노련함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오석태 SG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은 무난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 금리인상 자체를 두고는 견해가 엇갈린다. 금융안정 측면에서 필요했다는 의견과 경기둔화 추세를 고려하면 적절치 않았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작년 초에 올려야 했는데 실기했다는 지적도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FETV=박민지 기자] 화사한 봄을 맞이했지만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입술도 건조한 상태가 지속된다. 뷰티업계는 이를 보완해줄 메마른 입술에 보습은 물론 화사한 발색을 연출하는 다양한 ‘틴티드 립밤’이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틴티드 립밤은 영양공급과 보습에 발색기능까지 겸비해 있어 내 입술처럼 자연스럽고 건강한 립 메이크업을 돕는다. 이로 인해 2019년 봄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립 키워드는 단연 ‘틴티드 립밤’이다. 올 봄 새로운 출시된 립밤에 보습 성분에 화사한 발색력도 갖춘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특징이다. 라네즈는 틴티드 립밤인 ‘스테인드 글로우 립밤’을 출시했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의 강력한 보습 성분과 함께 자연스럽고 화사한 컬러감을 담은 틴티드 립밤이다. 라네즈 스테인드 글로우 립밤에는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다양한 베리 성분이 함유되어 건조한 입술의 각질을 진정시키고, 매끈하고 탱글탱글한 입술로 가꾸어준다. 깊은 보습을 지켜주는 라네즈만의 모이스처 랩 기술로 하루 종일 촉촉한 입술을 지켜준다. 라네즈 스테인드 글로우 립밤은 바른 듯 안 바른 듯 자연스러운 생기로 민낯 메이크업에 제격인 1호 ‘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