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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구광모 號, 다음주 첫 인사…권영수·하현회 자리 맞바꾼다

오는 16일 이사회서 결정

 

[FETV=김수민 기자] LG가 다음 주 그룹 수뇌부 인사를 단행한다.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LG와 LG유플러스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이 서로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LG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하현회 LG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권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자에 입사 이후 LG디스플레이 사장, LG화학 사장(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맡으며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지주사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새 총수의 보좌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말 구광모 회장이 지주사 LG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총수에 오른 이후 첫 고위급 인사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구본준 부회장의 계열 분리 또는 독립과 맞물려 향후 그룹 내 사업·인적 재편의 향배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