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롯데렌탈이 공모가를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롯데렌탈은 지난 3~4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국내·해외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공모가가 5만9000원으로 정해짐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약 8509억 원으로 확정됐다.
롯데렌탈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물량 중 99.3%가 공모 희망가 범위 상단인 5만9000원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의 가격을 제출했다.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14.7%를 기록, 회사의 미래 성장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 받았다.
롯데렌탈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오는 9~10일 동안 진행된다.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19일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당사의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국내외 모든 기관투자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수요예측 기간 동안 당사에 몰렸던 뜨거웠던 관심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