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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금호건설, 육군 3사관학교 교육시설 BTL 우선협상자 선정

육군 미래상 반영된 3가지 콘셉트 설계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 우위 선점

 

[FETV=정경철 기자] 금호건설은 1일 국방시설본부로부터 ‘육군 3사관학교 교육시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Build Transfer Lease) ’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육군 3사관학교 교육시설 BTL 사업’은 건축물 8개동을 짓는 사업으로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다. 주요시설물로는 ‘교육본청(행정동·복지동), 교육생생활관, 교육지원시설, 통합교육관 등이 있다.


총 사업비 814억원으로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 45%, 태영건설 25% 외 3개사)이 맡게 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37일로 2022년 7월 착공한다. 완공 예정 기한은 2024년 7월이다.


금호건설은 육군의 미래상을 반영한 3가지 콘셉트 설계안을 제출해 이번 사업을 거머쥘 수 있었다.


무엇보다 금호건설이 이번 사업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된 데는 육군 3사관 학교의 미래 아이덴티티를 설계에 최대한 반영한 부분과 교육시설의 실제 사용자인 육군 3사관학교 생도들의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점이 주효했다. 또 친환경적 설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끌어 올렸으며 일조, 조망을 최대한 높였다는 점도 큰 호응을 받았다.


금호건설은 육군방공학교, 전북대창원대생활관 등 다수의 BTL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시공능력과 기술력으로 BTL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 받아 BTL 사업 분야에서 강자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호건설은 BTL 사업 이외에도 도시정비사업, 해외사업 수주 등 꾸준히 수주잔고를 쌓아가고 있다.


올해 첫 재건축사업 수주인 ‘조치원 신흥주공연립주택’ 사업을 시작으로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청주 사직 3구역’ 등의 수주고를 올렸다. 해외사업에서도 ‘베트남 렌강(Len River) 관개시설 개선사업’,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개발 및 홍수 피해 저감사업’ 등의 사업도 꾸준히 따내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BTL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 왔다”며 “고객들의 불편을 세심하게 관찰해 개선 가능한 부분을 찾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발주되는 BTL 사업에도 진정성 있게 접근해 사업 확보는 물론 고객 편의를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