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7개 계열사와 KDB산업은행이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사진=한화그룹]](http://www.foodtvnews.com/data/photos/20180626/art_15301767523589_dd8ab9.jpg)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한화그룹이 KDB산업은행과 함께 협력회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6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한화그룹은 7개 계열사(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한화S&C)와 KDB산업은행이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상생펀드’는 한화그룹이 300억원, 산업은행이 300억원을 각각 지원해 조성했다. 한화그룹의 협력사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협력사의 자금난 걱정을 덜고 사업 확장을 돕는다. 또 최근 1년간 고용이 증가한 일자리창출 우수 협력업체에는 대출금리 추가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한화그룹은 이미 한화시스템,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총 12개 계열사가 ‘일자리창출 상생펀드’에 참여해 13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기금까지 합하면 1930억원의 기금이 조성된다.
한화그룹은 협력사에 금융지원과 더불어 기술 및 교육지원도 실시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컨설팅을 통해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 ‘공정개선 프로그램’, 제조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원가 관리 교육’ 등이 있다.
이 같은 컨설팅 및 개선 지원 활동은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밖에도 소음개선을 위한 작업 공간 내 기계 재배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적합한 근로방안 제시 등을 통해 협력사의 작업 능률을 높였고, 재무, 구매, 품질교육 등 온라인 교육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