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효성이 군부대 내에 독서카페를 기증하고 군장병들을 뮤지컬 공연에 초청하는 등 군장병들의 문화생활 지원에 나섰다. 효성은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 예하 백학대대 외 2개 대대에 총 3곳의 독서카페를 기증하고, 육군본부에 군장병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16년부터 육군본부와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캠페인을 함께 해 2년간 4곳의 독서카페를 설치하는 등 그동안 총 7곳의 독서카페를 지원했다. 독서카페는 도서 1000여 권을 비치할 수 있고, 최대 14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후원금은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에 참전용사와 육군장병 및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초청하는데 사용된다. 건군 70주년을 기념해 육군본부에서 제작한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독립을 꿈꾸었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이 문화생활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2012년부터 7년째 육군본부에 ‘
[FETV=최순정 기자] 기술보호 전문가들이 대·중소기업 간 기술탈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술보호에 대한 상생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31일 코엑스에서 대·중소기업 간 기술보호 인식을 전환하고 공정거래 문화정착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대·중소기업 임직원과 기술보호 전문가 등 300여명이 정부의 기술탈취 근절정책과 대·중소기업 기술보호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코리아 정소영 상무는 "기술개발과 보안전략을 융합하는 글로벌 협력모델 발굴이 중요하다"며 스마트공장의 기술보호 접목 사례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또 이날 콘퍼런스에서 대·중소기업 간 기술탈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술보호 상생 의지를 확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 기술자료 등록시스템 구축 현황과 핵심 기술·사이버침해 보호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협력사의 기술보호 교육·평가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중기부 측은 중소기업기술보호법 개정으로 중소기업 기술 침해행위가 발생하면 직접 조사해 시정권고와 공표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주현
[FETV=최순정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전환을 강조하며 에너지산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제15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분야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와 정부위원으로 구성된 에너지위원회 위원들과 정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는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위원들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금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이 가져오게 될 ‘더 나은 미래’에 대해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하며 에너지전환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나아갈 길”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백 장관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안전, 환경, 공존 등의 가치를 에너지 분야에서도 적극 달성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에너지 전환의 종합 비전을 수립할 것”이라며 “우리 에너지산업이 우리경제의 질적 성장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질 좋은 일자
[FETV=최순정 기자] 최근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약 70%는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원 수 300명 미만의 국내 중소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68.7%가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8년 조사 당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한 기업 비율(46.9%)보다 무려 22.0%p나 증가한 수준이다. 인력이 부족한 직무 분야로는 영업직을 꼽은 기업이 22.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생산·현장직(16.3%), 판매·서비스직(15.6%), 재무·회계직(13.6%), 마케팅직(1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직원 채용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의 35.0%가 '대기업에 비해 낮은 연봉 수준'이라고 밝혔다. '구직자의 높은 눈높이'(29.9%)와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해 잘 몰라서'(28.5%) 등이 뒤를 이었다.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필요한 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적다'는 응답이 36.9%로 가장 많았으며, '잦은 퇴직으로 채용 업무가 빈번하다'(2
[FETV=최순정 기자] 7월 산업생산이 지난달 대비 0.5%증가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다섯 달 연속 감소했고 현재와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가 동반하락했다. 통계청이 31일 공개한 '2018년 7월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올해 6월보다 0.5%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감소했으나,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0.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4.9%)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타운송장비(7.1%), 화학제품*(2.2%)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4%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2.4%) 등에서 감소했으나, 전문·과학·기술(1.9%), 정보통신(1.2%) 등이 늘어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0.5%), 의복 등 준내구재(0.5%), 가전제품 등 내구재(0.1%)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0.5%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한 소매판매는 올해 4∼5월 2개월 연속 감소하다 6월에 0.7% 늘었고 7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7월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7.4%) 투자는 증가했으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남북 경협사업에 대비해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스틸코리아'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 계열사와 관계사가 모여 남북 경협 관련 TF를 이미 구성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행사 개회사에서도 "남북 평화 분위기 속에 경협에 대비해 철강산업의 단계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대북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북한의) 노후화한 사회기반시설(SOC) 개발이 본격화하면 철강 수요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남북 경협이 동북아 협력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무급 임원이 팀장을 맡은 '대북사업 TF'에는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등이 참여했으며, 남북 경협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어떤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대북사업 TF' 발족은 지난달 말 공식 취임한 최 회장이 적극적으로 의지를 밝히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취임 당일 기자회견에서도 "이번에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포스코는 남북 경제협력에서 가장 실수요자가 아닌가 생
[FETV=최순정 기자]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성윤모 특허청장이 지목됐다. 성윤모 산업부 후보자는 이날 후보자 내정 이후 배포한 소감문에서 "쉽지 않은 경제상황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업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성장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성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기본 철학인 '사람중심 경제'를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 후보자는 산업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정통 관료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해 1990년 산업통상자원부 전신인 산업자원부 중소기업국에서 공직을시작했다. 산업부 재직 기간 상당 부분을 산업정책국과 산업기술국에서 보낸 산업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95년 산업기술기획과 사무관으로 있으면서 '산업기술정책의 이해'란 책을 펴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성 후보자는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국정상황실에 파
▲ 박영호(전 SK㈜ 부회장)씨 별세, 선주·선민 씨 부친상, 하종우·왕두균 씨 장인상 = 29일 오후 2시 5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1일 오전 10시, 장지 절두산 순교성지 부활의 집. ☎ 02-2072-2020
[FETV=최순정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일에 엔진 부품공급센터를 설립하며 부품 조달 기간을 7일에서 2일 이내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독일 라이프치히 인근 할레에 유럽 시장을 관할하는 '엔진 부품공급센터(PDC)'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두산의 유럽 엔진 PDC는 1000㎡ 규모로 4600여 개의 엔진부품을 취급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할레에 3만8000㎡ 규모의 유럽 건설기계 PDC를 운영해 왔는데, 이번에 그 옆에 엔진 PDC를 추가로 설립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 건설기계 PDC의 운영 노하우와 선진 체계를 엔진 부품 공급에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엔진 PDC 설립에 따라 고객사와 딜러의 긴급주문으로 부품을 조달할 때 평균 7일가량 소요되던 것이 앞으로는 2일 이내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밝혔다. 정기주문의 배송 주기도 종전의 월 1회에서 주 1회로 크게 짧아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독일의 지게차 제조사인 키온, 두산밥캣 등을 유럽 내 대형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 산업·선박·발전기 등 유럽 내 엔진 수요가 확대되고
[FETV=최순정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에서 발생하는 증발 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재사용 할 수 있는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이로써 완전 재액화 시스템의 성능을 입증하고 선주사에 최적화된 LNG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LNG선 혼합냉매 완전 재액화(再液化·다시 액화시켜 재사용 가능하게 하는 것) 시스템 실증설비에서 실시한 가스액화시험에서 증발 가스를 100% 회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혼합냉매 완전 재액화 시스템은 현대중공업이 영국 가스처리엔지니어링 업체인 LGE(Liquid Gas Equipment)사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이 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이번 실증 시험은 증발 가스가 액화되는 영하 163도로 설비 내부를 냉각시키는 등 실제 LNG선 운전상황을 그대로 구현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실증 성공으로 세계 최고의 효율을 가진 혼합냉매 완전 재액화 시스템의 성능을 입증했다"며 "자체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GAS)과 추진시스템, LNG 재기화시스템(Hi-ReGAS) 등과 함께 선주사에 최적화된 LNG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